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爲政者 每人而悅之 日亦不足矣> 20150709
02-01 子産聽鄭國之政 以其乘輿 濟人於溱洧
자산청정국지정 이기승여 제인어진유
洧(유)강이름 /輿(여)수레, (예)명예/濟(제)건널
자산이 정나라 정사를 보살필 때 자기가 탄 가마로 진·유 강에서 사람을 건너주었다.
02-02 孟子曰 惠而不知爲政
맹자왈 혜이부지위정
맹자가 말하기를 “이는 은혜를 베풀었지만, 정치라는 것을 모르는 짓이다.
02-03 歲十一月 徒杠成 十二月輿梁成 民未病涉也
세십일월 도공성 십이월여량성 민미병섭야
涉(섭)건설, (첩)피흐르는 모양
그 해 11월에는 징검다리를 만들고, 12월에는 큰 다리를 만들어 주면 백성들이 건너기에 성가실 것이 없으리라.
02-04 君子平其政 行辟人可也 焉得人人而濟之
군자평기정 행피인하야 언득인인이제지
군자로서 그 정치를 고르게 하면, 행길을 갈 때 사람을 비키라고 소리쳐도 상관이 없다. 어떻게 사람마다 하나하나씩 건너 주고 있단 말이냐.
02-05 故爲政者 每人而悅之 日亦不足矣
고위정자 매인이열지 일역부족의
그러므로 위정자가 개인개인 따져가면서 좋도록 할 양이면 시간이 없어서도 못할 노릇이리라.”
- 준이생각 : 정치란 한사람 한사람을 강을 건네 주는 것이 아니라 징검다리를 만들고 큰 다리를 만들어 주어 백성들이 강을 건널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즉 대강을 잡아서 이를 풀어 나가야 할 일이지 한사람 한사람을 즐겁게 해 줄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이 정치의 근본 방법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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