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惡乎執> 20150915


12-01 孟子曰 君子不亮 惡乎執

        맹자왈 군자불량 오호집

亮(량,양)밝을/執(집)잡을

맹자가 말하기를 “군자가 미덥지 않으면 무엇을 어떻게 하자는 것인가.”


- 참고 : 주희의 해설에 따르면 오호집惡乎執은 모든 일이 구차해져 잡고 지킬 것이 없다는 말이다.군자는 값싼 신의에 사로잡혀 낡은 전통을 고집하는 일을 싫어한다. 보다 실재적인 융통성이 요구된다는 의미이다. 군자가 작은 신의를 지키지 않는 것은 그로 인해 한가지만 고집하게 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 준이생각 : 맹자의 철학에도 융통성은 요구된다. 이래서 종교가 아니라 철학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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