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君子有三樂>  20151012


20-01 孟子曰 君子有三樂而王天下不與存焉

        맹자왈 군자유삼락이왕천하불여존언


맹자가 말하기를 “군자에게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는데, 천하의 왕이 되는 따위는 그 안에 들어 있지 않다.


20-02 父母俱存 兄弟無故 一樂也

        부모구존 형제무고 일락야

俱(구)함께, 갖출


부모가 나란히 살아 계시고, 형제들도 사고 없음이 첫째 즐거움이요.


20-03 仰不愧於天 俯不作於人 二樂也

        앙불괴어천 부부작어인 이락야

仰(앙)우러를/愧(괴)부끄러울/俯(부)구부릴


우러러 보아도 하늘에 부끄러울 일이 없고, 엎드려 보아도 사람에게 부끄러울 일이 없음이 둘째 즐거움이요,


20-04 得天下英才 而敎育之 三樂也

        득천하영재 이교육지 삼락야


   천하의 영재를 얻어 그들을 교육함이 셋째 즐거움이라,


20-05 君子有三樂 而王天下 不與存焉

        군자유삼락 이왕천하 불여존언


 군자에게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다 하지만 천하의 왕이 되는따위는 그 안에 들지 않았다.”



- 준이생각 : 오늘은 많이 들어 왔던 군자 삼락君子有三樂이다.첫째가 부모가 살아 계시고 형제에게 별 탈 없는 것이고, 둘째가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 없고 사람들에게도 부작不作하는 것이고, - 이 부분이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는다고 볼것인지, 아니면 사기를 치지 않는다는 것인지는 좀 생각해 볼 문제 – 셋째는 영재를 얻어 그를 교육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중 어느 것에도 천하의 왕이 되는 것, 나아가서는 부자가 된다든지, 큰 벼슬을 한다든지 하는 것을 들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 세가지가 어찌 군자만의 즐거움이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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