<爲巨室> 20150421
09 01 孟子見齊宣王曰 爲巨室則 必使工師求大木 工師得大木 則王喜以爲能勝其任也 匠人斲而小之
맹자견제선왕왈 위거실즉 필사공사구대목 공사득대목 즉왕희이위능승기임야 장인착이소지
斲(착)깎을
則王怒以爲不勝其任矣 夫人幼而學之 壯而欲行之 王曰 姑舍女所學而從我則何如
즉왕노이위불승기임의 부인유이학지 장이욕행지 왕왈 고사여소학이종아즉하여
勝(승)이길, 견디다, 곧다 / 姑(고)시어머니, 잠시 /舍(사)집, 버릴 (석)벌여놓을 / 夫人무릇 사람이
09 02 今有璞玉於此 雖萬鎰 必使玉人彫琢之 至於治國家 則曰姑舍女所學 而從我
금유박옥어차 수만일 필사옥인조탁지 지어치국가 즉왈고사여소학 이종아
璞(박)옥돌 / 鎰(일)무게이름름(스물넉냥) /琢(탁)다듬을
則何以異於敎玉人彫琢玉哉
즉하이이어교옥인조탁옥재
● 맹자가 제선왕을 만나서 “큰 집을 짓자면 반드시 목수를 불러 큰 재목을 구하여 오도록 하고 목수가 큰 토막을 얻어 오면 왕께서는 만족하게 여겨 그 사람은 제 소임을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하실 것입니다. 목공쟁이가 그 나무를 조그맣게 깎아 버리면 왕께서는 그놈은 제 소임을 이겨내지 못하는 자라 하시며 화를 내실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어려서부터 공부하는 것은 그가 커서 그것을 써먹자는 것인데 왕께서는 ‘내가 배운 것은 저리 치워 놓고 나 하라는 대로 하라.’하시면 어 떻게 될 것입니까? 이제 여기에 거친 옥이 있다고 합시다. 만일(萬鎰) 짜리라 하더 라도 반드시 옥 가는 사람을 불러다가 갈고 다듬게 하실 텐데 나라를 다스리는 일 에 대하여서만 ‘네가 배운 것은 저리 치워 놓고 나 하라는 대로 하라.’하시면 옥을 다루는 사람에게 옥 다듬는 법을 가르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준이생각 ; 전문가를 씀에 있어서는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존중해야 한다. 비록 자신이 윗사람이라도 전문가를 무시하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말인듯... ‘그거 내가 다 해 봤는데...’라는 말 버릇의 사람이 생각난다. 그래선 안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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