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堯舜之道 弟孝而已矣> 20150903
02-01 曺交問曰 人皆可以爲堯舜 有諸 孟子曰然
조교문왈 인개가이위요순 유제 맹자왈연
조교(曹交)가 묻기를 “사람마다 다 요순같이 될 수 있다니 그럴 수 있을까요?”
맹자가 말하기를 “그렇다.”
02-02 交聞文王十尺 湯九尺 今交九尺四寸以長 食粟而已 何如則可
교문문왕십척 탕구척 금요구척사촌이장 식속이이 하여즉가
粟(속)조
“제가 듣기에는 문왕은 키가 열 자요, 탕왕은 키가 아홉 자라 하는데, 제 키가 아홉 자 네 치나 됩니다. 그저 조밥만 먹고 지낼 따름이니,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02-03 曰奚有於是 亦爲之而已矣 有人於此 力不能勝一匹雛 則爲無力人矣 今曰擧百鈞 則爲有力人矣
왈해유어시 역위지이이의 유인어차 력불능승일필추 즉위무력인의 금일거백균 즉위유력인의
奚(해)어찌/雛(추)병아리/鈞(균)서른근
然則擧烏獲之任 是亦爲烏獲而已矣 夫人 豈以不勝爲患哉 弗爲耳
연즉거오획지임 시역위오획이이의 부인 기이불승위환재 불위이
烏(오)까마귀,(아)나라이름
“그런 것은 문제가 아니다. 실행하면 되는 것이야. 여기에 어떤 사람이 있다고 하자. 그의 힘으로는 병아리 한 마리도 이겨내지 못한다면 그는 힘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는 ‘100균(鈞)의 무게도 들 수 있다 하면 힘센 사람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확 같은 역사의 일을 한다면 그도 또한 오확같이 된 것이다. 어째서 사람들은 미리서부터 이겨내지 못할까봐 걱정하는 것인가! 제가 힘써 하지 않기 때문이다.
02-04 徐行後長者 謂之弟 疾行先長者 謂之不弟 夫徐行者 豈人所不能哉 所不爲也 堯舜之道 弟孝而已矣
서행후장자 위지제 질행선장자 위지불제 부서행자 기인소불능재 소불위야 요순지도 제효이이의
弟(제)아우, 공손하다
어른들의 뒤를 천천히 따라가는 것을 공손하다 하는 것이요, 어른들의 앞장을 재빨리 넘어서는 것을 불공스럽다 하는 것이니, 천천히 따라가는 따위의 일을 누구는 못할 일일 것이냐? 하려 하지 않는 까닭이니, 요순의 도라는 것도 효성스럽고 공손하면 되는 것이다.
02-05 子服堯之服 誦堯之言 行堯之行 是堯而已矣 子服桀之服 誦桀之言 行桀之行 是桀而已矣
자복요지복 통요지언 행요지행 시요이이의 자복걸지복 통걸지언 행걸지행 시걸이이의
桀(걸)회,하왕이름
그대가 요의 의복을 입고 요의 말을 외우고 요의 하는 일을 행하면 그것이 바로 요인 것이요, 그대가 걸의 의복을 입고 걸의 말은 외우고 걸이 하는 일을 행하면 그것이 바로 걸인 것이다.”
02-06 曰交得見於鄒君 可以假館 願留而受業於門
왈교득견어추군 가이가관 원유이수업어문
鄒(추)추나라
“제가 주의 추군을 만나게 되면 집 한 채는 빌릴 수 있으니, 거기 머물러 선생의 문하에서 학업을 닦고 싶습니다.”
02-07 曰夫道 若大路然 豈難知哉 人病不求耳 子歸而求之 有餘師
왈부도 약대로연 기난지재 인병불구이 자귀이구지 유여사
耳 1. 귀, 오관(五官)의 하나2. 성(盛)한 모양3. 뿐4. (귀에)익다, 듣다5. (곡식이)싹나다a. 팔대째 손자(孫子) (잉)
“그 도라는 것은 마치 큰 길과 같으니, 어찌 알기 어려운 일일 것이냐? 사람들의 병통은 이것을 찾으려 하지 않는 데 있으니, 그대가 돌아가서 이것을 구한다면 선생은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
- 준이생각 : 요순의 도라는 것은 공손하고 효성스러우면 되는 것이다. 요의 옷을 입고 요의 말을 하며 요의 행동을 하면 이미 요인 것이다...이 말도 맹자에서 유래 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게 하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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