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從其大體 爲大人 從其小體 爲小人> 20150831
15-01 公都子問 曰鈞是人也 或爲大人 或爲小人何也 孟子曰 從其大體 爲大人 從其小體 爲小人
공도자문 왈균시인야 혹위대인 혹위소인하야 맹자왈 종기대체 위대인 종기소체 위소인
鈞(균)서른 근
공도자가 묻기를 “다 같은 사람이언만 혹은 큰 인물이 되고 혹은 작은 인물이 되니 왜 그럴까요?” 맹자 “대체(大體)를 따르면 큰 인물이 되고, 소체(小體) 를 따르면 소인이 되느니라.”
15-02 曰鈞是人也 或從其大體 或從其小體 何也 曰耳目之官 不思而於物 物交物則引之而已矣 心之官則思
왈균시인야 혹종기대체 혹종기소체 하야 왈이목지관 불사이어물 물교물즉인지이이의 심지관즉사
思則得之 不思則不得也 此天之所與我者 先立乎其大者 則其小者不能奪也 此爲大人而已矣
사즉득지 불사즉부득야 차천지소여아자 선립호기대자 즉기소자불능탈야 차위대인이이의
“다 같은 사람인데도 혹은 대체를 따르고 혹은 소체를 따르니 왜 그럴까요?”
“귀나 눈의 구실이란 생각하는 힘이 없으므로 물욕으로 인해서 가리워지는 것이 니, 물욕과 물욕이 서로 얽히면 그곳으로 끌려가 버리고 마는 것이다. 마음의 구 실이란 생각하는 힘이 있으므로 생각하면 깨닫게 되고 생각하지 않으면 깨닫지 못 한다. 이는 하늘이 내게 주신 천성이니, 먼저 대체를 확립하여 놓으면 소체는 대체 를 빼앗지 못할 것이다. 이래야만 큰 인물이 되는 것이다.”
16-01 孟子曰 有天爵者 有人爵者 仁義忠信 樂善不倦 此天爵也 公卿大夫 此人爵也
맹자왈 유천작자 유인작자 인의충신 락선불권 차천작야 공경대부 차인작야
爵(작)벼슬/倦(권)게으를, 문서/卿(경)벼슬 / 樂善不倦-선을 즐기는 사람은 권태로움이 있을 수 없다
맹자가 말하기를 “하늘이 준 벼슬이 있고 사람이 준 벼슬이 있으니, 인애롭고 의롭고 충실하며 믿음직하여 착함을 즐기면서 꾸준히 나아가는 그것은 하늘이 준 벼슬이요, 공(公)이니 경(卿)이니 대부(大夫)니는 사람이 준 벼슬이다
16-02 古之人 脩其天爵而人爵從之
고지인 수기천작이인작종지
脩(수)포,닦다,수양하다,(유)술잔,(조)고을이름,(소)쓸쓸할,(척)씻을
옛 사람들은 하늘이 준 벼슬을 가다듬어 가면서 사람이 준 벼슬이 그 뒤를 따르게 하였다.
16-03 今之人 脩其天爵 以要人爵 旣得人爵 而棄其天爵 則或之甚者也 終亦必亡而已矣
금지인 수기천작 이요인작 기득인작 이기기천작 즉혹지심자야 종적필망이이의
棄(기)버릴
요새 사람들은 하늘이 준 벼슬을 가다듬어 가지고 그것으로 사람이 준 벼슬을 구하기는 하지만, 사람이 준 벼슬을 얻고나면 하늘이 준 벼슬은 버려 버리니 얼빠진 수작도 이만저만한 것이 아니다. 끝장에는 제 자신을 망쳐버릴 따름인 것이다.”
- 준이생각 : 대체를 따를면 대인이 되고 소체를 따르면 소인이 된다. 눈과 귀는 그 자체에 마음이 없기에 마음에 따라 가는 것이고, 마음은 그 천성을 따라서 대체를 따라야 대인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인의충신 낙선불권(仁義忠信 樂善不倦)이야 말로 하늘이 주신 벼슬이니 공경대부니 하는 인간이 주는 벼슬은 그 아래의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인간이 준 벼슬을 받으면 하늘이 준 벼슬을 버리니 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냐 하로 함. 인의충신하고 樂善不倦하는 삶을 사는 것이 우선이다. 이 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과연 이 현실을 그럴까?)
- Music Today : https://www.youtube.com/watch?v=sRTXnAxlx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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