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聖人無常心, 以百姓心爲心, 善者吾善之, 不善者吾亦善之, 德善, 信者吾信之, 

   성인무상심  이백성심위심  선자오선지  불선자오역선지  덕선  신자오신지



不信者吾亦信之, 德信, 聖人在天下, 歙歙爲天下渾其心, 聖人皆孩之. 

불신자오역신지  덕신  성인재천하  흡흡위천하혼기심  성인개해지

歙(흡)들이쉴,거두다,줄어들다, 맞다/渾(혼)흐릴, 뒤섞일/孩(해)어린아이, 어리다, 달래다,사랑하다,웃다



- 참고 : 성인은 정해진 마음이 없고, 백성의 마음을 자신의 마음으로 삼는다. 착한 이를 나는 착하다 하고, 착하지 않은 이도 나는 착하다 하니, 착함을 얻고, 믿는 이를 나는 믿고, 믿기 어려운 이 또한 나는 믿으니, 믿음을 얻는다. 성인은 모두를 쓸어 모으는 마음으로 천하를 감싸 안으니, 백성은 모두 눈귀를 세우고, 성인은 모두를 어린아이 대하듯 한다.



- 참고자료 : [출처 : http://www.zxuew.cn/daodejing/]

—————————原文版—————————


圣(shèng)人(rén)常(cháng)无(wú)心(xīn),

以(yǐ)百(bǎi)姓(xìng)心(xīn)为(wéi)心(xīn)。

善(shàn)者(zhě),吾(wú)善(shàn)之(zhī);

不(bù)善(shàn)者(zhě),吾(wú)亦(yì)善(shàn)之(zhī);德(dé)善(shàn)。

信(xìn)者(zhě),吾(wú)信(xìn)之(zhī);

不(bù)信(xìn)者(zhě),吾(wú)亦(yì)信(xìn)之(zhī);德(dé)信(xìn)。

圣(shèng)人(rén)在(zài)天(tiān)下(xià),歙(xī)歙(xī)焉(yān),

为(wéi)天(tiān)下(xià)浑(hún)其(qí)心(xīn),

百(bǎi)姓(xìng)皆(jiē)注(zhù)其(qí)耳(ěr)目(mù),

圣(shèng)人(rén)皆(jiē)孩(hái)之(zhī)。


[译文]


“圣人常无心,以百姓心为心。”


圣人没有成见,以百姓的意见为意见。성인은 선입견이 없으니 백성의 의견을 자신의 의견으로 삼는다.

成见 [chéngjiàn]1.[명사] 선입견. 편견. [주로 나쁜 것을 가리킴] 2.[명사] 고정 관념. ≒[偏见(piānjiàn)]


“善者,吾善之,不善者,吾亦善之,德善。”


善者我善待他,不善者我也善待他,这样可使人人向善。선한 사람을 나는 선하대 대하고, 선하지 않은 자도 또한 선하게 대한다. 그리 함으로서 사람들이 선을 향하도록 할 수 있다.  

待 [dài]1.[동사] 대우하다. (사람을) 대하다. 2.[동사] 접대하다. 3.[동사] 필요로 하다.


“信者,吾信之;不信者,吾亦信之;德信。”


守信者,我信他,不收信者,我也信他,这样可使人人守信。믿음을 지키는 자, 나는 그를 믿고, 믿음을 받지 못하는 자, 나는 또한 그를 믿는다. 이리하여 사람들이 믿음을 지키도록 한다. 



“圣人在天下,歙歙焉,为天下浑其心,百姓皆注其耳目,圣人皆孩之。”


圣人在位的时候,都收敛意欲,使人们心思归纯朴,百姓都凝视静听,圣人把他们当成孩子一样保护。성인이 재위에 있을 때, 모두 의욕을 신중히 하고, 사람들의 심사가 순박하도록 하며, 백성은 모두 응시하고 가만히 듣고, 성인은 그들로 하여금 어린 아이와 마찬가지로 보호 받도록 해 준다.

收敛 [shōuliǎn]1.[동사] (언행을) 삼가다. 조심하다. 신중하게 하다. 자제하다. 2.[동사] (빛·웃음 등이) 사라지다. 없어지다. 약해지다. 3.[동사][의학] 수축하다. 수렴하다.


[长篇大论]


皆因绳未断


一个后生从家里到一座禅院去,在路上他看到了一件有趣的事,他想以此考考禅院里的老禅者。来到禅院,他与老禅者一边品茗,一边闲扯,冷不防他问了一句:“什么是团团转?”


“皆因绳未断。”老禅者随口答道。


后生听到老禅者这样回答,顿时目瞪口呆。


老禅者见状,问道:“什么使你如此惊讶?”


“不,老师父,我惊讶的是,你怎么知道的呢?”后生说,“我今天在来的路上,看到一头牛被绳子穿了鼻子,拴在树上,这头牛想离开这棵树,到草地上去吃草,谁知它转过来转过去都不得脱身。我以为师父既然没看见,肯定答不出来,哪知师父出口就答对了。”老禅者微笑着说:“你问的是事,我答的是理,你问的是牛被绳缚而不得解脱,我答的是心被俗务纠缠而不得超脱,一理通百事啊。”


后生大悟!


一只风筝,再怎么飞,也飞不上万里高空,是因为被绳牵住;一匹壮硕的马,再怎么烈,也被马鞍套上任由鞭抽,是因为被绳牵住。那么,我们的人生,又常常被什么牵住了呢?一块图章,常常让我们坐想行思;一个职称,常常让我们辗转反侧;一回输赢,常常让我们殚精竭虑;一次得失,常常让我们痛心疾首,一段情缘,常常让我们愁肠百结;一份残羹,常常让我们蹙眉千度。为了钱,我们东西南北团团转;为了权,我们上下左右转团团;为了欲,我们上上下下奔窜;为了名,我们日夜窜奔。快乐哪去了?幸福哪去了?


因为一根绳子,风筝失去了天空;因为一根绳子,水牛失去了草原;因为一根绳子,大象失去了自由;因为一根绳子,骏马失去了驰骋。


你看,曾经与鹰同一基因的鸡,现在怎样在鸡埘边打转?你看,曾经遨游江海的鱼,现在怎么上了钓钩而摆上人家的餐桌?你看,曾经蹦蹦跳跳的少年,现在是怎样的满肠愁云惨淡?你看,当年日记本上红笔书写的豪言壮语,现在又怎样成了黑色的点点符号?


大象在木桩旁团团转,水牛在树底下转团团;我们在一件事里团团转,我们在一种情绪里转团团,为什么都挣不脱?为什么都拔不出?


皆因绳未断啊。


名是绳,利是绳,欲是绳,尘世的诱惑与牵挂都是绳。人生三千烦恼丝,你斩断了多少根?老禅者说:“众生就像那头牛一样,被许多烦恼痛苦的绳子缠缚着,生生死死不得解脱。”



- 준이해석 : 성인은 (자신의) 계속되는 마음이 없고, 백성의 마음으로 (자신의) 마음으로 삼는다. 선한 자에게 나는 선하게 대하고, 선하지 않은 자에게도 역시 선하게 대하고, 덕을 베푼다. 믿음 있는 자 나는 그를 믿음으로 대하고, 믿음 없는 자 또한 나는 믿음으로 대하여 믿음을 베푼다. 성인은 천하에 있으면서  (숨을) 거듭 들이 쉬며(신중히 하고) 천하를 위하여 자신의 마음을 (함께) 뒤섞는다. 성인은 모두를 아이를 어르듯 한다.


- 준이생각 : 아이가 있다. 마음은 순박하나 세상은 잘 모른다. 아니면 세상은 잘 아나 인간의 사는 모습엔 모든 게 처음이라 어색하기만 하다. 잘 몰라서 힘들어 하고 겁 먹는 아이를 달래고 기쁘게 해 주는 사람이 바로 어르는 사람, 즉 어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어르지 못하는 어른은 어른이 아닌 것이다. 그냥 나이 들었다고 어른이라고 불러 주는 것은 진짜 어른에 대한 크나큰 결례가 아닐까 생각된다. 진짜 어른들 속의 어른이 성인이다. 성인은 이렇게 저렇게 백성을 끌고 나가려고 하는 자신의 마음(고집)을 꽁하게 가지고 위협하는 존재가 아니고 백성의 마음을 자신의 마음으로 삼으면서 무상심無常心하는 사람이다. 상대가 선善하든 불선하든, 아니면 상대가 신信하든 불신하든 항상 선하게 신하게 대하여 결국 모든 백성이 선하고 신하게 가도록 어루어 주는 사람이다. 성인은 歙歙 숨을 두 번이나 연거푸 들이 쉴 정도로 조심하면서 자신의 생각(고집이나 아집)을 신중히 하고 자신의 마음을 천하를 위해 섞어 내는 사람이며 모든 사람(또는 자연 모두를 포함하여)을 아이를 어르듯 해 주는 것이다. 실은 어른이 바로 성인이다.


어르다1[어ː르다][동사] 1. 몸을 움직여 주거나 또는 무엇을 보여 주거나 들려주어서, 어린아이를 달래거나 기쁘게 ...2.사람이나 짐승을 놀리며 장난하다.3.어떤 일을 하도록 사람을 구슬리다.

48.爲學日益, 爲道日損, 損之又損, 以至於無爲, 無爲而無不爲, 

   위학일익  위도일손  손지우손  이지어무위  무위이무불위

損(손)덜, 줄다, 감소하다


取天下, 常以無事, 及其有事, 不足以取天下. 

취천하  상이무사  급기유사  부족이취천하


- 참고 : 배우면 날마다 더하고, 도를 (행)하면 날마다 덜어낸다. 덜고 또 덜어서, 하는 것 없음(무위)에 이른다. 하는 것 없지만 못하는 것도 없다. 언제나 (일부러) 하지 않음으로서 천하를 얻지, (일부러) 하는 수준이 되면, 천하를 얻기에 부족하다.



- 참고자료 : [출처 : http://www.zxuew.cn/daodejing/]


—————————注音版—————————


为(wéi)学(xué)日(rì)益(yì),为(wéi)道(dào)日(rì)损(sǔn)。

损(sǔn)之(zhī)又(yòu)损(sǔn),以(yǐ)至(zhì)于(yú)无(wú)为(wéi)。

无(wú)为(wéi)而(ér)无(wú)不(bù)为(wéi)。

取(qǔ)天(tiān)下(xià)常(cháng)以(yǐ)无(wú)事(shì),

及(jí)其(qí)有(yǒu)事(shì),不(bù)足(zú)以(yǐ)取(qǔ)天(tiān)下(xià)。


[译文]


“为学日益,为道日损。损之又损,以至于无为。”


每天学习能够一天一天的增长学识,而求道却要去情、欲,贪、憎、痴、颠倒梦想等等一点点损掉。乃至损到无为。매일 공부하면 하루하루 학식을 증장할 수 있으나 도를 구하는 것은 오히려 정,욕심,탐욕, 증오, 어리석음, 전도된 꿈 등등을 조심씩 덜어내어 없애야 하는 것이다. 심지어 줄고 줄어 무위에 이른다. 

够 [gòu] (夠) 충분할 구1.[동사] 필요한 수량·기준 등을 만족시키다.2.[동사][구어] (손 등을 뻗어) 닿다. 미치다. 가져오다.3.[부사] 제법. 비교적. 자못. 꽤(나). 썩. 퍽./能够 [nénggòu]1.[동사] …할 수 있다.2.[동사] …해도 된다.3.[동사] …에 쓰인다. …에 효과가 있다. ≒[可以(kěyǐ)]/憎 [zēng]1.[동사] 미워하다. 혐오하다. 증오하다. 싫어하다. ≒[恨(hèn)]↔[爱(ài)]/痴 [chī](癡) 어리석을 치1.[형용사] 어리석다. 멍청하다. 바보 같다. ≒[呆(dāi), 笨(bèn), 傻(shǎ)]↔[灵(líng)]2.[형용사] (사람 또는 사물에) 정신이 나가다〔빠지다〕3.[형용사][방언] 실성하다. 정신 이상이 되다. 미치다./却 [què] 1. 도리어, 오히려/去 [qù]1.[동사] (‘来(오다)’와 상대되는 말로) 가다.2.[동사] 떠나다.3.[동사] 제거하다. 없애다./颠倒 [diāndǎo]1.[동사] (상하·전후의 위치가 원래와 달리) 뒤바뀌다. 전도되다.2.[동사] 착란하다. 뒤섞여 어수선하다./贪 [tān]1.[동사] 탐오(貪汚)하다. 횡령하다. 부정부패하다.2.[동사] 재물을 좋아하다.3.[동사] 욕심을 부리다. 골몰하다. 탐내다./乃至 [nǎizhì] 1.[접속사] 더 나아가서. 심지어. 〓[乃至于(nǎizhìyú)]


“无为而无不为。”


“得道多助,失道寡助”因而“无为”而无所不为。“득도하면 많은 것이 돕고, 실도하면 도움이 적다”그러므로 “무위” 하면 하지 못하는 바 없다. 

寡 [guǎ]1.[형용사] 적다. 모자라다. 부족하다. 2.[형용사] 과부인. 남편이 없는. 3.[형용사] 싱겁다./因而 [yīn'ér]1.[접속사] 그러므로. 그런 까닭에. 따라서. ≒[故而(gù'ér), 故此(gùcǐ)]


“取天下常以无事,及其有事,不足以取天下。”


治理国家要常清静不扰攘,至于那些政治繁苛,就不配治理国家。국가를 통치함에 있어 언제나 소란스럽지 않은 청정함이 필요하다. 저러한 정치의 너무 복잡하고 엄함에 이르면,즉 국가를 통치할 자격이 없는 것이다. 

扰攘 [rǎorǎng]1.[형용사][문어] 소란스럽다./至于 [zhìyú]1.[동사] …의 정도에 이르다. …한 결과에 이르다. [주로 부정형이나 반문에 쓰임]2.[개사] …으로 말하면. …에 관해서는./繁 [fán] (緐) 많을 번1.[형용사] 복잡하다. 번잡하다.2.[동사] 번식하다. 증가하다. 불어나다. 늘어나다. 많아지다. ↔[简(jiǎn)]☞[繁(Pó)]3.[형용사] 많다. 다양하다. 번다하다./苛 [kē](가)가혹할 1.[형용사] 장황하다. 번잡하다. 자질구레하다. 까다롭다.2.[형용사] 가혹하다. 엄하다. 혹독하다. 각박하다./繁苛(법 따위가)너무 복잡(複雜)하고 엄함/配 [pèi]1.[동사] 분배하다. 배치하다.2.[동사] (…할) 자격〔능력〕이 있다. (…에) 어울리다. (…할) 만하다.3.[동사] 결혼하다. 혼인하다. 남녀가 결합하다.


 [长篇大论]


本章老子阐述了,为学,只能增长知识,添加私欲,因此就会虚伪百出,忧烦众生。而求道则损知去欲,内心清静虚怀若谷,外在的自然也就无为无事了。不是不学,而是要向自然学习。


一偈得道


佛祖释迦牟尼有个弟子叫般特,他生性迟钝,佛祖让五百位罗汉天天轮流教他学问,可是他仍然一点也不开窍。佛祖于是把他叫到前面,逐字逐句的教他一首诗偈:“守口摄意身莫犯,如是行者得度世。”


佛祖说:“你不要以为这首偈子很平常,你只要认认真真地学会这首偈子,就相当不容易了啊!”


于是,般特翻来覆去的就学这首偈子,有一天终于体悟出了其中的禅理。


有一次,佛祖派般特去给附近的僧尼讲经说法。那些僧尼早就对般特的愚笨有所耳闻,所以心里都很不服气,私下说:“这样愚钝的人也会讲经说法啊?”但是,他们表面上仍然很有礼貌的接待般特。


般特惭愧而谦虚的对僧尼们说:“我生来愚钝,在佛祖身边只学到一个偈子,现在讲给大家听听。”


接着,般特就念那首偈子:“守口摄意身莫犯,如是行者得度世。”


他刚念完,僧尼们就开始哄笑起来,私下说:“竟然只会一首启蒙偈子,我们早就倒背如流了啊,还用你来讲什么啊?”


但般特不动声色,仍然从容的往下讲。他说得头头是道,而且讲出了很多新意,从一首看似普通的偈子道出了无限深邃的禅理。


这时,僧尼们听得如痴如醉,连连赞叹起来:“一首启蒙偈子,居然能够理解到这么深的程度,实在是高人一等啊!”于是大家对他肃然起敬。



- 준이해석 : 학문을 하면 매일 늘고, 도를 구하면 매일 줄어든다. 줄고 또 줄어 무위에까지 이른다. 무위이면서 하지 못하는 것이 없다. 천하를 취하고자 한다면 언제나 무사하게 해야 한다. 만일 일이 생긴다면(유사), 천하를 취하는데 부족한 것이다.


- 준이생각 : 학문을 하면 매일 매일 지식이 쌓여서 그 지식은 늘어 가지만, 도를 찾는 사람은 자신에게 있는 사념(情、欲,贪、憎、痴、颠倒梦想等等)을 하나씩 하나씩 없애 가는 과정이기에 매일 매일 줄어 든다고 표현 하였다. 그리하여 궁극적으로는 무위의 상태를 향하고 이 무위의 상태가 오면 또한 무불위라고 하였다. 천하를 통치 한다는 것은 언제나 무사하도록 건사하는 것이고 만약 이런 저런 시끄러운 일이 생긴다면 천하를 통치하기에 부족한 것이다라고 하는데, 이것이 바로 노자의 통치 철학이 아닌가 싶다. 제대로 된 통치는 무위의 통치이며 무사의 통치이어야 하며, 누가 누구를 다스리는지 모르는 상태로서 사람들이 평온하게 살 수 있는 국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못 즐거운 나라라 생각된다. 매일 매일 시끄럽고 너저분한 언행으로 미디어를 떠들썩 하게 하면서도 부동의  35프로 지지층으로 권력을 행사하고 있는 이나라 정치는 대체 어찌할까 싶다. 그리고 이번 시간에 배운 爲道日損, 損之又損, 以至於無爲. 내 마음속에 혹처럼 주렁 주렁 매 달린 사념, 자연에 반하는 욕심들, 탐욕들,...내려 놓아야 한다. 하나 하나 내려 놓으면서 자유로와 지는 정신의 상태. 노자가 말하는 도에 근접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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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不出戶, 知天下, 不窺牖, 見天道, 其出彌遠, 其知彌少, 

   불출호  지천하  불규유  견천도  기출미원  기지미소

窺(규)엿볼/牖(유)들창/彌(미)미륵,두루, 더욱, 멀리, 갓난아이/遠(원)멀


是以聖人不行而知, 不見而名, 不爲而成. 

시이성인불행이지  불견이명  불위이성



- 참고 : 문 밖을 나서지 않고도 세상을 알고, 창 밖을 내다보지 않고도 하늘의 도를 본다.멀리 나갈수록 더욱 적게 안다. 이렇듯 성인은 나가지 않고도 알고, 보지 않아도 알며, 하지 않고도 이룬다.



- 참고자료 : [출처 : http://www.zxuew.cn/daodejing/]

—————————注音版—————————


不(bù)出(chū)户(hù),知(zhī)天(tiān)下(xià);

不(bù)窥(kuī)牖(yǒu),见(jiàn)天(tiān)道(dào)。

其(qí)出(chū)弥(mí)远(yuǎn),其(qí)知(zhī)弥(mí)少(shǎo)。

是(shì)以(yǐ)圣(shèng)人(rén)不(bù)行(xíng)而(ér)知(zhī),

不(bú)见(jiàn)而(ér)明(míng),不(bù)为(wéi)而(ér)成(chéng)。


[译文]


“不出户,知天下,不窥牖,见天道”


万事万物是有一定的法则的,法则并不在遥不可及的地方。就在人们心中。所以人们应该去私欲,顺天道。天人合一,便可不出户,知天下,就像做生意一样有兴衰时期,这就是规律。“不窥牖,见天道。”不需要你打开窗户向外看,即可知道大自然运行法则。做到内观其心,心无其心,外观其形,形无其形,远观其物,物无其物,唯见于空。만사만물은 일정한 법칙이 있어 법칙은 멀리 다을 수 없는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있다. 따라서 사람들은 당연히 사사로운 욕심에서 나와 천도에 따라야 한다. 하늘과 사람이 하나가 되어 바로 집을 나서지 않고서도 천하를 알고, 장사를 하는 것과 같이  흥하고 쇠함이 있는 시기처럼 이것이 바로 규율이다. 不窥牖,见天道。당신이 창문을 열아 밖을 볼 필요 없이, 바로 대자연의 운행법칙을 알 수 있다. 안쪽 그 마음을 보는 것으로,  마음은 그 마음이 없고, 바깥 그 형태를 보는 것으로, 형태는 그 형태가 없고, 멀리 그 사물을 보는 것으로, 사물은 그 사물이 없고, 오로지 공을 통해서 보아야한다. 

遥[ yáo ](요)멀, 멀다, 오래다/兴衰 [xīngshuāi]1.[동사] 흥하고 쇠하다. 흥성하고 쇠퇴하다.


“其出弥远,其知弥少。是以圣人不行而知,不见而明,不为而成”


走出去越远,知道得越少。所以圣人可以“不出户,知天下”,不见而知来龙去脉,不为而顺势而成。훨씬 더 멀리로 가면, 훨씬 더 작게 안다. 그래서 성인은 “不出户,知天下”할수 있는 것이다. 보지 않고서 来龙去脉(사물의 내력)을 알고, (짐짓)하지 않고서 세에 따르면서 이루어 낸다.

来龙去脉 [láilóngqùmài]1.[성어] 끊임없이 기복을 이룬 산세의 처음과 맨 끝.2.[성어,비유] 사람과 사물의 내력. 일의 전후 관계〔경과 상태·경위〕.


 [长篇大论]


石头成佛


一个和尚出家悟道多年,依然没有开悟长进,他自认为不是出家人的料,便想下山返回尘世。


和尚去向禅师辞行,言道:“师父,我天生愚钝,我的脑袋像一块顽固不化的石头,不是悟道的料,我只好下山还俗了。”


禅师并未言语,而是带他来到寺里一尊佛祖像前。


禅师问道:“你面前的是谁?”


和尚回答道:“神圣的佛祖。”


禅师悄悄地走到佛祖像跟前,他用手轻轻地抚摸着佛祖像问道:“这尊佛祖像是什么做成的呢?”和尚回答道:“它是石头做成的。”禅师说道:“连石头都能做成神圣的佛祖,这可是天下的奇迹了。”


和尚听了禅师这番话,恍然大悟。他立即打消了下山还俗的念头,立志安心修身养性悟道。日后和尚成了一代著名的大师。


相信自己,挖掘自己,定能成就自己。


化缘的智慧


龙山的善国寺有两个和尚:悟空和悟了。一开始他们每天都出去化缘,后来就只有悟空天天出去化缘了。原来,悟了发现龙山下的缘十分好化,随便到山下走走,就能化到很多,悟了就把化来的钱买很多米、面等生活必需品存放着,其余的时候就在寺庙里睡懒觉。悟空就劝悟了,让他不要虚度时光,要出去化缘。


悟了听了很烦,说:“出家人岂可太贪?有吃的就行。你看我有这么多的粮食,足可以让我吃上半月,何必出去奔波劳累?”


悟空念了声阿弥陀佛,说:“师弟,你化了这么多年缘,还没有参悟到化缘的妙处和真谛啊?”


悟了听了,就讽刺悟空,说:“师兄,你倒是日出而出,日落而归,可你空手而去,空手而回,你化的缘呢?”


悟空说:“我化的缘在心里。缘自心来,缘也要由心去。”


悟了听得一头雾水,说:“不明白不明白。”


后来,悟了化的钱物越来越少了。这让悟了很苦恼,原来化一次缘可以吃上半月,现在只可吃上几天。但悟空依旧天天日出而出,日落而归,空手而去,空手而回,但悟空天天都面带微笑。悟了想挖苦师兄,说:“师兄,你今天收获如何?”


悟空说:“收获多多。”


悟了说:“收获在那里?”


悟空说:“在人间里,在人心里。”


悟了感觉自己一时很难参悟师兄的话,决定明天一起跟悟空去化缘。悟了说:“师兄,我悟性太差,我想明天跟你去化一次缘。”


悟空点头同意。


次日,悟了要跟悟空去化缘了,悟了又拿了那个他出去化缘用的布袋。悟空说:“师弟,放下布袋吧。”悟了说:“为何?”悟空说:“你这布袋里装满私欲贪婪,拿出去,是化不来最好的缘的。”


悟了说:“那我们把化来的东西装哪儿?”


悟空说:“人心里。人心无所不容。”


就这样,悟空和悟了就上路了。悟了跟悟空每到一处,就会有很多人认出悟空。悟空还没来得及说话,他们就主动拿出东西给悟空。有的还说,幸亏悟空大师上次施舍,才使我们渡过难关。悟空大师的大恩大德,我们没齿难忘啊!悟了在心里想:“不让我拿布袋,看你一会把东西往哪里搁。”他们继续往前走,他们化的缘也越来越多。悟了看到今天收获不少,满怀欣喜。恰在这时候,从远处走来一个农夫,怀里还抱着一个孩子,边走边哭。原来农夫的孩子得了重病,他拿不出钱来给孩子看病。悟空就走过去,把化来的财物全部给了农夫。他们继续前行,除了温饱外,他们一路化了就舍,舍了再化。悟空问悟了:“师弟,跟我出来你化到了什么?”


悟了苦笑。


悟空说:“师弟,你只知道缘来之福,而不懂得缘去之福。看天地间,自然万物为何如此美丽,天地万物都在循环啊。师弟,风水、日夜、四季,哪一样不是在循环?光知道缘来之福的人,那只是片刻的欢愉,时间久了,就是一池死水。我们之间的区别就是,你把化来之物放在了充满私欲贪婪的布袋里,我则把化来之物放在人心里循环,让善良和爱在人间、在人们的心里循环。”


悟了听到这里,低下了头。悟空念了声,阿弥陀佛。



- 준이해석 : 집을 나서지 않고, 천하를 알고, 들창으로 엿보지 않고서 하늘의 도를 본다. 더욱 멀리 나가게 되면 더욱 적게 알게 된다. 이 것이 성인이 하지 않으면서 알고, 보지 않고서도 이름을 알고, (짐짓)하지 않으면서 이루는 방법이다.


- 준이생각 : 천하를 알려는 의욕에 불타서 집을 나서 온 천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거나 천도를 보기 위해 들창을 열어 엿보는 것-이것은 아무래도 성현의 글을 읽는 행위를 말하는 것으로 생각이 된다-이나,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알 욕심에 더 멀리 나가는 행위... 이것이 지금 세상에 살고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 하는 행위가 아닐까 한다. 그래도 그나마 천하나 천도를 알고자 하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니 조금은 나은 의도이긴 하지만, 여기에도 노자는 그러지 마라고 한다. 천하의 도를 깨우치는 것도 철저히 불위, 불행을 통해서 해야 한다고 한다.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시킬수 없다는 의도도 보이고, 아니면 이것은 깨달음의 문제이니 크고 화려하고 소모적인 접근 자체도 의미가 없다는 것으로도 생각되고, 다시 무위의 위에 대해 고민해야 될 시점인듯하다. 

46.天下有道, 卻走馬以糞, 天下無道, 戎馬生於郊, 禍莫大於不知足, 

   천하유도  각주마이분  천하무도  융마생어교  화막대어부지족

卻(각)물리칠, 피하다, 물러나다,돌아가다, 그치다, 사양하다/糞(분)똥/戎(융)병장기, 오랑캐/郊(교)들/走(주)달릴/粪 [fèn](糞) 똥 분 1.[명사] 똥. 대변. 2.[동사][문어] (똥)거름을 〔비료를〕 주다. 시비하다. 비옥하게 하다. 3.[동사][문어] 소제하다. 치우다. 제거하다. 청소하다.


咎莫大於欲得, 故知足之足 常足矣. 

구막대어욕득  고지족지족 상족의

咎(구)허물, (고)큰북



- 참고 : 천하에 도가 있으면, 달리는 말을 되돌려 농사를 짓고, 천하에 도가 없으면, 군마는 전장에서 새끼를 낳는다. 만족을 모르는 것처럼 큰 화는 없고, 뭔가 얻으려는 것처럼 큰 허물은 없다. 따라서 만족을 알아 얻는 만족감은, 항상 만족스럽다.



- 참고자료 : [출처 : http://www.zxuew.cn/daodejing/]

—————————注音版—————————


天(tiān)下(xià)有(yǒu)道(dào),却(què)走(zǒu)马(mǎ)以(yǐ)粪(fèn)。

天(tiān)下(xià)无(wú)道(dào),戎(róng)马(mǎ)生(shēng)于(yú)郊(jiāo)。

祸(huò)莫(mò)大(dà)于(yú)不(bù)知(zhī)足(zú);

咎(jiù)莫(mò)大(dà)于(yú)欲(yù)得(de)。

故(gù)知(zhī)足(zú)之(zhī)足(zú),常(cháng)足(zú)矣(yǐ)。


[译文]


“天下有道,却走马以粪。”


天下有道时,用来打仗的马用来耕田种地。천하에 도가 있을 시는 전쟁터에 쓰던 말을 이용하여 밭을 갈고 땅에 씨를 심는다.

打仗 [dǎzhàng]1.[동사][군사] 전쟁하다. 전투하다. 싸우다./用来 [yònglái]1.[동사] …함으로(써) …을〔를〕 하다. …에 쓰다〔사용하다〕.


“天下无道,戎马生于郊。”


天下无道时,用来打仗的战马都生于战场。천하에 도가 없을 시는 전투에 사용되는 전마들은 모두 전장에서 태어난다.


“祸莫大于不知足;咎莫大于欲得。”


祸莫过于不知足,罪莫过于欲得。화는 족함을 모르는 것에서 나오고, 죄는 얻으려는 욕심에서 나온다.

莫 [mò]1.[부사] …않다. …못하다. [동사·형용사 등의 앞에 쓰여 부정을 나타냄] 2.[부사] …하지 마라. …해서는 안 된다.3.[부사] 혹시〔설마〕 …란 말인가? 혹시〔설마〕 …인가? 설마 …는 아니겠지? [추측이나...


“故知足之足,常足矣。”


所以知足者感到满足,永远满足。따라서 족함을 아는 사람은 만족을 느끼고, 영원히 만족한다.



[长篇大论]


自然煮饭


一位凡夫向一位师父请教道:“师父,怎样才能创造奇迹呢?”师父回答道:“做事,认真做事,努力做事,坚持做事,就会创造奇迹。”


凡夫问道:“这是为什么?”师父回答道:“你现在为我烧火煮饭,等饭煮熟了,我就告诉你为什么。”


于是凡夫就为师父做饭,不久饭就煮熟了。


师父问道:“你刚才是怎样煮熟饭的呢?”凡夫回答道:“我就这样反复不断地添柴加火,顺其自然就煮熟饭了。”


师父说道:“你开始做饭的时候,是生米,你反复不断地添柴加火,就将生米煮成了熟饭,这难道不是一个奇迹吗?”凡夫恍然大悟道:“原来创造奇迹并不神秘呀!”


做,认真做,努力做,坚持做,奇迹自然而生。


女人的遐想


一个妒妇来到弘光法师的面前,向大师诉说了自己的苦恼。妒妇说:“很多年来,我一直怀疑丈夫有外遇。然而在漫长的岁月里,我却没有找到丈夫外遇的证据。因此,每天都忐忑不安。”


大师问:“你为什么会怀疑自己的丈夫呢?”


妒妇说:“当初和丈夫结为连理的时候,丈夫还是个穷光蛋,我是因为看中了丈夫的人品和能力才嫁给了他。可是今天的丈夫功成名就,事业上如日中天,为人豪爽大方,自然会成为众多女性的追求对象。而我随着岁月的流逝,已经魅力大减了。”


“女人找对象就像买股票,”妒妇说,“你买到了垃圾股,心里非常沮丧;然而一旦买到了绩优股,心里更是忐忑不安。看来,这个世界上真的没有什么可靠的东西。”


弘光法师沉思了一下,从桌子上拿起一个苹果。在展示给这个女人看了之后,弘光法师拿起了一把刀子,开始给苹果削皮。


大师说:“这是一个好苹果,可是我怀疑这个苹果里面有虫子。”说着,大师开始一圈圈地把苹果的果肉削掉。大师一边削,一边说:“你看,我花了这么大心思寻找虫子,越是找不到,心里越急躁,削苹果的速度也就越快。”


妒妇一边听一边点头,一直到最后,这个女人发现大师的手掌中只剩下了一个干巴巴的果核。


大师笑了。他说:“你看,多么美好的东西,因为怀疑它有虫子,我一圈圈地削,削到最后,我们终于发现,这确实是一个好苹果。所谓虫子,其实是不存在的。可是等我们明白的时候,苹果已经没有了,最终只能剩下一个干巴巴的果核。”



- 준이해석 : 천하에 도가 있으면 달리는 말을 돌려 똥을 치우고, 천하에 도가 없으면, 전투마가 들판에서 태어난다. 족함을 알지 못하면 화가 막대하고, 가지려는 욕심에 허물은 막대해진다. 따라서 족함을 알면 충분하고, 언제나 만족한다. 


- 준이생각 : 천하에 도가 바로 널리 퍼진다면, 전투용 말을 돌려 와 농사에 쓰게 되고, 천하에 도가 없다면 전투 말이 전투가 그치지 않아 싸움터에서 말을 놓는다. 엄밀히 따지자면 전투용 말이 따로 종자가 있기야 하겠지만, 그래도 여기서 노자가 하고자 하는 말은 말은 같은 말이지만, 이것이 시절이 평화로우면 밭을 갈고, 농작물을 싣고 다니며 농사에 쓰이지만, 전쟁과 같은 시기에는 사람을 죽이고 다치게 하는데 쓰이게 된다는 말일 거라 생각한다. 하나의 존재라 할지라도 도의 유무에 따라서 전혀 다른 용도에 쓰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부지족不知足에서  禍가 막대해지고,  가지려는 욕심欲得에 咎허물(죄)이 막대해진다고 하였으며, 지족하면 그걸로 족하고 그러면 언제나 족하다고 한다. 유도有道=지족知足=족足=상족常足 , 이면 또한 무도無道=부지족不知足=화禍=욕득欲得=구咎 이런 간단한 식으로 정리 해 본다. 도는 또는 세속말로 행복은 무언가를 더 가져야 이루어진느 것이 아니고, 바로 지금 자신 또는 바로 자신의 주변에 있다는 것, 바로 지금을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45.大成若缺, 其用不弊, 大盈若沖, 其用不窮, 大直若屈, 大巧若拙, 

   대성약결  기용불폐  대영약충  기용불궁  대직약굴  대교약졸

缺(결)이지러질,없다, 없어지다, 모자라다, 빠뜨리다,비다,아니하다,(규)머리띠/弊(폐)폐단, 해질,(별)닦을/拙(졸)옹졸할/沖(충)화할,빌,찌를,겸허하다, 비다, 깊다, 어리다,솟구치다,꺼리다,상충되다


大辯若訥, 躁勝寒, 靜勝熱, 淸靜爲天下正. 

대변약눌  조승한  정승열  청정위천하정

訥(눌)말 더듬거릴/躁(조)조급할,떠들다,성급하다[zào]1.[형용사] 성급하다. 조급하다. 충동적이다.



- 참고 : 크게 이룬 것은 어딘가 부족한 것 같지만, 써도 닳지 않고, 가득 찬 것은 마치 비어보이지만, 써도 없어지지 않는다. 정말 곧은 것은 마치 휜 것처럼 보이고, 정말 정교한 것은 마치 엉성한 듯 싶고, 정말 잘하는 말은 마치 어눌한 듯 하다. 움직임으로 추위를 이기고, 차분함으로 더위를 이기니, 맑고 고요함은 천하를 바르게 한다.



- 참고자료 : [출처 : http://www.zxuew.cn/daodejing/]

—————————注音版—————————


大(dà)成(chéng)若(ruò)缺(quē),其(qí)用(yòng)不(bù)弊(bì)。

大(dà)盈(yíng)若(ruò)冲(chōng),其(qí)用(yòng)不(bù)穷(qióng)。

大(dà)直(zhí)若(ruò)屈(qū),

大(dà)巧(qiǎo)若(ruò)拙(zhuō),大(dà)辩(biàn)若(ruò)讷(nè)。

静(jìng)胜(shèng)躁(zào),寒(hán)胜(shèng)热(rè)。

清(qīng)静(jìng)为(wéi)天(tiān)下(xià)正(zhèng)。


[译文]


“大成若缺,其用不弊。大盈若冲,其用不穷。大直若屈,大巧若拙,大辩若讷。”


有大成就之人,似有缺陷(因为大智者,持守大道,返朴归真,天人合一,面对其大无外,其小无外的大道,总是感觉自己的智慧不足。),因此其用不弊。这里的“大成若缺”、“ 大盈若冲”、“大直若屈”,“大巧若拙”,“大辩若讷”,都是持守大道得道的一种体现,“其用不弊”,“ 其用不穷”是道的本原。대성취한 사람이 있다면 결함이 있는 듯 하고(큰 지혜를 가진 사람은 대도를 지키고 애초의 진심으로 돌아 가며, 하늘과 땅이 하나가 되고 그 외에 없는 크고, 그 외에 없는 작은, 대도를 대면하고 언제나 자신의 지혜가 부족함을 느끼기 때문), 따라서 그것을 씀에 해로움이 없다. 여기의 大成若缺”、“大盈若冲”、大直若屈”,“大巧若拙”,“大辩若讷” 모두가 대도를 지켜나가고 득도하는 일종의 체현이고, 其用不弊”,“ 其用不穷”는 도의 본원이다.

缺陷 [quēxiàn]1.[명사] 결함. 결점. 부족한 점./持守 [chíshǒu]1.[동사] 수성(守成)하다. 지조를 지키다./返朴归真 [fǎnpǔguīzhēn]1. 애초의 순박함과 본성으로 돌아가다./面对 [miànduì]1.[동사] 마주 보다. 마주 대하다. 직면하다. 직접 대면하다. 


“静胜躁,寒胜热。清静为天下正。”


清静能够胜烦躁,寒冷能够克酷热,清静为天下之正(正道,人间正道是沧桑)청정함은 충분히 불안함을 이길수 있고, 한랭은 충분히 열기를 이길 수 있으며, 청정은 천하를 바르게 한다.(정도, 인간정도는 창상(沧桑,뽕나무 바다,세상의 온갖 풍파)이다)


够 [gòu](夠) 충분할 구1.[동사] 필요한 수량·기준 등을 만족시키다.2.[동사][구어] (손 등을 뻗어) 닿다. 미치다. 가져오다.3.[부사] 제법. 비교적. 자못. 꽤(나). 썩. 퍽./烦躁 [fánzào]1.[형용사] 초조하다. 안달하다. 안절부절못하다. ≒[焦躁(jiāozào)]/酷热 [kùrè]  1.[형용사] 몹시 무덥다. ≒[炎热(yánrè)]↔[苦寒(kǔhán), 严寒(yánhán)]/沧桑 [cāngsāng] 1.[명사] 푸른 물과 뽕나무밭.2.[명사][비유] 세상의 온갖 풍파.


[长篇大论]


本章老子阐述了,清静乃大道也。通过“大成若缺”这让我想起了第四十一章“明道若昧,进道若退,夷道若颣”明道者似昧。

阐述 [chǎnshù]1.[동사] 상세히 논술하다. 명백하게 논술하다. ≒[论述(lùnshù)]/阐 밝힐 천1. 밝히다 2. 밝혀지다 3. 분명하다(分明--) 4. 분명(分明)하게 하다 5. 열다 6. 넓히다 7. 넓어지다 8. 크게 하다 9. 느슨하게 하다 10. 관여하다(關與--) 11. 들어내다


爱的力量


慧敏是方丈的关门弟子。这年冬月的一个早上,方丈一开寺门便在白花花的雪堆里发现一个十二三岁的孩子。方丈望着几乎没有一点血色的小脸蛋儿,心里不禁一阵痉挛,忙把孩子抱进屋里。方丈将一勺勺姜汤给孩子喂了下去,不一会儿,孩子慢慢地睁开了双眼。


方丈双手合十说:“阿弥陀佛。小施主,你是哪里人氏?为何冻晕在寺前的雪地里?”孩子望着方丈,一句话也说不出来,只有晶莹的两串泪花儿缓缓滚落到了腮边,张了张嘴,发出来的却是咿咿呀呀的呜咽——原来,孩子是个哑儿。


方丈沉思了一会儿,打着手势问道:“我收你做关门弟子,不知你可否愿意?”哑儿明白过来后,忽地翻身下榻,跪在地上,冲着方丈磕了三个响头。方丈拉住他道:“你虽然是个哑儿,但心地灵通,我就给你取个法号叫慧敏吧。”


慧敏遵照方丈的吩咐,虽然穿上了僧衣,但却不用和师兄弟们一起唱经诵佛,只是每天干些打水扫地的杂活儿。


第二年的夏天,慧敏就已经能够独立默写整部《金刚经》了。


一天,慧敏正在大殿的空地上拔草,忽然看见几个师兄弟们大呼小叫地从大殿里跑了出来,像是发生了什么大事儿。


他转身奔进了大殿,一看是一个进香少女中暑后晕倒在丫环怀里。


慧敏冲到少女跟前,单腿跪地将其上身拖起,伸手按住下巴,便将自己的嘴唇对在了那只樱桃小口上,旁若无人地一鼓一吸运动起来。大约半个时辰后,少女的鼻孔里慢慢地有了些许微弱的气息,而慧敏的后背上也早已湿透了一大片。


大师兄慧圆将慧敏杖击20后押到了方丈座前。


慧圆对方丈说:“师父,慧敏在众目睽睽之下犯下了色戒,请师父按律把他赶出山门。”


方丈双目微启,缓声道:“先把慧敏放开再说。慧圆啊,亏你也是出家人。你师弟心中只存救人之意。说到色戒,恐怕是你等心中不干不净吧,心中放不下的人才是犯戒。”慧圆欲言又止,讪讪退下。


半年后,寺里要选一名主事。经过了几轮辩经谈法,最后,只剩下了两名选手:慧圆和慧敏。


在师兄弟中,数慧圆声音洪亮,梵语发音地道,所以,九川镇上做法事的人家请他去的也最多。


每回做完法事归来,不但给寺里挣下不少酬金,自己也落得不少散碎银两。慧圆便用自己的积攒去镇上做了一套崭新的袈裟,脖子里也是新买来的紫檀念珠。这一切,都使慧圆更加自信,踌躇满志。


慧圆盘腿打坐,闭目凝神,方丈问一句,他答一句,丁是丁卯是卯,滴水不漏,无懈可击。


再看慧敏,乃是笔答。不同的是他拿了一枚大针,向自己的左手食指刺来,顿时鲜血直流,慧敏提起毛笔以血代墨,落纸成字,一字字写下来,刚柔并济,气势磅礴。霎时,如满天的彩虹,百花竞相吐艳,直把监考的几位长老看了个心惊肉跳。


结果众长老也难分高下,遂判两位参试者平分秋色。


接下来便是参禅。给二人各发了一张白纸和一枝毛笔,要求用最少的字写出最大的禅悟心得来。


交卷后,大家屏住呼吸等待评审的最终结果。一个时辰后,方丈迈步出房。“经众长老合议,一致推举慧敏当选。”


慧圆不服,请求追查试卷。方丈笑而不语,轻展袖口,抽出卷子摆在经案上。


众人围上来一看,只见慧圆写的是“空”,而慧敏写的是“爱”。



- 준이해석 : 크게 이룸(大成)은 모자라는 것 같으나, 그것을 씀에 해로움이 없고, 크게 참(大盈)은 빈 듯하나, 그것을 씀에 끝이 없다. 크게 곧음(大直)은 굽은 듯 하고, 큰 기교(大巧)는 졸렬한 듯 하다. 참으로 잘하는 말(大辯)은 어눌한 듯하고, 조급함(운동이나 몸을 쓰는 操를 잘못 쓴게 아닌가 함)은 추위를 이기고, 고요함은 열기를 이기고, 맑고 고요함은 천하를 바로 잡는다. 


- 준이생각 : 오늘도 초심으로 초보자 답게 깊게 열심히 한 입 베어 맛을 본다. 이번 문장도 도에 대한 설명이 아닌가 한다. 도를 깨우쳐 크게 이룸은 마치 조금 모자란 듯 하나 그것을 씀에 폐단이 없고 크게 채움은 비어 있는듯하나 그 씀에 무궁하고 크게 곧음은 굽어 있는 듯 보이고 큰 기교는 졸박해 보이며 큰 말씀은 어눌해 보이며, ...이러한 내용을 그냥 평범하게 사는 우리의 머릿속으로 생각할때는 도가 세상에 나타나는 모습이 거의 완벽한 모습은 아니지만, 실은 그것이 바로 궁극의 완성된 모습이다라는 뜻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깨우치지 못한 자의 잣대로 궁극의 도의 모습에 이러쿵 저러쿵 자질이나 하는 멍청한 경우를 경계하면서 실로 도의 모습은 이러하다라고 이야기 해준다고 본다. 그리고 이 글을 통해서 약간 부족한 듯, 약간 빈 듯, 약간 굽은 듯, 조금은 어눌한 듯, 그러면서도 맑고 고요한 삶을 살도록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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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名與身孰親, 身與貨孰多, 得與亡孰病, 是故甚愛必大費, 

   명여신숙친  신여화숙다  득여망숙병  시고심애필대비


多藏必厚亡, 知足不辱, 知止不殆, 可以長久. 

다장필후망  지족불욕  지지불태  가이장구

厚(후)두터울/藏(장)감출,숨다,곳집, 광/辱(욕)욕될/殆(태)거의,위태할



- 참고 : 이름과 몸 중 어느것이 가까운가. 몸과 재산 중 어느것이 중요한가. 얻음과 잃음 중 어느것이 병인가. 그리하여 너무 사랑하면 반드시 낭비가 있고, 많이 쌓아두면 반드시 크게 잃게된다. 만족을 알면 욕됨이 없고, 끊음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오래갈 만 하다.



- 참고자료 : [출처 : http://www.zxuew.cn/daodejing/]

—————————注音版—————————


名(míng)与(yǔ)身(shēn)孰(shú)亲(qīn)?

身(shēn)与(yǔ)货(huò)孰(shú)多(duō)?

得(de)与(yǔ)亡(wáng)孰(shú)病(bìng)?

甚(shèn)爱(ài)必(bì)大(dà)费(fèi);

多(duō)藏(cáng)必(bì)厚(hòu)亡(wáng)。

故(gù)知(zhī)足(zú)不(bù)辱(rǔ),

知(zhī)止(zhǐ)不(bù)殆(dài),可(kě)以(yǐ)长(cháng)久(jiǔ)。


[译文]


“名与身孰亲?身与货孰多?得与亡孰病?”


名利与己身生命那一个更亲呢?己身生命与货利那一样更重呢?得与失那一样更有害呢? 명예와 이익과 자신의 생명 어느 것이 더욱 관계가 밀접한가? 자신의 생명과 재화이익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 득과 실 어느 것이 더 해로운가?

名利[mínglì] 1.[명사] 명리. 명예와 이익/亲 [qīn] (親) 친할 친 1.[형용사] 같은 혈통의.

2.[형용사] 관계가 밀접하다. 사이가 좋다. 3.[동사] (사람이나 사물에) 입맞추다.


“甚爱必大费;多藏必厚亡。”


过分的追求、爱名 必定费重大的消耗,多藏必失去越多。과분한 추구, 명예는 반드시 중대한 소모를 치르야 하고, 많이 가지는 것은 반드시 훨씬 많은 것을 잃게 된다.

过分 [guòfèn]1.[동사] 지나치다. 분에 넘치다. 과분하다. ≒[过甚(guòshèn)]↔[适当(shìdàng)]/消耗 [xiāohào]1.[동사] (정신·힘·물자 등을) 소모하다.2.[동사] 소모시키다.3.[명사] 소모. 소비./失去 [shīqù]1.[동사] 잃다. 잃어버리다. ↔[得到(dédào)]


“故知足不辱,知止不殆,可以长久。”


所以人能做到知足,就不会有何屈辱、知道适可而止就不会有危险,这样才能长久。따라서 사람은 능히 지족을 알아야 하고, 그러면 어떤 굴욕도 가지지 않을 수 있고, 갈수 있고 멈추어야 하는지를 알게 되면 위험스럽지 않을 수 있다. 이렇게 해야만 장구히 갈 수 있다.

适 [shì](適) 갈 적 1.[동사][문어] 가다. 2.[동사][문어] 출가하다. 시집가다. 3.[동사] 알맞다. 적합하다.


[长篇大论]


“名与身孰亲?身与货孰多?得与亡孰病?”妙,这让我想起来,塞翁失马焉知非福,表面上是好可是得与失给带来的是福是祸那? 不要只想得,付出不能少 得到了,不一定是好事,也不一定是坏事,世间没有好坏,亦好亦坏。묘하게도 이것은 내게 새옹이 말을 잃은 것이 어찌 복이 아닌지 알고, 표면상은 좋은 득과 실이 가져 온 것이 복과 화인가? 단지 생각으로는 적지않게 나올수 잇는 것이 끝에 가보면 꼭 좋은 일은 아니며 또한 꼭 나쁜일도 아니며 세상에는 좋고 나쁜 것이 없으며 역으로 좋고 역으로 나쁘다.

焉 [yān]1.[대명사][문어] 여기. 이곳. [사람·사물·처소 등을 가리키며, ‘之(zhī)’나 ‘于是(yúshì)’에 상...2.[대명사][문어] 어디로. 어떻게. 어찌. 누가. [의문을 나타냄. ‘哪里(nǎ·li)·怎么(zěn·me)’에 상...3.[부사][문어] 이에. 그래서. 이리하여. 그리하여. 비로소. 이제야.


吃饭睡觉的自然


有个信徒问慧海禅师:“您是有名的禅师,可有什么与众不同的地方?”


慧海禅师答:“有。”


信徒问:“是什么呢?”


慧海禅师答:“我感觉饿的时候就吃饭,感觉疲倦的时候就睡觉。”

饿 [è]번체 (餓) 배고플 아 1.[형용사] 배고프다. 2.[동사] 굶주리다. ≒[饥(jī)]↔[饱(bǎo)]/疲倦 [píjuàn]1.[형용사] 피곤〔피로·노곤〕하다. 지치다.2.[형용사] 느슨하다. 늘어지다. 해이하다. 나른하다. ≒[疲敝(píbì), 疲劳(píláo), 疲乏(pífá)]


“这算什么与众不同的地方,每个人都是这样的,有什么区别呢?”

众 [zhòng](衆) 무리 중  (眾) 무리 중 1.[형용사] 많다. 2.[명사] 많은 사람. ↔[寡(guǎ)]/区别 [qūbié]1.[명사] 구별. 차이.2.[동사] 구분하다. 나누다. 판별하다. ≒[差异(chāyì), 差别(chābié), 辨别(biànbié), 区分(qūfēn)]


慧海禅师答:“当然是不一样的!”


“为什么不一样呢?”信徒又问。


慧海禅师说:“他们吃饭的时候总是想着别的事情,不专心吃饭;他们睡觉时也总是做梦,睡不安稳。而我吃饭就是吃饭,什么也不想;我睡觉的时候从来不做梦,所以睡得安稳。这就是我与众不同的地方。”

稳 [wěn]번체 (穩) 평온할 온 1.[형용사] 평온하다. 2.[형용사] 안정되다. 확고하다. 튼튼하다. 움직이지 않다. 고정되다. 3.[형용사] 확실하다. 틀림없다.


慧海禅师继续说道:“世人很难做到一心一用,他们在利害中穿梭,囿于浮华的宠辱,产生了‘种种思量’和‘千般妄想’。他们在生命的表层停留不前,这是他们生命中最大的障碍,他们因此而迷失了自己,丧失了‘平常心’。要知道,只有将心灵融入世界,用心去感受生命,才能找到生命的真谛。”

继续 [jìxù]1.[동사] 계속하다. 끊임없이 하다.2.[명사] 연속. 계속. 속편. ≒[连续(liánxù), 延续(yánxù), 持续(chíxù)]↔[中断(zhōngduàn), 中止(zhōngzhǐ)]/穿梭 [chuānsuō]1.[동사] 베틀의 북처럼 왔다 갔다 하다.2.[동사][비유] 빈번하게 왕래하다. 드나들다./囿于 [yòuyú]  1.[동사] …에 국한되다. …에 한정되다. …에 제한되다. …에 구애되다. …에 얽매이다./浮华 [fúhuá]1.[형용사] 실속 없이 겉만 화려하다. 겉치레뿐이다. 부화하다. ↔[质朴(zhìpǔ)]/宠辱不惊 [chǒngrǔbùjīng]1.[성어,비유] 총애를 받거나 모욕을 당해도 놀라지 않다. 이해득실(利害得失)을 마음에 두지 않다. 〓[不惊宠辱(bùjīngchǒngrǔ)]/思量 [sīliang]  

1.[동사] 고려하다. 깊이 생각하다. 깊이 헤아리다.2.[동사][방언] 그리워하다. 걱정하다. 염려하다./种种 [zhǒngzhǒng]1.[명사] 각종. 갖가지. 여러 가지. 2.[명사] 갖가지 사물./妄想 [wàngxiǎng]  1.[동사] 망상하다. 공상하다. 2.[명사] 망상. 공상./停留 [tíngliú]

1.[동사] (잠시) 머물다. 묵다. 체류하다. 멈추다.2.[동사] 정체하다. 침체하다. 제자리걸음하다./表层 [biǎocéng]1.[명사] 물체의 표면. 표층. ↔[深层(shēncéng)]/障碍 [zhàng'ài]  

1.[명사] 장애물. 방해물.2.[동사] 방해하다. 막다. 장애하다. 저해하다. ≒[故障(gùzhàng), 阻碍(zǔ'ài)]/因此 [yīncǐ]1.[접속사] 이로 인하여. 그래서. 이 때문에. ≒[故而(gù'ér), 故此(gùcǐ)]/迷失 [míshī]1.[동사] (방향·길 등을) 잃다. 잃어버리다./丧失 [sàngshī]  

1.[동사] 잃어버리다. 상실하다./心灵 [xīnlíng]1.[명사] 심령. 정신. 영혼. 마음.2.[형용사] 재치 있는. 눈치 빠른. 기민한. 영리한. 총명한. 똑똑한./融入 [róngrù]1.[동사] 융합되어 들어가다. 진출하다. 나아가다. 유입되다./感受 [gǎnshòu]1.[동사] (영향을) 받다. 감수하다. 느끼다.2.[명사] 느낌. 인상. 체득. 체험. 감상./真谛 [zhēndì]1.[명사] 진체. 진리. 정확한 도리. 참뜻. 진수. 정수. 본질.


外表与内在


一座大山上有个小庙,庙里住着一个老和尚和一个小徒弟。

庙 [miào](廟) 사당 묘1.[명사] 사당. 사찰. 절. 사원. 불사.2.[명사] 묘. 가묘. 묘당. 종묘.3.[명사] 잿날이나 정한 날에 절 안이나 절 입구에 개설되던 임시 시장./和尚 [héshang]  1.[명사][불교] 중. 승려. 화상. 비구(승).


这天,来了一个达官贵人,为小庙捐了很多财物。他在庙里住了一段时间,得到了老和尚和小徒弟的热情接待。他告辞后不久,又来了一个书生。

捐 [juān]1.[동사] 헌납하다. 부조하다. 기부하다.2.[동사] 던지다. 포기하다. (내)버리다.3.[명사] 세금의 하나./告辞 [gàocí]1.[동사] 이별을 고하다. 하직하다. 하직을 고하다. 작별을 고하다. 작별 인사를 하다. ≒[告别(gàobié)]


这书生衣衫褴褛,面黄肌瘦,饿得晕倒在庙门外。老和尚见了,叫小徒弟将他扶进庙里,同样吩咐端上最好的茶,准备最好的斋饭。

褴褛 [lánlǚ]1.[형용사] (옷이) 남루하다. 너덜너덜하다. 허름하다./晕 [yūn](暈) 어질어질할 훈1.[형용사] 어지럽다. 어질어질하다.2.[동사] 기절하다. 까무러치다. ☞[晕(yùn)]/将 [jiāng](將) 장차 장1.[부사] …하게 될 것이다. …일 것이다. [미래에 대한 판단을 나타냄]2.[부사] 장차. 곧. 막.3.[동사][문어] 돕다. 부축하다./扶 [fú]1.[동사] (넘어지지 않도록) 짚다. 기대다. 의지하다. 지탱하다. 버티다. 괴다.2.[동사] (손으로) 일으키다. 부축하다. 떠받치다.3.[동사] (병들거나 상처 입은 몸을) 간신히 버티다. 지탱하다. 무릅쓰다. 이끌다./吩咐 [fēnfù]1.[동사] 분부하다. 명령하다. (말로) 시키다. ≒[丁宁(dīngníng), 叮嘱(dīngzhǔ)]/斋饭 [zhāifàn]1.[명사] 승려가 탁발하여 얻은 밥.2.[명사] (절의) 잿밥. 소밥. 소식(素食). 소반(素飯).


小徒弟心里嘀咕起来——上次那位达官贵人,为庙里捐了那么多的财物,自然有资格喝最好的茶,吃最好的斋饭;如今,一个不知哪儿来的“叫花子”,师父还如此厚待他,难道师父是老糊涂了?

嘀咕 [dígu]1.[동사] 속닥거리다. 수군거리다. 소곤거리다.2.[동사] 마음을 놓지 못하다. 머뭇거리다. 주저하다. 망설이다./糊涂 [hútu]1.[형용사] 어리석다. 멍청하다. 흐리멍덩하다.2.[형용사][방언] 애매하다. 흐릿하다. 분명하지 않다. ↔[清醒(qīngxǐng), 清楚(qīngchu), 明白(míngbai)]3.[형용사] 혼란하다. 엉망이 되다. 뒤죽박죽이다.


书生住在庙里的那段时间,小徒弟没给他好脸色看,有时候趁着师父不注意,就端出已经馊掉的斋饭,还不给他吃饱。

趁 [chèn] (趂) 좇을 진1.[개사] …을〔를〕 틈타. (시간·기회 등을) 이용하여.2.[동사][문어] 따라잡다. 뒤쫓다.3.[동사][방언] 부유하다. 가지다. 지니다. 보유하다. ≒[乘(chéng)]


书生告辞后,老和尚用泥巴塑了一个菩萨,放在庙堂正中,对小徒说是庙里新近请的菩萨。

泥巴 [níbā]1.[명사][방언] 진흙./塑 [sù]1.[동사] (흙으로) 빚다. 소조하다. 만들다.2.[명사] 플라스틱(plastic)·비닐 등 가소성 있는 고분자 화합물의 총칭./菩萨 [púsà]1.[명사][불교][외래어] 보살. [석가모니가 성불하기 전의 호칭]2. 보살. [‘菩提薩埵(보리살타)’의 준말]3.[명사] (넓은 의미의) 부처. 보살.


小徒弟每天都很认真地给菩萨上香,对着菩萨叩头,虔诚地念经。

认真 [rènzhēn]1.[형용사] 진지하다. 착실하다. 진솔하다. ↔[草率(cǎoshuài), 马虎(mǎhu)]2.[동사] 진담으로 받아들이다. 곧이 듣다. 정말로 여기다./虔诚 [qiánchéng]1.[형용사] 경건하고 정성스럽다. ≒[忠诚(zhōngchéng)]/虔 [qián]1.[형용사] 경건하다. 공경스럽다. 삼가다.2.[명사] (Qián) 성(姓).


一个月后,老和尚又将那泥菩萨削琢成一只猴子放在庙堂当中。小徒弟发觉菩萨变成了一只猴子,吓了一跳,几天都没去上香。老和尚问:“怎么不去上香了?”“师父,那菩萨变成一只猴子了。”小徒弟回答。

琢 [zhuó]1.[동사] 옥(돌)을 쪼다〔다듬다·갈다〕. ☞[琢(zuó)]


老和尚拿过那猴子,再次削琢,一尊菩萨又栩栩如生地出现在小徒弟的面前。小徒弟愣愣地望着师父,不知道是什么意思。

栩栩 [xǔxǔ]1.[형용사] 생생하다. 생동감이 있다./愣愣 [lènglèng]1.[형용사][방언] 멍청한 모양. 어리둥절한 모양.


老和尚用棍子在小徒弟的头上敲了一下,慢慢念经,不再理他。

敲 [qiāo]1.[동사] 치다. 두드리다. 때리다.2.[동사][구어] 공갈〔협박으〕로 재물을 빼앗다. 속이다. 속여 빼앗다. 사기치다. 바가지 씌우다.3.[동사] 사리를 연구하다. 탐구하다. 따져 보다./理 [lǐ]1.[동사] 정리하다. 다스리다. 가지런하게 하다.2.[동사] 다스리다. 관리하다. 처리하다. 경영하다.3.[동사] 상대〔상관·아랑곳〕하다. 거들떠보다. [주로 부정형으로 쓰임]


这一敲打,使小徒弟顿悟过来。他说:“师父,我明白了。其实每个人的生命就像这团泥,都是一样的,只是塑造了不同的表象而已。而我之所以对前面的达官贵人谦恭对后面书生无礼,都是因为被其表象所迷惑啊。”

顿悟 [dùnwù]1.[동사][불교] 망상을 깨고 교리의 참뜻을 문득 깨닫다.2.[동사] 갑자기〔문득〕 깨닫다. ↔[渐悟(jiànwù)]/顿 [dùn]번체 (頓) 조아릴 돈1.[동사] 잠시 멈추다. 잠깐 쉬다.2.[동사] (발을) 구르다.3.[동사][문어] 주둔하다.


老和尚笑了:“其实,认识那平平淡淡却奇妙得可以捏塑出无尽形象的生命之泥,才是人生最大的意义所在。”梁衍

捏 [niē] (揑) 잡을 날1.[동사] (엄지손가락과 다른 손가락으로) 집다. 잡다.2.[동사] (손으로) 빚다. 빚어 만들다.3.[동사] (손으로) 잡다. 쥐다./无尽 [wújìn]1.[형용사] 무궁하다. 끝이 없다. 무한하다. 무진장하다./梁 [liáng]1.[명사][건축] 들보. ≒[栋(dòng)]

2.[명사][건축] 상인방.3.[명사][건축] 도리./衍 [yǎn]1.[동사][문어] 물이 넘치다.2.[동사][문어] 생장 번식하다.3.[동사][문어] (베끼거나 판각할 때) 군것이 더 생기다.



-준이해석 : 이름과 몸 어느것이 친한가, 몸과 재물 어느 것이 더 많이 (소중한가)? 얻고 잃음 어느것이 더 해로운가(병인가)? 이러 함에 심히 사랑하는 것은 반드시 큰 비용을 치르게 된다. 많이 가지면(저장하면) 많이 잃게 되고, 충분함을 알면 욕먹지 않고, 그만 둠을 알면 위태롭지 않다. (이러하면) 오래도록 갈 수 있다.

 

-준이생각 : 명예와 생명, 생명과 재화 어느 것이 더 소중한가 라고 묻는 말은 꼭 둘 중 하나만 답하기엔 상당히 무리가 있는 질문이다. 그리고 얻고 잃음에 대해서도 어느 것이 더 해로운지를 묻고 있다. 물론 세 번째 질문에는 망이 더 해롭다고 선뜻 대답할 수는 있을 거 같다. 허나 심히 사랑하는 것은 필시 큰 비용을 치르게 된다는 말에 이르러서는 무릎을 탁 치게 된다. 심히 사랑한다는 것은 바로 위이나 이위의 모습이고 이는 무위의 도의 모습에 반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심히 사랑한다는 말은 바로 무위의 모습을 벗어나 짐짓 자연에 반하는 행위인 것이라 당연히 만물의 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니 바로 큰 해로움을 당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명예와 생명, 생명과 재화, 나아가서 얻고 잃는 것... 이런한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본다면 어느 한쪽만을 잡고 이를 줄창 끌고 나갈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삶에 필요 최소한은 모두 이루어 놓고, 여기서 충분함을 알고, 더 욕심을 부리지 않고, 그만 두어야 함을 알아서 욕망의 노예가 되지 않을 때, 이렇게 되어야 평온히 장구 할 수 있다는 말이라 생각한다.

 

43.天下之至柔, 馳騁天下之至堅, 無有入無间, 吾是以知無爲之有益, 

   천하지지유  치빙천하지지견  무유입무간  오시이지무위지유익

馳(치)달릴/騁(빙)달릴/馳騁①말을 타고 달리는 것  ②이곳저곳 바삐 돌아다니는 것


不言之敎, 無爲之益, 天下希及之. 

불언지교  무위지익  천하희급지

希(희)바랄,희망하다,사모하다,앙모하다, 드물다(치)칡베/及(급)미칠

- 참고 : 천하에서 가장 부드러운 것이, 천하에서 가장 단단한 것을 부리고, 형체가 없는 것이라 틈이 없는 곳까지 들어간다. 나는 이를 행위없는 이득이라 부른다. 말없는 가르침과, 행위없는 이득. 여기까지 오는 자는 천하에 드물다.


- 참고자료 : [출처 : http://www.zxuew.cn/daodejing/]

—————————注音版—————————


天(tiān)下(xià)之(zhī)至(zhì)柔(róu),

驰(chí)骋(chěng)天(tiān)下(xià)之(zhī)至(zhì)坚(jiān)。

无(wú)有(yǒu)入(rù)无(wú)间(jiàn),

吾(wú)是(shì)以(yǐ)知(zhī)无(wú)为(wéi)之(zhī)有(yǒu)益(yì)。

不(bù)言(yán)之(zhī)教(jiào),无(wú)为(wéi)之(zhī)益(yì),

天(tiān)下(xià)希(xī)及(jí)之(zhī)。


[译文]


“天下之至柔,驰骋天下之至坚。”


天下最柔软的东西,能驰骋天下最坚硬的东西。천하에 제일 유연한 것, 능히 천하를 달릴수 잇고 가장 강건한 것

柔软[róuruǎn]1.[형용사] 유연하다. 부드럽고 연하다


“无有入无间,吾是以知无为之有益。”


无形的力量,能穿透没有空隙的东西。(好比雨水穿石头木头的故事一样。)所以我知道了“无为”的好处。무형의 역량, 틈이 없는 물건을 관통할수 있는 것. (마치 우수가 돌고 나무를 뚫은 고사와 마찬가지로) 따라서 나는 무위의 장점을 알게 되었다.

空隙 [kòngxì]1.[명사] 틈. 간격. 공간. 2.[명사] 겨를. 짬. 3.[명사] 틈새. 빈틈. 여지. 기회/穿透 [chuāntòu]1.[동사] (총알·바늘 등이 물체를) 뚫고 지나가다. 관통하다. 꿰뚫다. 통과하다./好比 [hǎobǐ]1.[동사] 마치 …과 같다. 흡사 …과 비슷하다. 2.[동사] 예를 들어 …(이)라면./好处 [hǎochu]1.[명사] 이로운 점. 이점. 장점. 좋은 점. 뛰어난 점. 은혜. 도움. 혜택. 2.[명사] 이익. [주로 정당하지 못한 것을 나타냄] ↔[坏处(huàichu), 害处(hàichu)]




“不言之教,无为之益,天下希及之。”


行不言之教育,无为的益处,天下很少有人知道。불언의 교육을 하며 무위의 잇점(을 취하며), 천하에는 매우 적은 수의 사람이 이를 안다. 

益处 [yìchu]1.[명사] 좋은〔이로운〕 점. 장점. 유리한 조건〔요소〕. ↔[害处(hàichu)]



[长篇大论]


滴水穿石


童第周小时候的好奇心十分强,看到不懂的问题往往要向父亲问个为什么。父亲每次都不厌其烦地耐心给他讲解。 一天,童第周看到屋檐下的石阶上整整齐齐地排列着一行小坑坑,他觉得十分奇怪,琢磨半天弄不明白是怎么回事,便去问父亲:“父亲,那屋檐下石板上的小坑是谁敲出来的?是做什么用的呀?”父亲看到儿子这么好奇,高兴地说:“这不是人凿的,这是檐头水滴下来敲的。”小童第周更奇怪了,水还能把坚硬的石头敲出坑?父亲耐心地解释说:“一滴水当然敲不出坑,但是天长日久,点点滴滴不断地敲,不但能敲出坑,还能敲出一个洞呢!古人不是常说‘滴水穿石’嘛!就是这个道理。”父亲的一席话,在小童第周的心里激起了一阵阵涟漪,他坐在屋檐下的石阶上,望着父亲,似懂非懂地点了点头。 由于农活比较多,童第周对学习有些失去兴趣,不想读书了。父亲耐心地开导童第周说:“你还记得“滴水穿石“的故事吗?小小的檐水只要常年坚持不懈,能把坚硬的石头敲穿。难道一个人的恒心不如檐水吗?学知识也要靠一点一滴积累,坚持不懈才能获得成功。”为了更好地鼓励童第周,父亲书写了“滴水穿石”四个大字赠给他,并充满期望地说:“你要把它作为座右铭,永志不忘。”


穿(천)뚫을,입다/不厌其烦 [bùyànqífán]1.[성어] 번거로움을 귀찮아하지 않다/琢磨 [zuómo]  

1.[동사] 깊이 생각하다. 사색하다. 음미하다. 궁리하다. ☞[琢磨(zhuómó)]



佛像与台阶


有座山上建了一座庙,庙里有尊雕刻精美的佛像。数不清的善男信女沿着一级级石阶走到山顶,在佛像前顶礼膜拜,烧香许愿。一年又一年过去,这座庙一直香火鼎盛,前来拜佛的人络绎不绝。


终于,铺在山路上的石阶开始抱怨了:“我说佛像呀,大家同是石头,凭什么我被人蹬来踩去,你却被人供在殿堂?”


佛像笑了笑,说:“当年,您只挨六刀,便成为一方石阶,而我是经历了千刀万凿之后,才有了现在的形状!”


佛像昔日经受雕凿的痛苦,造就了今日的成就。同样,我们每个人也在用今天的坎坷,为自己的未来塑造着形象。



- 준이해석 : 천하에 지극히 부드러우며, 천하를 달려가는 지극히 강한 것이며, 틈이 없는 곳에 들지 못하는 곳이 없는 것, 나는 이를 무위의 이익이라고 알고 있다. 말 없는 가르침, 무위의 이익, 천하에 이에 도달하는 이 드물다.


- 준이생각 : 이번 장도 그 의미를 파고들라 치면 끝도 없을 정도의 내용이지만, 항상 초심을 잃지 않는 순수 초보의 마음으로 일단 그 의미를 한번 입에 물어 느껴 보고자 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부드럽고, 천하를 세차게 달리면서 가장 강하고, 틈이 없음에도 들어가지 못하는 곳이 없는 것 이를 무위의 유익이라고 알고 있다고 하는데, 무위는 바로 도. 지극히 부드러우면서도 지극히 강한 것으로 보통 섬돌에 떨어지는 빗방울의 예를 드는데, 낙수가 돌에 구멍을 뚫는 것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이는 다만 시간과 공간의 문제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흔히 보는 유리는 분명히 고체로서 큰 빌딩의 외장에서도 사용되고 있지만 만약 우리가 시간의 기준을 다르게 설정한다면 유리는 액체로서 스르르 아래로 흘러 내리는 것으로도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여기서 다시 ‘무위’라는 것은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간과 공간의 스케일에 잠식 당하지 말라는 의미가 아닐까 하고 넌지시 생각해 본다. 굳이 내가 살아 있을 때, 바로 이곳에서 무언가를 이렇게 저렇게 해야 되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굳이 자연의 흐름에 반하는 경우,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 해 본다. 세상과 그리고 자연과 함께 가는 것이다. 자연과 함께 숨쉬고 세상과 함께 바라보자. ‘나’에서 벗어 나는 연습을 하자.이것이 무위의 유익이려니 하고...

42.道生一, 一生二, 二生三, 三生萬物, 萬物負陰而抱陽, 沖氣以爲和, 人之所惡, 

   도생일  일생이  이생삼  삼생만물  만물부음이포양  충기이위화  인지소오

負(부)질,1. 지다, 짐지다 2. 떠맡다 3. 빚지다 4. 업다 5. 힘입다 6. (부상을)입다 7. 저버리다 8. 패하다(敗--) 9. 근심하다(속을 태우거나 우울해하다) 10. 짐 11. 지는 일 12. 빚/抱(포)안을,던질,1. 안다, 품다 2. 둘러싸다, 위요하다(圍繞--: 어떤 지역이나 현상을 둘러싸다) 3. 가지다, 손에 넣다 4. 지키다 5. 받들다 6. 던지다, 버리다 7. 되돌리다, 되돌아오다 9. 아름 10. 품, 가슴 11. 마음,.../沖(충)화할,빌,찌를,1. 화하다(和--: 따뜻하고 부드럽다), 겸허하다(謙虛--) 2. 담백하다(淡白--) 3. 비다, 공허하다(空虛--) 4. 깊다, 심원하다(深遠--) 5. 어리다 6. 오르다, 솟구치다 7. 높이 날다 8. 꺼리다, 상충되다(相衝--)...


唯孤, 寡, 不穀, 而王公以爲稱, 故物, 或損之而益, 或益之而損, 人之所敎, 

유고  과  불곡  이왕공이위칭  고물  혹손지이익  혹익지이손  인지소교

稱(칭)일컬을, 저울


我亦敎之, 强梁者, 不得其死, 吾將以爲敎父. 

아역교지  강량자  부득기사  오장이위교부

梁(량,양)들보


- 참고 : 도는 하나를 낳고, 하나는 둘을 낳고, 둘은 셋을 낳고, 셋은 모든 것을 낳는다.

만물은 음을 지고 양을 껴안으며, 상승하는 기운으로 조화를 이룬다.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은 외로움, 부덕함, 착하지 못함이라, 지배자는 스스로를 그렇게 낮춰부른다. 그래서 어떤 것은 덜어도 더해지고, 반대로 더해도 덜어지거나 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가르치는 것을, 나 역시 가르치는데, 억센 자는 곱게 죽지 못한다. 나는 이를 금과옥조로 삼으려 한다.



- 참고자료 : [출처 : 네이버블로그 무한진인]

[해석]

 

도에서 하나가 나오고, 하나에서 둘이 나오며, 둘에서 셋이 나오고, 셋인 의식을 통해서 만물이 나오는 것이오. 만물은 어두운 음(陰)은 짊어지고, 밝은 양(陽)을 껴안지만, 중심기운이 어둠과 밝음을 서로 바꿔가며 조화시키는 것이외다.  

("道에서 나온 하나"에 대하여 알기 쉽게, 한가지 예를 들어 보자면)

세상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은 외톨이,빈털털이,미천한 사람,이라는 말인데, 그러나 왕은 남에게 자기를 지칭할 때에 이러한 명칭으로 부르는 것이오, 이 "하나"라는 것은 가장 밑바탕의 덕(德)으로 비유할 수 있소. 

("하나에서 둘이 나오고, 둘에서 셋이 나온다"에 대하여 알기 쉽게, 한가지 예를 들어 보자면,)

재물은 혹 줄어들면 다시 보태지게 되고, 늘어나면  또 줄어드는 것이오, 이 우주삼라만상이란 역동적으로 교차하는 파동의식의 움직임일 뿐이외다.  

("셋에서 만물이 나온다"라고 하는 말은~)

옛사람들이 가르쳐 준 말이지만, 역시 (오랜세월) 검증된 것이므로 사람들에게 가르치는 것이외다.


("만물은 어둠을 등지고 밝음은 껴안지만,중심기운이어둠과 밝음을 조화시킨다"라는 말을 다르게 말해 보자면~) 억지로 뻣뻣하게 버티고 있는 사람은 제명대로 죽지 못한다는 것이외다. 나는 이것을 배움의 근간으로써 따르고 있소.

 




- 준이해석 : 하나가 도에서 생겨나고, 둘이 하나에서 생겨나고, 셋이 둘에서 생겨나고, 만물은 셋에서 생겨난다. 만물은 음을 짊어 지고 양을 끌어 안는다. 상충되는 기는 서로 조화롭게 된다. 사람들이 싫어 하는 바, 오로지 혼자(고아), 과부, 무자식자(不穀)로서 왕공은 (스스로를) 부른다. 고로 사물은 때론 손해를 봄으로 이익이 되고, 때론 이익을 봄으로 손해가 되며, 사람들은 이를 가르친다. 나 역시 그것을 가르치매, 강한들보 같은 사람은 그 죽음이 부득하니, 나는 장차 이를 가르치려 한다.


- 준이생각 :  도에서 하나가, 하나에서 둘이, 둘에서 셋이 나오고, 셋에서 만물이 생겨난다고 하였다. ‘하나’의 예로 든 것이 옛날 왕들이 스스로를 낮게 칭하여 불렀던 말들, 즉 唯孤, 寡, 不穀으로서 오로지 혼자는 부모 없이 혼자인 것 – 고아를 말하고, 짝을 잃어 홀로 남은 것-과부를 말하고, 곡식(또는 열매)을 맺지 못하여 자신의 삶에서 그냥 끝인 자-무자식자를 예를 들어 설명하였다고 보며, 사물들이 이익과 손해의 사이에서 이익이 추후 손해가 되는 경우, 손해가 나중에 오히려 이익이 되는 경우를 이야기 하여 ‘둘’에 대해 이야기 했다고 생각된다. 강한 들보와 같은 경우는 부러지지 않고 자신의 현재(또는 뜻한 바)를 굽히지 않으려 하는 경우이니 결국엔 죽음을 맞을 수밖에 없다고 하는 것, 이것은 ‘셋’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리고 충기라는 것은 그냥 말 그대로 음양의 기운이 서로 상충 되면서 솟구쳐 올라오는 기에 대한 표현이라고 보이고 이것이 화和한다는 것은 기의 동적균형 상태로 보여진다. 어찌 본다면 세상 만물은 두가지 기운의 조화로운 상태이며 그리고 음 양이라는 두가지 기운도 실제로는 도에서 나온 하나의 것이 그 보이는 면이나 위치나 시간에 따라 서로 반대되는 성격으로 보일 뿐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되며, 결국 세상은 하나의 이치 ‘도’라는 것을 이해 한다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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