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可使富> 20151015
23-01 孟子曰 易其田疇 薄其稅斂 民可使富也
맹자왈 이기전주 박기세렴 민가사부야
疇(주)이랑(두둑과 고랑 한세트로),누구/斂(렴,염)거둘/易(이)쉬울,다스리다,평평하다,(역)바꿀
맹자가 말하기를 “그들의 논밭을 잘 가꾸게 하고, 세금을 박하게 하여주면, 백성들은 부자가 될 수 있다.
23-02 食之以時 用之以禮 財不可勝也
식지이시 용지이례 재불가승야
철따라 식량을 조절하게 하고, 백성 부리는 데도 규칙을 세워 주면, 재물도 쓰고 남으리만큼 될 것이다.
23-03 民非水火 不生活 昏暮 叩人之門戶 求水火 無弗與者 至足矣 聖人 治天下 使有菽粟 如水火 菽粟
민비수화 불생활 혼모 고인지문호 구수화 무불여자 지족의 성인 치천하 사유숙속 여수화 숙속
昏(혼)어두울,(민)힘쓸/暮(모)저물/昏暮-해가 진 뒤로 껌껌하기 전까지의 어둑어둑 하여지는 어둠. 늙어가는 판.늙을 무렵/叩(고)두드릴/菽(숙)콩/粟(속)조/菽粟 콩과 조라는 뜻으로, 매일(每日) 먹는, 느끼하지 않고 산뜻한 음식(飮食)을 이르는 말
如水火 而民 焉有不仁者乎
여수화 이민 언유불인자호
백성들은 물과 불이 없으면 한 시도 살 수 없지만, 해 질 무렵에 남의 집 문지방을 두들기면서 물과 불을 달라더라도 주지 않을 사람이 없는 것은, 이는 쓰고도 남을 정도인 까닭이다. 성인이 천하를 다스릴 적에 콩이나 좁쌀이 물불과 같이 되게 하는 것이니, 콩이나 좁쌀이 물불과 같이 된다면, 인애롭지 않게 될 자 어디 있을 것이냐?”
- 준이생각 : 성인이 해야 할 것이, 집집마다 문을 두드려서 불이나 물을 부탁하면 안 주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 이는 이것이 쓰고도 남을 만큼 풍족하기 때문이다 - , 숙조(이를 쉽게 말하면 매일 먹는 밥)도 집집마다 풍족하게 하여 부탁하면 언제든 나눠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되어야 한다는 것인데... 소극적인 의미로는 굶어 죽는 사람 없게 하자는 것이고, 좀 넓게 본다면 의식주와 같은 기본적인 내용은 충족 될수 있게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인데... 좀 달리 생각해 본다면 이 세상이 이렇게 나가게 하는 것은 위정자의 몫인 듯 하다. 의식주가 풍족해 지면 자연히 인간의 본성에서 나오는 인의의 도를 따르는 생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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