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爲貧者 辭尊居卑 辭富居貧> 20150811
05-01 孟子曰 仕非爲貧也 而有時乎爲貧 娶妻非爲養也 而有時乎爲養
맹자왈 사비위빈야 이유시호위빈 취처비위양야 이유시호위양
娶(취)장가들,(서)중매들
맹자가 말하기를 “벼슬살이하는 것은 가난하기 때문이 아니지만 때에 따라서는 가난 때문인 경우도 있다. 장가드는 것이 양친하기 위해서가 아니지만 때에 따라서는 양친하기 위한 경우도 있다.
05-02 爲貧者 辭尊居卑 辭富居貧
위빈자 사존거비 사부거빈
가난 때문인 경우에는 존귀한 자리를 버리고 낮은 자리에 앉는다. 흡족한 것을 버리고 군색함에 만족한다.
05-03 辭尊居卑 辭富居貧 惡乎宜乎 抱關擊柝
사존거비 사부거빈 악호선호 포관격탁
抱(포)안을, 던질 /關(관)관계할 /擊(격)칠 /柝(탁)딱따기,(석)쪼갤,(사)처녑/抱關擊柝-문지기와 야경(夜警)이라는 뜻으로, 신분(身分)이 낮은 관리(官吏)를 이르는 말
존귀한 자리를 버리고 낮은 자리에 앉으며 흡족함을 피하고 군색함에 만족하자면 어떤 것이 좋을까? 딱딱이 야경꾼도 좋으리라.
05-04 孔子嘗爲委吏矣 曰會計當而已矣 嘗爲乘田矣 曰牛羊 茁壯長而已矣
공자상위위리의 왈회계상이이의 상위승전의 왈우양 줄장장이이의
委(위)맡길/吏(리,이)벼슬아치,관리/茁(줄)싹,(촬)싹틀,(절)싹
공자도 언젠가 창고지기가 되었을 적에 ‘셈만 잘 맞추면 되겠지!’ 하시고, 언젠가 목장지기가 되시어 ‘소나 양이 통통하게 살찌기만 하면 되겠지!’ 하셨다.
05-05 位卑而言高 罪也 立乎人之本朝而道不行恥也
위비이언고 비야 입호인지본조이도불행치야
位(위)자리,(리,이)임할
낮은 지위에 있으면서 큰 소리를 치는 것도 잘못이요, 남의 조정에 나섰으면서 자기 도를 펴지 못하는 것도 부끄러운 일이다.”
-준이생각 : 이번 구절에는 먹고 사는 것에 대한 아주 적나라한 이야기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이번 구절을 통해서 맹자의 인간적인 면에 대해 깊이 공감을 하는 바이다. 귀하고 부유하지 못할 경우에는 아주 보잘 것 없는 일이라도 먹고 살기 위해서 해야 한다는 것을 공자의 예를 들면서 이야기 하고, 그러면서도 낮은 자리에 있어면서 큰소리를 치는 것과 일을 하면서 도道를 실천치 않음도 부끄러워 하라고 했다. 지금 가난 하다고 멍하니 주저 않아 있는것도 꾸짖고, 없으면서 큰소리 치는 것도 꾸짖고, 일을 하면서 도를 실천하지 않는 것도 꾸짖는다.
-Music Today ; https://www.youtube.com/watch?v=dRlJMpBiFGs
'매일조금씩배워보자 > 孟子' 카테고리의 다른 글
萬章章句下 - 07 <千乘之君 求與之友而不可得也> 20150813 (0) | 2015.08.12 |
---|---|
萬章章句下 - 06 <君餽之粟則受之乎> 20150812 (0) | 2015.08.11 |
萬章章句下 - 04 <敢問交際 何心也> 20150810 (2) | 2015.08.09 |
萬章章句下 - 03 <貴貴尊賢 其義一也> 20150807 (0) | 2015.08.06 |
萬章章句下 - 02 <周室班爵祿也> 20150806 (0) | 2015.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