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ed bySarah Polley
Produced bySusan Cavan
Sarah Polley
Written bySarah Polley
StarringMichelle Williams
Seth Rogen
Sarah Silverman
Luke Kirby
Music byJonathan Goldsmith
CinematographyLuc Montpellier
Edited byChristopher Donaldson
Production
company
Distributed byMongrel Media (Canada)
Alta Classics (Spain)
Broadmedia Studios (Japan)
Magnolia Pictures (US)
Release date
  • September 11, 2011 (TIFF)
  • June 29, 2012 (Canada)
Running time
116 minutes[1]
CountryCanada
Spain
Japan
LanguageEnglish
Box office$1,239,692[2]

Michelle Williams 그녀를 위한 그녀의 모든 것을 보녀 주는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별다른 불만족도 없고 그렇다고 별다른 만족도 없었던, 아직은 애가 없는 5년차 신혼 부부의 생활을 하고 있는 미셀에게 

이웃집 총각이 불쑥 들어왔는데...

치킨 관련 요리책을 쓰고, 항상 둘의 결혼생활에 나름 정성을 다 하고 자신의 일에도 성실하게 살아 가는 남편에게 '배신'의 칼날을 대는 것이 너무 싫었지만, 결국 미셀은 이웃집 총각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말하고 떠나 버린다.

그리고 찾아 오는 달콤한 신혼의 생활... 하지만...

재미는 없지만 성실한 남편을 버리고 찾아온 삶이었지만 결국은 다시 어김없이 찾아오는 그런 무덤덤한 시간은 인생이란 어쩌면 원래 그런 것이었어 하고 속삭이는 듯 했다.

2019.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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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ed byMélanie Laurent
Produced by
Screenplay byJim Hammett
Based onGalveston
by Nic Pizzolatto
Starring
Music byMarc Chouarain
CinematographyDagmar Weaver-Madsen
Edited byGuerric Catala
Production
company
  • Jean Doumanian Productions
  • Low Spark Films
Distributed byRLJE Films
Release date
  • March 10, 2018 (SXSW)
  • October 19, 2018 (United States)
Running time
94 minutes[1]
CountryUnited States
LanguageEnglish


불우한 과거를 가진 나이 40의 남자. 다시 불운의 범죄현장에서 한 젊은 소녀를 데리고 달아 나게 된다.

알고 보니 이 젊은 소녀도 엄청나게 불우하고 불운한 과거를 가진...

그녀 만이라도 제대로 된 인생을 살게 해 주고 싶은 희망으로 애써 보지만

일은 꼬이고 구사일생으로 탈출하는데...

20년의 세월이 흐른 후, 한 젊은 여성이 이미 쇠락해져 버린 이 남자의 거처를 찾는다.


Elle Fanning은 Dakota Fanning 과 자매 사이라는 것을 구글링을 통해 알게 되었다. (우월한 유전자가 분명히 존재하는 거 같다)


201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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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ed byOl Parker
Produced by
Screenplay byOl Parker
Story by
Based onMamma Mia!
by Catherine Johnson
Starring
Music byAnne Dudley
CinematographyRobert Yeoman
Edited byPeter Lambert
Production
company
Distributed byUniversal Pictures
Release date
Running time
114 minutes[3]
Country
  • United Kingdom
  • United States
LanguageEnglish
Budget$75 million[4]
Box office$392.8 million[4]


10년이 지나 다시 그 배우들이 나와서 후편을 찍는다는 설정부터가 왠지 사람을 따뜻하게 만든다.

후편이지만 실은 전편의 그 전의 이야기와 현재를 함께 화면에 담아 나가면서 즐거운 사랑과 삶을 이야기하고 노래한다.

영화를 보면서 Abba의 노래들이 나올라 치면 소리내서 따라 부르면서 본 거 같다. ^^

중고등학교 시절 정말 대충 가사를 훑어 보면서 그냥 그 신나는 멜로디에 푹 빠져 있었던 Abba의 노래 한곡 한곡들이 

이리도 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었던가 놀라기도 했고, 덕분에 요즘 차안에서 다시 Abba의 노래들을 틀면서 다닌다.


왜 아빠가 셋이나 되고, 왜 엄마가 혼자서 그리스의 작은 섬에 와서 그 곳에서 홀로 딸을 놓고 키웠는지, 그러면서 얼마나 두 모녀는 삶이 고단 했는지...이 기본 축은 어찌 보면 비극적인 스토리 뼈대가 되고 있지만 언제나 발고 명랑한 삶을 살아가는 두 모녀와 마을 사람들은 역시 눈부신 지중의 햇살을 닮아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 모든 즐거움의 축은 두 모녀의 슬픈 스토리가 그 뼈대를 이루고 있다는 뭐랄까, 그래서 더 깊은 맛이 나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도 하게 되고

이 영화를 보고 나서 Mamma Mia 1편을 처음부터 다시 보았다.(역시 좋음).


이번 2편에서는 엄마, 엄마 친구들, 아빠 셋, 등 주요 주인공들 모두가 젊은 버젼과 나이든 버전 2세트로 등장하게 되는... 아주 어려운 설정이었지만 너무도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고 흐름이 되는 프레임이다...

Amanda는 10년전에 비해 몸이 더 말라 버린 거 같아 조금 걱정되고, 1편에 나왔던 엄마(Meryl. Streep)와 아빠 셋은 10년전보다 확실히 나이가 들어 버려서 마음이 아팠다...이 영화를 보던 관객들도 그 사이 모두 고루 고루 10살씩 더 먹어 버렸겠지 ^^ Lily James가 연기하는 젊은 시절의 엄마의 모습도 참 좋았다.

언제나 봐도 즐거운 영화다. 배우도 그려지는 인물도, 노래도, 그리고 지중해의 아름다운 풍광도 ...


201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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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ed byGus Van Sant
Produced byCharles Gilbert
Neil Kopp
Written byGus Van Sant
Based onParanoid Park
by Blake Nelson
StarringGabe Nevins
Taylor Momsen
Jake Miller
Daniel Liu
Lauren McKinney
Scott Patrick Green
CinematographyChristopher Doyle
Rain Kathy Li
Edited byGus Van Sant
Distributed byIFC Films
Release date
  • May 21, 2007 (Cannes Film Festival)
  • October 24, 2007 (France)
Running time
84 minutes
CountryFrance[1][2][3]
United States[1][2][3]
LanguageEnglish
Budget$3 million[4]
Box office$4.5 million[5]


정말 아루런 사전 지식도 없이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첫 화면부터 그냥 자연스럽게 영화속으로 쑥 빨려 들어가는 느낌...

단연코 올해 본 영화중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된다.

그것도 2007년작. (이런 영화를 만나면 평생 내가 만나지 못한 멋진 영화들이 잔뜩 있을거란 생각에 즐거워 진다.)


독특하다. 소재도 내용도 흐름도 카메라 워크도 ...

깜빡하는 순간 금단의 선을 넘어 버릴듯 말듯 아슬 아슬하면서도 아련하게 아름답고, 마음속에 쑥 다가와 버리고, 등장 인물들의 행동이나 인물의 개연성에 고개를 끄덕이게도 하는... 뭐랄까 '멋진 영화' 이 말이 딱 맞는 그런 영화랄까.

스케이트 보드를 좋하하는 요즘 유행하는 '쿨'한 성격의 고교생.

사귀어 오던 여자친구가 요즘 자꾸 그것을 원하는 듯하고, 다른 평범한 남자 고등학생과는 달리 그것이 불편한 이 친구.

어느날 아주 우연한 일로 Parnoid Park(스케이트 보더를 중심으로 한 일종의 해방구 ??)주변의 철로에서 아주 우연한 일들의 우연의 겹침으로 인해 경비원이 아주 끔찍한(기차에 의해 몸이 양분되는) 사건의 가해자가 되어 버리고...

자신에게 멋진 그것을 요구하는 당돌한 여자친구와 달리 새로 알게 된 좀은 부끄러운듯 쑥스러운듯한 아주 평범한 외모의 여친사이에서 갈등도 하게 되지만 어쩌면 이제 세상 앞으로 나가게 되는, 아직 출발선에 서기도 전에 살인을 하게 된 이 친구의 내면의 갈등과 방황 이런 것들이 스스로의 치유를 위한 '모든 것을 쓰 놓기'라는 행위의 흐름과 함께 영상은 흘러 가게 된다.

왜 이 영화에서는 '여성'이란 것이 아주 교묘하게 화면 밖으로 흘러 가 버리게 되는지, 왜 이 친구가 그토록 아름답게 화면속에 어슬렁 어슬렁 나돌아 댕기는지... 곰곰히 생각해 볼 만한 부분이긴 하지만 확실히 금기의 선을 넘어 버리진 않았다고 판단되다.

암튼 아주 찐한 영화다. 

독특하다.

당분간 Gus Van Sant의 영화를 계속 찾아서 보게 될 거 같다.


201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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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ed byKelly Reichardt
Produced by
Screenplay by
Based onTrain Choir
by Jon Raymond
StarringMichelle Williams
CinematographySam Levy
Edited byKelly Reichardt
Production
companies
  • Field Guide Films
  • Film Science
  • Glass Eye Pix
  • Washington Square Films
Distributed byOscilloscope Pictures
Release date
  • May 22, 2008 (Cannes Film Festival)
  • December 10, 2008(United States)
Running time
80 minutes[1]
CountryUnited States
LanguageEnglish
Budget$300,000[2]
Box office$1.4 million[3]


"Manchester by the sea"를 너무 감명 깊게 보아서 그 영화에 나왔던 Michelle Williams에 대해서도 다시 보게 되었고... 

그녀의 옛 영화중에 이런 영화가 있었다. 이 영화도 잔잔하게 가슴을 울려주는 영화였다.

Wendy는 실업자. 

일자리를 찾아서, 고물차에 자신의 단짝인 Lucy(똑똑한 Mix견)와 함께 일자리가 많다는 소문이 난 Alaska를 향해 가는 길이다.

여비는 바닥이 나고, 차는 완전히 퍼져 버리고 수리비는 자신의 여비를 훨씬 상회하게 되어 결국은 차를 버리게 되고...

마트에서 생필품을 슬쩍하다가 걸려서 경찰서에 다녀오는 와중에 마트 앞에 묶어 두었던 Lucy는 행방 불명.

마침 그 앞 건물의 나이 지긋한 경비 아저씨의 도움을 받아 유기견 보호소에도 다녀 오고 연락처도 이용하고 전화도 이용하여 

결국 Lucy를 찾게 되지만...

멀찍이 바라보는 Lucy의 새로운 집엔 버젓한 집과, 그리고 마음씨 좋아 보이는 아저씨가 있다. Wendy는 Lucy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홀로 기차에 몰래 올라탄다.

오히려 이 모든 역경속에서 울부짖거나 비참한 얼굴을 하지 않고 덤덤한 얼굴로 현실을 그대로 받아 들이는 Wendy를 통해서 

그 아픔이 한층 더 성숙하게 발효되어 관객에게 잔잔히 울림을 주고 있었다.

그리고 작고 가녀린 몸으로 오늘도 Alaska를 향해 일자리를 찾아 가는 Wendy에게 삶이란 이런 것이다 하는 이야기를 듣는듯 하였다.


201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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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re
Created by
Based onThe History of The Brothers Grimm
Starring
Composer(s)Richard Marvin
Country of originUnited States
Original language(s)English
No. of seasons6
No. of episodes123 (list of episodes)
Production
Executive producer(s)
Producer(s)
  • Steve Oster
  • Lynn Kouf
  • Julie Herlocker
  • Bruce Carter
  • Stephen Welke (associate prod.)
Production location(s)Portland, Oregon and the surrounding metropolitan area
CinematographyClark Mathis
Eliot Rockett
Ross Berryman
Editor(s)Chris G. Willingham
George Pilkinton
Camera setupSingle-camera
Running time43 minutes
Production company(s)
DistributorNBCUniversal Television Distribution
Release
Original networkNBC
Picture format1080i (HDTV)
Original releaseOctober 28, 2011 – March 31, 2017


시즌 5편까지는 시리즈당 22개씩, 그리고 시즌 6편은 13개의 에피소드로 끝났으니, 무려 총 12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그리고 종영된 TV show라고 할 수 있겠다. 이것을 거의 7월 말부터, 특히 여름휴가 기간을 거의 몽땅 바쳐서 처음부터 끝까지 정주행 완료

미드를 보는 재미가 점점 더 깊어 지고, 나중에 자막없이 봐도 거의 이해가 되는 착각이 들게 하는 마약같은 힘이 있는 거 같기도 하고 

등장인물들이 개성도 다양하고, 게다가 에피소드가 진행됨에 따라 이렇게 저렇게 캐릭터의 변화 또는 변신까지 보여 주면서 잔재미가 가득.

실은 Julliette과 Adalind 두 인물의 변화상을 시즌1편부터 시즌 6편까지 재구성하면서 전체의 줄거리를 엮어 보고, 여성의 캐릭터를 비교해 보고 싶었는데 요즘은 너무 더운 날씨에 아무것도 마음잡고 쓰 보고 싶은 욕구가 약해져서....오늘은 그냥 적당히 그림시리즈를 다 본 기념으로 이렇게 약식으로 적어 본다.


201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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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mate, 2016>

Chinese

七月与安生
Directed byDerek Tsang
Produced byPeter Chan
Jojo Hui
Screenplay byLam Wing Sum
Li Yuan
Xu Yi-meng
Wu Nan
Story byAnni Baobei
StarringZhou Dongyu 
Sandra Ma
Music byPeter Kam
Yusuke Hatano
CinematographyJake Pollock
Fisher Yu
Edited byDerek Hui
Li Dianshi
Zhou Xiaolin
Tan Xiang-Yuan
Production
companies
Jike Film (Shanghai) 
Beijing Jiaying Pictures 
Alibaba Pictures Group
We Productions 
Horgos Jiamei Film 
Tianen Entertainment 
Shanghai Jike Media 
Wo Men Ya Bo Si Film Distribution (Beijing)[1]
Distributed byBeijing Jiaying Pictures 
Wo Men Ya Bo Si Film Distribution (Beijing) 
Sanyue Guyu (Beijing) Meida 
Jike Film (Shanghai) 
Huaxia Film Distribution
Release date
  • September 14, 2016
Running time
110 minutes[2]
CountryChina
LanguageMandarin
Budget$8 million (Estimated)[3]
Box officeCN¥166.9 million[1]

<Thoroughbreds, 2017>
Directed byCory Finley
Produced by
Written byCory Finley
Starring
Music byErik Friedlander
CinematographyLyle Vincent
Edited byLouise Ford
Production
company
Distributed by
Release date
  • January 21, 2017(Sundance)
  • March 9, 2018 (United States)
Running time
92 minutes[1]
CountryUnited States
LanguageEnglish
Budget$5.4 million[2]
Box office$4 million[3]
 

공교롭게도 이 두 영화를 연이어 보게 되고, 문득 이 두 영화에 대한 감상을 하나에 함께 쓰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공통점]

두 소녀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성장에 관한 영화


[그리고...]

<Soulmate, 2016>

7월과 안생의 우정과 사랑, 성장을 마치 7월이 회상하듯이 화면에 그려 내어 담는다. 

시골도시에서 초등학교에서 만나 함께 단짝 친구가 되어 수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각자의 인생길을 찾아 나서고 

그리고 거의 동시에 만나 함께 사랑의 감정을 품게 된 남자 친구... 그 후 이 셋 사이의 사랑과 우정은 겹치고 겹치게 되지만 

결국 어느 하나와도 이루어지지 않고 그 사랑의 결실만 남기고 우정도 사랑도 저 멀리 마음속에 남겨진다.

각자의 처한 상황에 맞추어 다변한 인생을 살아 가게 되는 안생과

차분히 공부하고 고향의 은행에 근무하여 변함없이 단조로운 삶을 살아 가는 칠월....

그리고 삼각관계의 발전과 파국...

27살의 죽음...

그리고 안정된 삶을 찾아 가는 안생... 

조용하면서도 충격적인 반전등...

"산사나무 아래에서"에서 처음 만나게 된 조동위의 앳되고 순진한 모습과 이번에 처음 인상에 박히게 된 Sandra Ma두 사람의 캐릭 역할이 자연스럽게 잘 어울리는 작품이었다.


<Thoroughbreds, 2017>

(Thoroughbred : 순수혈통의, 출신 가문이 좋은, 숙달된....)

요즘 한참 잘 나가는 Olivia Cooke와 Anya Taylor가 미국의 상류사회의 부유하고 한가한 환경에서 정말 잘 길러진 소녀로 출연한다.

이 둘은 상류사회의 자식으로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둘 만의 만남을 거듭하면서 묘한 우정을 키워 나간다.

그러다 Anya의 의붓아버지 살해 계획을 공모하고 결국엔 이것을 실현해 내는데...

그 이유도 배경도 방법도 어찌보면 사회에 있어서의 병적인 모습이다.

그리고 세상 어떤것에도 흥미를 갖지 못하고 냉소적인 Olivia가 살인죄를 쓰고 감옥을 가게 되는데, 오히려 감옥속에서 더 안정을 찾는다는...어찌보면 'American Psycho'의 소녀판 영화 같기도 한...


[그래서...]

중국의 근,현대 사회속에서의 자라나는 소녀들의 모습과 완전히 굳혀진 미국의 초상류사회의 병적인 단면속에 자라나는 소녀들의 모습이 

단순히 중국 또는 동양적인 가치관과 미국적인 가치관의 대비를 벗어나 현대와 미래를 연이어 생각케 해 본다든가 아니면 

사투를 벌이면서 삶의 전선을 살아야 하는 고달픈 중산층과 아무런 노력 없이도 상류층을 살아가는 계급적인 차이를 보여 준다는 면이 아니라

어찌 보면 결국은 '개개인차'가 아닌 사회문화적 영향력속에 생산되고 길러지는 우리들의 모습들을 참 묘하게 대비시켜 준다고 생각된다.

암튼 두 영화 모두 볼만한 가치가 충분하고 두번이상 보면서 생각해 봐도 될 영화라고 생각된다.


201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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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ed byPascal Laugier
Produced by
  • Clément Miserez
  • Jean-Charles Levy
  • Matthieu Warter
  • Nicolas Manuel
  • Ian Dimerman
  • Scott Kennedy
  • Sami Tesfazghi
  • Brendon Sawatzky[1]
Written byPascal Laugier[2]
Starring
Music byTodd Bryanton[2]
CinematographyDanny Nowak[3][4]
Edited byDev Singh[2]
Production
companies
  • 5656 Films
  • Mars Films
  • Logical Pictures
  • Inferno Pictures
  • Highwire Pictures
  • Kinology
  • Radar Films[2]
Release date
  • 3 February 2018(Gérardmer)
  • 14 March 2018 (France)
Running time
91 minutes[5]
Country
  • Canada
  • France
LanguageEnglish[6]


베라와 베스는 중3이나 고2 정도의 나이. 어머니와 함께 새로 물려 받은 집으로 이사를 하고 있다. 가는 길에 우연히 지나간 캔디 버스한대가 있고...

베스는 공포소설을 쓰고 앞으로 소설가로 성공하고 싶은 꿈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밤 늦게 도착한 인형이 가득한 낡은 집에 낯선 방문객이 찾아 오고 엄청난 공포와 폭력의 시간에 휩싸이게 되는데...

그로부터 한참의 시간이 흐른 어느 날.

베스는 예전의 이사하던 날의 공포의 기억을 바탕으로 한 소설을 써서 작가로서 성공의 가도에 오르게 되고 멋진 남편과 사랑스런 아들과 함께 단란한 삶을 누리고 있다. 어느날 공포에 절규하는 언니의 전화가 오고 어머니를 찾아 가는데... 

현재시점과 미래 시점이 왔다 갔다 하면서 궁극의 공포속에 자신의 환상속에 살게 된 베스와 현실속에서 공포에 절규하면서도 정신을 잃지 않는 베라.

그리고 '오거'와 '마녀'로 불리우는 미치광이 모자.

그리고 딸들을 지키기 위해 벌써 희생양이 되어 버렸지만 베스의 환상속에 여전히 아름다움과 우아함 그리고 따스한 모성애를 보여주는 엄마...

이들간의 갈등, 그리고 현실도피, 그리고 현실로의 플래시백 등 다양한 설정과 인물들의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공포영화가 언제나 평면적이고 단순히 미치광이의 기괴한 행동이나 폭력 등으로 단순한 흐름을 보여주던 것에 반해 이 영화에서는 다양한 설정과 변화를 보여 주고 있다.

근래 들어 가장 잘 만든 호러물 영화라고 생각된다 . 

201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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