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以力假仁> 20150504
03-01 孟子曰 以力假仁者覇 覇必有大國 以德行仁者王 王不待大 湯以七十里 文王以百里
맹자왈 이력가인자패 패필유대국 이덕행인자왕 왕부대대 탕이칠십리 문왕이백리
覇(패)으뜸, 두목
“세력으로 인(仁)을 가장하는 자는 패자(覇者)이니 패자는 반드시 큰 나라를 차지해야만 하고, 덕으로 인을 행하는 자는 왕자(王者)이니 왕자는 큰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 탕왕은 70리로써 왕이 되었고, 문왕은 백 리로써 왕이 되었다.
03-02 以力服人者 非心服也 力不贍也 以德服人者 中心悅而誠服也 如七十子之服孔子也
이력복인자 비심복야 력불섬야 이덕복인자 중심열이성복야 여칠십자지복공자야
服(복)옷, 복종하다, 항복하다 / 贍(섬)넉넉할 /悅(열)기쁠
詩云自西自東 自南自北 無思不服 此之謂也
시운자서자동 자남자북 무사불복 차지위야
세력으로 사람을 굴복시키면 진심으로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 힘이 모자라기 때문 이다. 덕으로 사람을 복종시키면 마음속에서 우러난 기쁨에 겨워 성심으로 복종하 게 되는 것이니, 70제자가 공자에게 복종하는 따위가 곧 그것이다. 옛 시에 서에서 동에서 남에서 북에서 복종하지 않는 이는 하나도 없네. 이런 구절이 있는데, 이를 두고 이르는 말이다.”
-준이생각 : 仁은 力이 아니라 德으로써 행해야 한다(以德行仁), 사람을 힘으로 복종시킨다는 것은 마음으로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힘이 모자라기 때문에 복종하는 척 하는것이다. 허나 德으로 복종시키면 기쁜 마음으로 정성으로 복종하게 된다. 가난하고 힘없는 나라일수록 쿠데타에 권모술수가 판을 치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이 아닐까 싶다. 오늘은 아주 짧은 구절이라 이 또한 배움의 즐거움이 아닐까 ? ^^
https://www.youtube.com/watch?v=jGqrvn3q1oo
오늘의 음악은 레게의 전설, 어쩌면 팝 음악 통틀어 최대의 레전드, 밥 말리, 그의 대표곡 중 하나.
'매일조금씩배워보자 > 孟子' 카테고리의 다른 글
公孫丑章句上 - 05 <信能行此五者> 20150506 (0) | 2015.05.05 |
---|---|
公孫丑章句上 - 04 <仁則榮> 20150505 (0) | 2015.05.04 |
公孫丑章句上 - 02 (3/3) <浩然之氣> 20150503 (0) | 2015.05.03 |
公孫丑章句上 - 02 (2/3) <浩然之氣> 20150502 (0) | 2015.05.02 |
公孫丑章句上 - 02 (1/3) <浩然之氣> 20150501 (0) | 2015.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