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辟土地 充府庫> 20150911


09-01 孟子曰 今之事君者曰 我能爲君 辟土地 充府庫 今之所謂良臣 古之所謂民賊也 君不鄕道不志於仁 

        맹자왈 금지사군자왈 아능위군 피토지 충부고 금지소위양신 고지소위민적야 군부향도부지어인


而求富之 是富桀也 

이구복지 시부걸야


맹자가 말하기를 “요즈음 군왕을 섬긴다는 사람은 ‘나는 주군을 위하여 토지를 넓히고 창고를 가득하게 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 요새는 이런 사람들을 소위 좋은 신하라 하고, 옛 사람들은 소위 민중의 적이라는 것들이다. 주군이 도를 실천할 생각도 하지 않고 인에 뜻을 두지도 않았는데, 그를 더욱 부강하게 만들려고 하니,이는 걸과 같은 자를 부강하게 만드려는 것이다.


09-02 我能爲君 約與國 戰必克 今之所謂良臣 古之所謂民賊也 君不鄕道 不志於仁 而求爲之强戰 是輔桀也 

        아능위군 약여국 전필극 금지소위양신 고지소위민적야 군부향도 부지어인 이구위지강전 시보걸야

約(약)맺을,(요)부절,(적)기러기발/輔(보)도울


‘나는 주군을 위하여 이웃 나라와 친선을 맺게 하여 싸우면 반드시 이기게 할 수있다.’ 이런 말을 떠드는 자들이 요새 소위 좋은 신하라는 것들이요, 옛 사람들이 소위 민중의 적이라는 것들이다. 주군이 도를 실천할 생각도 하지 않고 인에 뜻을 두지도 않는데, 그를 억지로 싸우게 하니, 이는 걸과 같은 자를 돕는 것이다.


09-03 由今之道 無變今之俗 雖與之天下 不能一朝居也 

        유금지도 무변금지속 수여지천하 불능일조거야


요즈음의 도를 따르면서 요즈음의 풍속을 고치지 않는다면 천하를 그에게 준다 하더라도 하루 아침도 그 자리에 앉아 있지 못할 것이다.”


- 준이생각 : 좋은 신하라는 것이 군왕을 부유하게 그리고 강하게 만든는 것이어야 하는 것인가?  그것이 군왕이 되고 사장이 되고 조직의 우두머리가 된다 하여도 그의 사람됨이 인의의 도에 있지 않을 경우 맹목적으로 그를 부강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은 결국 백성의 적이 되는 것이다라고 맹자는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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