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能無以饑渴之害> 20151018
27-01 孟子曰 饑者甘食 渴者甘飮 是未得飮食之正也 饑渴害之也 豈惟口腹有饑渴之害 人心亦皆有害
맹자왈 기자감식 갈자감음 시미득음식지정야 기갈해지야 기유구복유기갈지해 인심역개유해
맹자 “주린 자는 무엇이나 달게 먹고, 목마른 자는 무엇이나 달게 마시니, 이는 음식의 제 맛을 채 가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는 주리고 목마른 것이 이를 방해하기 때문이니, 어찌 입이나 배 속만이 기갈의 방해를 받을 것인가.
27-02 人能無以饑渴之害 爲心害則不及人 不爲憂矣
인능무이기갈지해 위심해즉불급인 불위우의
사람의 마음도 이와 같은 방해를 받는다. 사람들이 기갈의 해로움을 받듯이 그렇듯 마음의 해로
움을 받지 않게 된다면 남만 못할까 봐 걱정할 필요는 없다.”
- 참고자료 :맹자가 이르기를, “주린 자에게는 먹는 것이 달고 목마른 자에게는 마시는 것이 단 것은 마심과 먹음의 정당한 것을 얻지 못한 것이니, 배고픔과 목마름이 정당함을 해롭게 한 까닭이다. 어찌 입이나 배에만 배고프고 목마름이 해롭게 함이 있겠는가? 사람의 마음에도 역시 모두 해롭게 함이 있으니, 사람들이 능히 목마름과 배고픔의 해침으로써 마음의 해침이 되지 않게 된다면 남보다 못할 것을 걱정하지 않을 것이다.” 하였다.//요지 : 너무 주리고 목마른 자에게는 먹고 마시는 것의 정당한 맛을 판단하지 못하듯이 마음도 사물을 대하는 데 올바르게 판단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
- 준이생각 : 배고프고 목마를때는 무엇이나 맛있고 달다. 이는 그 굶주림과 목마름이 제대로 된 판단을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이런 굶주림과 목마름이 끼치는 해에도 아랑곳하지 않을 수 있다면 마음의 해로움도 사람에게 닿지 않게 할수 있으니 걱정할 바 없다.
28-01 孟子曰 柳下惠不以三公易其介
맹자왈 류하혜불이삼공이기개
맹자가 말하기를 “유하혜는 삼공의 벼슬로도 그의 절개를 변하지 않았다.”
29-01 孟子曰 有爲者辟若掘井 掘井九軔而不及泉 猶爲棄井也
맹자왈 유위자피약굴정 굴정구인이불급천 유위기정야
若(약)같을,(야)반야(般若: 만물의 참다운 실상을 깨닫고 불법을 꿰뚫는 지혜/掘(굴)팔,(궐)뚫을,(졸)서투를/軔(인)쐐기/泉(천)샘/棄(기)버릴
맹자가 말하기를 “무슨 일을 한다는 것을 우물 파는 일에 비겨보면, 아홉 길 우물을 팠더라도 샘물이 솟을 때까지 파지 않으면 그 우물은 버린 것과 같으니라.”
30-01 孟子曰 堯舜性之也 湯武身之也 五覇假之也
맹자왈 요순성지야 탕무신지야 오패가지야
맹자 “요·순은 천성을 타고 났고, 탕왕·무왕은 애써 노력했고, 다섯 사람의 패왕들은 하는 체하였던 것이다.
30-02 久假而不歸 惡知其非有也
구가이불귀 오지기비유야
오래도록 하는 체만 하고 제 본성으로 돌아오지 않았으니, 어찌 본성이란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겠는가?”
- 준이생각 : 요순은 타고난 성품이 그렇고 탕무는 몸으로써 그러했으나 오패는 짐짓 그런체 했을뿐, 결국 가장만 하고 그 본성으로 돌아 오지 못했으니 그것이 있다는 것을 모름을 싫어 한다...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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