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人不親 反其仁> 20150618
04-01 孟子曰 愛人不親 反其仁 治人不治 反其智 禮人不答 反其敬
맹자왈 애인불친 반기인 치인불치 반기지 예인부대 반기경
맹자 가로되“남을 사랑하나 그 사람과 친하지 않거든 나의 어짐이 충분한지 돌이켜 보라. 남을 다스리되 그 사람이 다스려지지 않거든 나의 지혜를 돌아 보라. 남에게 예의를 갖추어도 그 사람이 응답치 않거든 나의 공경하는 마음이 부족하지나 않나 돌아 보라.
04-02 行有不得者 皆反求諸己 其身正而天下歸之
행유부득자 개반구제기 기신정이천하귀지
실천해도 아무런 얻는 바 없을 때는 그 원인이 제 자신에 있지나 않나 반성해 보라. 제 자신이 바르면 천하도 그를 따른다.
04-03 詩云永言配命 自求多福
시운영 언배명 자구다복
配(배)나눌,짝 /永(영)길, 읊을/言(언)말씀, (은)화기애애할 /配命
시경에 영원히 천명에 따라 산다고 하지만 많은 복은 스스로 구해야 하는 것이다.라는 구절이 있다.”
- 참고 : 永言配命의 言은 허사로도 볼 수 있고 念(념)과 같다고 볼 수도 있다. 言을 허사로 본다면 이 구절은 ‘영원히 천명에 배합함이’로 풀이할 수 있다. 言을 念으로 본다면 이 구절은 ‘영원히 천명에 배합하길 생각함이’로 풀이하게 될 것이다. 自求多福은 ‘스스로 많은 복을 구하는 것이다’라는 뜻이다. 天作孼은 ‘하늘이 짓는 재앙’, 즉 天災(천재)를 가리킨다. 猶可違는 ‘그래도 피하여 벗어날 수 있다’는 말이다. 自作孼은 ‘스스로 짓는 재앙’을 가리킨다. 不可活은 ‘피하여 살아남을 수가 없다’는 말이다. ‘서경’의 원문에는 ‘不可환(불가환)’으로 되어 있으니, 그렇다면 ‘늦추어 자기를 구할 수가 없다’는 뜻이 된다. 此之謂의 此는 앞서 ‘화와 복이 자기로부터 구하지 않는 것이 없다’고 한 말을 가리킨다.
05-01 孟子曰 人有恒言 皆曰天下國家 天下之本在國 國之本在家 家之本在身
맹자왈 인유항언 개왈천하국가 천하지본재국 국지본재가 가지본재신
恒(항)항상, (긍)반달
맹자가 말하기를 “사람들이 항상 하는 말이, 모두들 ‘천하국가.’라 하는데, 천하의 근본은 나라에 있고 나라의 근본은 가정에 있고 가정의 근본은 제 자신에 있는것이다.”
06-01 孟子曰 爲政不難 不得罪於巨室 巨室之所慕 一國慕之 一國所慕 天下慕之 故沛然德敎 溢乎四海
맹자왈 위정불난 부득죄어거실 거실지소모 일국모지 일국소모 천하모지 고패연덕교 익호사해
慕(모)그릴 /沛(패)비 쏟아질, 늪
맹자가 말하기를 “정치하기란 어려운 것이 아니다. 큰 집안에 죄를 짓지 않도록하라. 큰 집안 사람들이 바라는 것은 온 나라 사람들이 바라는 것이요, 온 나라 사람들이 바라는 것은 온 천하가 바라는 것이니, 그러므로 그렇게 되면 주루룩주루룩 비가 쏟아지듯하는 덕의 가르침이 사해에 넘치게 될 것이다.”
- 준이생각 : 이번 장은 짤막짤막하여 4,5,6장을 한번에 묶어 보았다. 자기 자신으로부터 인과 덕의 가르침으로 바르게 세워면 가정, 국가도, 천하도 바르게 세워진다는 가르침이다. 다시 말하면 천하의 근본은 국가에, 국가의 근본은 가정에, 가정의 근본은 자기 자신속에 있으니 자기 자신부터 바르게 수양해야 된다고 하니, 달리 보면 이러한 순리가 절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기보다는 의도적인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는 의미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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