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人 有貴於己者 弗思耳> 20150901
17-01 孟子曰 欲貴者 人之同心也 人人 有貴於己者 弗思耳
맹자왈 욕귀자 인지동심야 인인 유귀어기자 불사이
맹자가 말하기를 “귀하게 되고 싶은 마음은 사람마다 다 같다. 사람이면 누구나 다 귀한 것을 지니고 있지만 생각하고 듣지 않을 따름이다.
17-02 人之所貴者 非良貴也 趙孟之所貴 趙孟 能賤之
인지소귀자 비양귀야 조맹지소귀 조맹 능천지
趙(조)나라, 찌를/
사람이 귀하게 만들어 준 것은 좋은 귀(貴)가 아니다. 조맹(趙孟)이 귀하게 만들어 준 것은 조맹이 천하게 만들어 버릴 수도 있을 것이다.
17-03 詩云 旣醉以酒 旣飽以德 言飽乎仁義也 所以不願人之膏粱之味也 令聞廣譽施於身 所以不願人之文繡也
시운 기취이주 기포이덕 언포호인의야 소이불원인지고량지미야 령문광예시어신 소이불원인지문수야
膏(고)기름 /粱(량)기장/膏粱珍味 - 살진 고기와 좋은 곡식(穀食)으로 만든 맛있는 음식(飮食)/廣(광)넓을/譽(예)기릴,명예/繡(수)수놓을
시경에 ‘이미 술에 취했고 이미 덕에 배불러!’라 하였으니, 인의로 배가 불렀기에 남의 기름진 음식을 바라지 않는 것이요, 좋은 평판과 드날리는 명예가 온 몸에 젖어 있으니, 남이 수놓아 준 옷쯤은 거들떠 볼 필요도 없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
- 준이생각 : 사람들은 모두 귀하고자 하지만 이 귀함에도 좋은 것과 나쁜 것이 있으니 인간이 어찌 한 것은 좋은 귀함이 아니다. 조맹이란 사람이 귀하게 만든 것은 또한 조맹이 천하게도 할 수 있는 것과 같이 인의로 배가 부르니 좋은 음식을 바라지 않고 좋은 명예에 온 몸이 젖어 있으면 화려낳 옷도 거들떠 보지 않게 된다. 진정한 귀함은 인의의 도에 따라 평생을 꾸준히 살아 가는 것이다. 화려한 옷이나 기름진 음식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인 듯.
18-01 孟子曰 仁之勝不仁也 猶水勝火 今之爲仁者猶以一杯水 救一車薪之火也 不熄則謂之水不勝火此
맹자왈 인지승불인야 유수승화 금지위인자유이일배수 구일차신지화야 불식즉위지수불승화차
薪(신)섶/熄(식)불꺼질
又與於不仁之甚者也
우여어불인지심자야
맹자가 말하기를 “인(仁)이 인(仁) 아님을 이겨내는 것은, 마치 물이 불을 이겨 냄과 같다. 요새 인을 실천한답시는 사람들은, 마치 한 종지 물로 한 수레나 되는 장작더미 불을 끄려고 하는 것과 같은지라, 이때에 불이 꺼지지 않으면 물은 불을 이겨내지 못 하는 것이라고 떠들어대니, 그런 사람은 인 아님에 가담하는 품이 이만저만한 자가 아니다.
18-02 亦終必亡而已矣
역종필망이이의
제 자신도 끝장에는 망하고야 말 것이다.”
- 준이생각 : 인에도 높고 낮음이 있다. 낮은 인으로 불인을 이겨 내지 못하는 것을 보이며 인의 길을 무시하는 인간들은 그 들의 생각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런 잔머리나 쓰는 인간들은 스스로 망하고 말것이다고 맹자는 말하지만.... 아무래도 지금 우리 나라는 그런 개 거지 같은 인간이 더 득세 하는 듯하다.
19-01 孟子曰 五穀者 種之美者也 苟爲不熟 不如荑稗 夫仁 亦在乎熟之而已矣
맹자왈 오곡자 종지미자야 구위불숙 불여이패 부인 역재호숙지이이의
苟(구)진실로,구차할/荑(이)벨,(제)띠 싹/稗(패)피
맹자가 말하기를 “오곡은 씨앗 중에도 아름다운 종자지만, 만일 여물지 않으면 피나 조만도 못한 것이니, 인(仁)도 또한 그 효과를 충분히 발휘하는 데에서만 그 결과가 빛날 것이다.”
- 준이생각 : 오곡은 씨앗도 아름답지만 익지 않았을때는 잡초만도 못한 것처럼 인도 충분히 익어야 한다. 어슬픈 인을 행하고 인이라고 말하지 말란 말.
20-01 孟子曰 羿之敎人射 必志於彀 學者 亦必志於彀
맹자왈 예지교인사 필지어구 학자 역필지어구
羿(예)사람이름/彀(구)당길
맹자가 말하기를 “예라는 사람이 남에게 활쏘기를 가르칠 때 반드시 힘껏 끌어 댕기도록 주의를 시켰고, 배우는 사람도 힘껏 끌어 댕기는 데 반드시 주의를 하였다.
20-02 大匠 誨人 必以規矩 學者 亦必規矩
대장 회인 필이규거 학자 역필규거
誨(회)가르칠
큰 목수가 남을 가르쳐 줄 때도 반드시 곡척과 정규를 썼고, 배우는 사람도 반드시 또한 곡척과 정규를 썼다.”
- 준이생각 : 활을 배울때도 대목수가 일을 배울때도 그 규칙과 원칙이 있듯이 배움에 있어서도 반드시 뜻을 당기고 규거를 적용해야 한다. 즉 똑바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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