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魯欲使愼子 爲將軍> 20150910
08-01 魯欲使愼子 爲將軍
노욕사진자 위장군
노나라에서 신자(愼子)로 하여금 장군을 삼으려 하니,
08-02 孟子曰 不敎民而用之 謂之殃民 殃民者 不容於堯舜之世
맹자왈 불교민이용지 위지앙민 앙민자 불용어요순지세
殃(앙)재앙(災殃)
맹자가 말하기를 “백성을 가르치지 않고 전쟁에 사용하는 것을 가리켜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는 것이라 하는 것이니,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는 패들은 요순 시대에는 용납되지 못했다.
08-03 一戰勝齊 遂有南陽 然且不可
일전승제 축유남양 연차불가
단번에 싸워 제나라를 정복하여 남양을 차지하게 된다 하더라도 잘한 일이라 할수는 없다.”
08-04 愼子 勃然不悅曰 此則滑釐 所不識也
진자 발연불열왈 차즉활리 소불식야
勃(발)노할/滑(활)미끄러울/釐다스릴 리,다스릴 이,복 희,보리 래,보리 내,땅 이름 태,줄 뢰,줄 뇌
진자가 풀쑥 언짢은 태도로 “그런 말을 나는 이해할 수 없는데요.”
08-05 曰明告子 天子之地 方千里 不千里 不足以待諸侯 諸侯之地 方百里 不百里 不足以守宗廟之典籍
왈명고자 천자지지 방천리 불천리 부족이대제후 제후지지 방백리 불백리 부족이수종묘지전적
籍(적)문서,(자)온화할
“내가 분명히 그대에게 일러주리다. 천자의 영지는 사방이 1,000리인데, 1,000리가 못되면 제후들을 접대할 수 없고, 제후들의 영지는 사방이 100리인데, 100리가 못 되면 종묘에 간직한 글발들을 보존할 수 없습니다.
08-06 周公之於封魯 爲方百里 地非不足而儉於百里 太公之封於齊也 亦爲方百里也 地非不足也 而儉於百里
주공지어봉노 위방백리 지비부족이검어백리 태공지봉어제야 역위방백리야 지비부족야 이검어백리
封(봉)봉할/儉(검)검소할
주공을 노나라에 봉했을 적에 사방이 100리였습니다. 토지가 모자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100리로 줄인 것입니다. 태공을 제나라에 봉했을 적에 사방이 100리였습니다. 토지가 모자라서 그런것이 아니라 100리로 줄인 것입니다.
08-07 今魯 方百里者五 子以爲有王者作 則魯在所損乎 在所益乎
금노 방백리자오 자이위유왕자작 즉노재소손호 재소익호
이제 노나라에는 사방 100리 되는 것이 다섯이나 있으니 그대는 왕 노릇할 이가 나오면 노나라는 깎이울 차례라고 생각하는가? 보탬을 받을 차례라고 생각하는가?
08-08 徒取諸彼 以與此 然且仁者 不爲 況於殺人以求之乎
도취제피 이여차 연차인자 불위 황어살인이구지호
徒(도)무리/況(황)상황, 하물며
거저 저 사람의 것을 가져다가 이 사람에게 주는 그런 짓도 인인(仁人)은 하는데, 하물며 사람을 죽여 가면서까지 남의 것을 얻어 와야 한다는 말인가?
08-09 君子事君也 務引其君以當道 志於仁而己
군자사군야 무인기군이당도 지어인이기
군자가 주군을 섬기는 도리란 그의 주군이 힘써 도리에 맞는 정치를 하도록 인도
하여 인(仁)에 뜻을 두게만 하면 그만인 것입니다.”
- 준이생각 : 황제는 사방 천리의 땅을, 제후는 사방 백리의 땅을 차지 하는 것은 각각 제 자리를 유지함에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 하려는 것이니, 그 이상을 도리에 맞지 않게 요구하는 것은 문제가 되는 것이고, 필요도 없는 땅을 얻기 위해 전쟁을 일으킨다는 것은 인의의 길에 어긋나는 것이다. 군자는 주군을 인의의 도에 따라 정치 하도록 도우는 것이 그 일이다.
'매일조금씩배워보자 > 孟子' 카테고리의 다른 글
告子章句下 - 10 <白圭曰 吾欲二十而取一 何如> 20150912 (0) | 2015.09.10 |
---|---|
告子章句下 - 09 <辟土地 充府庫> 20150911 (0) | 2015.09.10 |
告子章句下 - 07 <五覇者 三王之罪人也> 20150909 (0) | 2015.09.08 |
告子章句下 - 06 < 君子之所爲 衆人 固不識也 > 20150908 (0) | 2015.09.08 |
告子章句下 - 05 < 孟子居鄒 季任 爲任處守 > 20150907 (1) | 2015.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