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知生於憂患而死於安樂> 20150917
15-01 孟子曰 舜發於畎畝之中 傅說 擧於版築之間 膠隔擧於魚鹽之中 管夷吾 擧於士 孫叔敖 擧於海
맹자왈 순발어견무지중 부열 거어판축지간 교격거어어염지중 관이오 거어사 손숙오 거어해
畎(견)밭도랑/畝(무,묘)이랑/發(발)필/膠(교)아교,(호)어긋날,(뇨,요)어지러운모양/管(관)대롱,주관할/傅(부)스승/說(설)말씀,(세)달랠,(열)기뻐할,(탈)벗을/傅說-중국(中國) 은(殷)나라 고종(高宗) 때의 재상(宰相), 토목(土木) 공사(工事)의 일꾼이었는데, 당시(當時)의 재상(宰相)으로 등용(登用ㆍ登庸)되어 중흥(中興)의 대업을 이루었음
百里奚 擧於市
백리해 거어시
맹자 “순은 밭갈이 하다가 출세하고, 부열은 토수 노릇 하다가 등용되고, 교격은 생선장사 하다가 등용되고, 관이오,는 감옥지기에서 등용되고, 손숙오는 바다가에서 등용되고, 백리해는 저자거리에서 등용되었다.
15-02 故天將降大任於是人也 必先苦其心志 勞其筋骨 餓其體膚 空乏其身 行拂亂其所爲 所以動心忍性
고천장강대임어시인야 필선고기심지 노기근골 아기체위 공핍기신 행불란기소위 소이동심인성
筋(근)힘줄/拂(불)떨칠,(필)도울/亂(란,난)어지러울
曾益其所不能
증익기소불능
曾(증)일찍/益(익)더할,(일)넘칠
그러므로 하늘이 그 사람에게 큰 임무를 맡기려 할 때에는 꼭 먼저 그의 마음을 괴롭히고, 그의 육체를 피로하게 하고, 그의 창자를 굶주리게 하고, 그의 살림을 텅비게 하되, 그가 하는 일마다 어수선하게 만드나니, 이렇듯 마음을 두들겨 참을성이 있게 하는 것은, 그가 못 하는 일을 더욱더욱 더 잘 하도록 만들어 주기 위해서인 것이다.
15-03 人恒過然後 能改 困於心 衡於慮然後 作徵於色 發於聲而後 喩
인항과연후 능개 인어심 형어려연후 작미어색 발어성이후 유
恒(항)항상,(긍)반달/衡(형)저울대,(횡)가로/喩(유)깨우칠
사람들은 잘못해 본 후에야 고칠 줄을 알고, 마음이 지치고 생각이 막혀 본 후에야 분발하며, 얼굴빛에 나타나고 소리에까지 내뿜게 된 후에야 깨닫게 된다.
15-04 入則無法家拂士 出則無敵國外患者 國恒亡
입즉무법가불사 출즉무적국외환자 국항망
나라 안에 법도 차리는 사람이나 귀거스르는 소리를 지껄이는 선비가 없고 국외에 적으로 여기는 나라나 침략을 꿈꾸는 외국이 없으면 그 나라는 언제나 망하고 만다.
15-05 然後 知生於憂患而死於安樂也
연후 지생어우환이사어안락야
그렇기 때문에 우환 가운데 생존이 있고, 안락 속에 죽음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 준이생각 : 맹자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다. 순은 농사 짓다가, 부열은 건축공사를 하다가, 교격은 생선에 소금을 치다가, 관이오는 감옥지기를 하다가, 손숙오는 바다에서 일을 하다가, 백리해는 시장에서 일을 하다 발탁되어 자신의 뜻을 펼친다. 하늘은 큰 일을 맡기기 전에 그 사람을 이리 저리 힘들게 한다. (물론 그냥 괴롭히려고 괴롭히는 경우가 더 많은 듯 ^^), 하지만 그런 시련을 잘 견디고 그 속에서 깨달음을 얻으면 더 큰일을 할 수 있게 된다는 이야기...우환속에서 생이 있음을 그리고 안락속에서 죽음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이 세상은 그냥 살아 있는 것만도 힘들어 죽겠는데...)
'매일조금씩배워보자 > 孟子' 카테고리의 다른 글
盡心章句上 - 01~02 <盡其心者 知其性也> 20150921 (0) | 2015.09.20 |
---|---|
告子章句下 - 16 <予不屑之敎誨> 20150918 (0) | 2015.09.14 |
告子章句下 - 13~14 <魯欲使樂正子 爲政> 20150916 (0) | 2015.09.14 |
告子章句下 - 12 <惡乎執> 20150915 (0) | 2015.09.14 |
告子章句下 - 11 <白圭曰 丹之治水也> 20150914 (0) | 2015.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