莊子 - 外篇 23 庚桑楚 1


228` 지극한 사람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잡편:23.경상초,1) 

- 장자(잡편) ; 제23편 경상초[1]- 

노자의 제자중에 경상초라는 사람이 있었다. 노자의 도를 어느 정도 터득하고 북쪽 외루산에 살고 있었다. 그의 하인 중에서 똑똑하고 지혜가 있는 사람들은 그를 떠났고, 그의 첩들  중에서 온후하고 어진 사람들은 그를 멀리 했다. 못난 자들만 그와 함께 살고 멍청한 자들만 그의 부림을 받았다. 삼 년이 지나자 외루산 일대에 크게 풍년이 들었다. 외루산 일대의 사람들은 서로 얘기했다. 

“경상초가 처음 왔을 때 우리는 놀라며 그를 이상히 여겼었다. 나날이 그가 한 일을 헤아려보면 별 것이 아닌데, 일년을 두고 따져보니 큰일을 해 놓았다. 아마도 그는 성인일 것이다. 우리가 어찌 그 분을 윗자리에 앉혀놓고 임금으로 모시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경상초는 그 얘기를 듣고 남쪽으로 앉은 채 떨떠름한 표정을 짖고 있었다. 제자들이 이상히 생각하여 그 이유를 물으니, 경상초가 말했다. 

“너희들은 내가 이상하게 보이느냐? 봄기운이 퍼지면 온갖 초목이 싹트고, 가을이 되면 모든 열매가 익는다. 봄이나 가을에 어찌 그렇지 않을 수 있겠느냐? 그것은 자연의 도에 의하여 그렇게 운행되고 있는 것이다. 내가 듣기로 지극한 사람은 작은 방안에 조용히 숨어살고, 백성들은 멋대로 날뛰면서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고 했다. 그런데 지금 이곳 사람들이 마음 속으로 나를 어진 사람으로 떠받들려 하고 있다. 그러니 나는 스스로를 내세우는 사람이 된 것이다. 그래서 나는 노자의 말에 어긋나게 된 것이므로 좋지 않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 莊子(雜篇) ; 第23篇 庚桑楚[1]- 

老聃之役, 有庚桑楚者, 偏得老聃之道, 以北居畏壘之山, 其臣之畵然知者去之, 其妾之挈然仁者遠之. 擁腫之與居, 鞅掌之爲使. 居三年, 畏壘大壤. 畏壘之民相與言曰:「庚桑子之始來, 吾洒然異之. 今吾日計之而不足, 歲計之而有餘. 庶幾其聖人乎! 子胡不相與尸而祝之, 社而稷之乎?」 

庚桑子聞之, 南面而不釋然. 弟子異之. 庚桑子曰:「弟子何異乎予? 夫春氣發而百草生, 正得秋而萬寶成. 夫春與秋, 豈无得而然哉? 天道已行矣! 吾聞至人, 尸居環堵之室, 而百姓猖狂不知所如往. 今以畏壘之細民而竊竊焉欲俎豆予于賢人之間, 我其杓之人邪! 吾是以不釋於老聃之言.」 

(노담지역, 유경상초자, 편득노담지도, 이북거외루지산, 기신지화연지자거지, 기첩지설연인자원지. 옹종지여거, 앙장지위사. 거삼년, 외루대양. 외루지민상여언왈:[경상자지시래, 오세연이지. 금오일계지이부족, 세계지이유여. 서기기성인호! 자호불상여시이축지, 사이직지호?]

경상자문지, 남면이불석연. 제자이지. 경상자왈:[제자하이호여? 부춘기발이백초생, 정득추이만보성. 부춘여추, 기무득이연재? 천도이행의! 오문지인, 시거환도지실, 이백성창광부지소여왕. 금이외루지세민이절절언욕조두여우현인지간, 아기표지인야! 오시이불석어노담지언.])


庚 별 경  1. 별 2. 일곱째 천간(天干) 3. 나이 4. 길, 도로(道路) 5. 다시금, 더욱 더 6. 바뀌다, 변화하다(變化--) 7. 갚다, 배상하다(賠償--) 8. 잇다, 이어지다 [부수]广(엄호)

畏 두려워할 외  1. 두려워하다 2. 경외하다(敬畏--) 3. 꺼리다 4. 심복하다(心服--: 마음속으로 기뻐하며 성심을 다하여 순종하다) 5. 조심하다 6. 으르다(무서운 말이나 행동으로 위협하다), 위협하다(威脅--) 7. 죽다... [부수]田(밭전)

壘 보루 루,보루 누,끌밋할 뢰,끌밋할 뇌,귀신 이름 률,귀신 이름 율  1. 보루(堡壘: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튼튼하게 쌓은 구축물) 2. 진(작은 성) 3. 포개다 4. 겹치다 5. 쌓다 a. 끌밋하다(씩씩하다) (뢰) b. 귀신(鬼神) 이름(=鬱壘) (률) [부수]土(흙토) 

끌밋하다[끌미타다][형용사] 1. 모양이나 차림새 따위가 매우 깨끗하고 헌칠하다. 2. 손끝이 여물다. 

畵 그림 화,그을 획  1. 그림 2. 그리다 3. 그림으로 장식(裝飾)된 a. 긋다 (획) b. 분할하다(分割--) (획) c. 구분하다(區分--) (획) d. 계획하다(計劃ㆍ計畫--) (획) e. 설계하다 (획) f. 꾀하다 (획) g. 계책(計策) (획)... [부수]田(밭전)

挈 qiè, qì, jiá, qià, shì (qiè)손에 들 설,새길 계  1. 손에 들다, 휴대하다(携帶--) 2. 거느리다, 이끌다 3. 이루다, 다스리다 4. 전하다(傳--), 나타내 보이다 5. 돕다 6. 알다, 총명하다(聰明--) 7. 급(急)한 모양 a. 새기다, 파서 새기다 (계) b. 끊다,... [부수]手(손수)

擁낄 옹  1. 끼다 2. 가지다 3. 호위하다(護衛--) 4. 안다 5. 들다 6. 가리다 7. 막다 [부수]扌(재방변)

腫 종기 종  1. 종기(腫氣) 2. 부스럼 3. 부르트다 [부수]月(육달월)

鞅 가슴걸이 앙  1. 가슴걸이(말 가슴에 걸어 안장에 매는 가죽 끈) 2. 지다(물건을 등에 짐) 3. 원망하다(怨望--) [부수]革(가죽혁)

洒 씻을 세,뿌릴 쇄,엄숙할 선,험할 최  1. (물로)씻다(=洗) 2. (누명 등을)씻다 a. (물을)뿌리다 (쇄) b. 시원하다 (쇄) c. 소탈하다 (쇄) d. 흐르다 (쇄) e. 흩다(한데 모였던 것을 따로따로 떨어지게 하다), 나누어 주다 (쇄) f. 공손하다(恭遜--),... [부수]氵(삼수변)

洒 씻을 세,뿌릴 쇄,엄숙할 선,험할 최  1. (물로)씻다(=洗) 2. (누명 등을)씻다 a. (물을)뿌리다 (쇄) b. 시원하다 (쇄) c. 소탈하다 (쇄) d. 흐르다 (쇄) e. 흩다(한데 모였던 것을 따로따로 떨어지게 하다), 나누어 주다 (쇄) f. 공손하다(恭遜--),... [부수]氵(삼수변)

歲 해 세  1. 해 2. 나이 3. 세월(歲月) 4. 새해 5. 일생(一生) 6. 한평생(-平生) 7. 결실(結實) 8. 수확(收穫) 9. 목성(木星: 별 이름) 10. 제사(祭祀) 이름 [부수]止(그칠지)

胡 되 호,오랑캐 이름 호,수염 호  1. 되(분량을 헤아리는 데 쓰는 그릇 또는 부피의 단위) 2. 오랑캐 이름 3. 수염, 구레나룻(귀밑에서 턱까지 잇따라 난 수염) 4. 턱밑살 5. 풀 6. 성(姓)의 하나 7. 어찌 8. 오래 살다 9. 장수하다(長壽--)... [부수]月(육달월)

尸 주검 시  1. 주검 2. 시체(屍體) 3. 신주(神主: 죽은 사람의 위패) 4. 시동(尸童: 제사 때 신을 대신하는 아이) 5. 시체(屍體)를 매달다 6. 시체(屍體) 같다 7. 진을 치다 8. 주장하다(主張--) 9. 주관하다(主管--) [부수]尸(주검시엄)

釋 풀 석,기뻐할 역  1. 풀다 2. 설명하다(說明--) 3. 풀리다, 깨닫다 4. (의심이나 오해가)사라지다, 벗다 5. 용서하다(容恕--) 6. 놓아주다, 석방하다(釋放--) 7. 내놓다, 내버리다 8. 쫓기다, 추방하다(追放--) 9. (쌀을)씻다... [부수]釆(분별할변)

環 고리 환  1. 고리 2. 둥근 옥 3. 고리 모양의 옥 4. 둘레 5. 두르다 6. 돌다, 선회하다(旋回--) 7. 두루 미치다(영향이나 작용 따위가 대상에 가하여지다) 8. 물러나다 [부수]王(구슬옥변)

堵 담 도,강 이름 자  1. 담, 담장(-牆) 2. 거처(居處), 담의 안 3. 악기(樂器)를 다는 틀 4. 이것, 저것 5. 막다, 틀어막다 6. 편안(便安)히 살다 a. 강(江) 이름 (자) b. 산(山) 이름 (자) [부수]土(흙토)

猖 미쳐 날뛸 창  1. 미쳐 날뛰다 2. 어지럽다 [부수]犭(개사슴록변)

竊 훔칠 절  1. 훔치다 2. 도둑질하다 3. 절취하다 4. 도둑 5. 도둑질 6. 살짝 7. 남몰래 8. 마음속으로 9. 슬그머니 [부수]穴(구멍혈)

俎 도마 조  1. 도마 2. 적대(炙臺: 제사 때 산적을 담는 그릇) [부수]人(사람인)

俎豆 제사(祭祀) 때, 신 앞에 놓는 나무로 만든 그릇의 한 가지

于 어조사 우,어조사 어  1. 어조사(語助辭)(~에서, ~부터, ~까지, ~에게) 2. 향하여 가다 3. 동작(動作)을 하다, 행하다(行--) 4. 구하다(求--), 가지다 5. 굽다, 굽히다 6. 크다, 광대하다(廣大--) 7. 비슷하다, 닮다 8. 광대(廣大)한... [부수]二(두이)

杓 북두 자루 표,구기 작  1. 북두 자루(북두칠성의 자루 부분) 2. 당기다 3. 매다 4. 치다 5. 때리다 a. 구기(자루가 달린 술 따위를 푸는 용기) (작) b. 대작하다(對酌--: 마주 대하고 술을 마시다) (작) [부수]木(나무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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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외물과 융화하여 자연의 변화에 몸을 맡겨라 (외편:22.지북유,17) 

- 장자(외편) ; 제22편 지북유[17]- 

안회가 공자에게 물었다. 

“제가 전에 선생님으로부터 사라져가는 것을 전송하지도 말고 닥쳐오는 것을 마중하지도 말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까닭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공자가 말했다. “옛날 사람들은 밖의 물건이 변화하더라도 거기에 순응하기만 했지 자기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지금 사람들은 자기 마음은 밖의 물건에 의하여 변화하면서도 밖의 물건에 동화하지는 못한다. 물건과 더불어 함께 변화하는 사람은 한결같이 자신의 마음은 변화시키지 않는 것이다. 자연에 따라 변화하기도 하고 변화하지 않기도 하는데, 언제나 자연의 변화를 따르기만 하며 반드시 자연에 대하여 지나치는 일이 없이 자기 분수를 지킨다. 

희위씨는 동산을 만들고 살았고, 황제는 채소밭을 만들고 살았고, 유우씨 순임금은 궁전을 만들고 살았고, 은나라 탕임금과 주나라 무왕은 궁실을 짓고 살았다. 이처럼 후대로 올수록 노니는 범위가 좁아져서, 후세에는 군자라는 사람들이 유가와 묵가를 따라 스승으로 모시게 되었으므로 옳고 그름을 따지며 서로를 공격하게 되었다. 그러니 하물며 지금 사람들이야 오죽하겠는가? 

성인은 물건을 따르므로 물건을 손상시키지 않는다. 물건을 손상시키지 않는 사람에 대하여는 물건 또한 그를 손상시킬 수 없게 된다. 오직 물건을 손상시키는 일이 없는 사람만이 자연을 따라 보내고 마중할 수가 없게 된다. 

산림에서건 평원에서건 노니는 것은 우리들로 하여금 흔흔히 즐기게 하여 준다. 그러나 즐김이 끝나기도 전에 슬픔이 또 계속되게 되는 것이다. 슬픔과 즐거움이 닥치는 것은 우리로서는 막을 수가 없다. 그것들이 떠나는 것도 우리는 막을 수가 없다. 슬프다! 세상 사람들이란 바로, 밖의 물건들이 머물러 슬프고 즐겁게 해주는 여관이라 할 수 있다

지혜로써 경험한 것들은 알지만 경험하지 못한 것은 알지 못한다. 능력의 범위 안에 있는 것은 할 수 있지만 능력 밖에 있는 것은 할 수 없다. 

그래서 알지 못하는 것이 있고, 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는 것은 본래 사람으로써는 면할 수가 없는 일이다. 그런데 사람으로서 면할 수 없는 일을 면하려고 힘쓰고 있다는 것이 어찌 슬픈 일이 아니겠는가? 지극한 이론이란 이론을 초월한 것이며, 지극한 행위란 행위를 초월한 것이다. 지혜로써 알수 있는 모든 것을 알려한다는 것은 천박한 일이다.” 


- 莊子(外篇) ; 第22篇 知北游[17]- 

顔淵問乎仲尼曰:「回嘗聞諸夫子曰:‘无有所將, 无有所迎.’ 回敢問其遊.」 

仲尼曰:「古之人, 外化安不化, 安與之相靡, 必與之莫多. 豨韋氏之囿, 黃帝之圃, 有虞氏之宮, 湯武之室. 君子之人, 若儒墨者師, 故以是非相 (上敕下韭)也, 而況今之人乎! 聖人虛物不傷物. 不傷物者, 物亦不能傷也. 唯无所傷者, 爲能與人相將迎. 山林與! 皐壤與! 使我欣欣然而樂與! 樂未畢也, 哀又繼之. 哀樂之來, 吾不能禦, 其去弗能止. 悲夫, 世人直爲物逆旅耳! 夫知遇而不知所不遇, 能能而不能所不能. 无知无能者, 固人之所不免也. 夫務免乎人之所不免者, 豈不亦悲哉! 至言去言, 至爲去爲. 齊知之所知, 則淺矣.」 

(안연문호중니왈:[회상문제부자왈:[무유소장, 무유소영.’ 회감문기유.]

중니왈:[고지인, 외화안불화, 안여지상미, 필여지막다. 희위씨지유, 황제지포, 유우씨지궁, 탕무지실. 군자지인, 약유묵자사, 고이시비상(칙구)야! 이황금지인호! 성인처물불상물. 불상물자, 물역불능상야. 유무소상자, 위능여인상장영. 산림여! 고양여! 사아흔흔연이락여! 락미필야, 애우계지. 애락지래, 오불능어, 기거불능지. 비부, 세인직위물역여이! 부지우이부지소불우, 능능이불능소불능. 무지무능자, 고인지소불면야. 부무면호인지소불면자, 기불역비재! 지언거언, 지위거위. 제지지소지, 즉천의.])


將 장수 장,장차 장  1. 장수(將帥), 인솔자(引率者) 2. 장차(將次) 3. 문득 4. 청컨대 5. 무릇, 대저(大抵: 대체로 보아서) 6. 만일(萬一), 만약(萬若), 혹은(或-: 그렇지 아니하면) 7. 또한, 한편 8. 거의, 대부분(大部分) 9. 그리고, 그리하여 10. 오히려 11. 원하건대, 바라건대 12. 어찌 13. 거느리다, 인솔하다(引率--) 14. 기르다, 양육하다(養育--) 15. 동반하다(同伴--) 16. 행하다(行--), 행동(行動)으로 옮기다 17. 나아가다, 발전하다(發展--) 18. 가지다, 취하다(取--) 19. 받들다 20. 지키다 [부수]寸(마디촌) 

迎 맞을 영  1. 맞다 2. 맞이하다 3. 영접하다(迎接--) 4. 마중하다 5. 맞추다 6. ~를 향하여 7. ~쪽으로 8. 마중 [부수]辶(책받침)

靡 쓰러질 미,갈 마  1. 쓰러지다 2. 쓰러뜨리다 3. 멸하다(滅--) 4. 말다, 금지하다(禁止--) 5. 호사하다 6. 다하다 7. 물가 a. 갈다 (마) [부수]非(아닐비)

豨 돼지 희  1. 돼지, 멧돼지 2. (돼지가)달리는 모양 3. (돼지가)달리다 [부수]豕(돼지시)

韋 가죽 위  1. 가죽 2. 다룸가죽(잘 매만져서 부드럽게 만든 가죽) 3. 둘레 4. 부드럽다 5. 에워싸다 6. 떠나다 7. 틀리다 8. 어기다, 위배하다(違背--) [부수]韋(가죽위)

囿 동산 유  1. 동산(큰 집의 정원에 만들어 놓은 작은 산이나 숲) 2. 담, 담장(-牆) 3. 구역(區域), 영토(領土) 4. 모이다, 모여들다 5. 얽매이다, 국한되다 [부수]囗(큰입구몸)

圃 채마밭 포  1. 채마밭(菜麻-: 채마를 심어 가꾸는 밭) 2. 채소밭(채소를 심어 가꾸는 밭), 남새밭(채소밭) 3. 농사일(農事-) 4. 농사일(農事-)을 하는 사람 5. 들, 들판 6. 정원(庭園), 뜰 7. 넓다 8. 크다 [부수]囗(큰입구몸)

虞 염려할 우,나라 이름 우  1. 염려하다(念慮--) 2. 근심하다(속을 태우거나 우울해하다) 3. 생각하다 4. 편안하다(便安--) 5. 즐기다 6. 속이다 7. 헤아리다 8. 돕다 9. 나라의 이름 10. 순임금(舜--: 중국 태고(太古)의 천자)의... [부수]虍(범호엄)

齏 회 제  1. 회(膾: 살(肉)을 잘게 썰어 날로 먹는 것) 2. 무침 3. 양념(파ㆍ부추 따위의 채소를 작게 다져 간장 기타 조미료에 버무린 것) 4. 썰은 풋김치 5. 양념하다 6. 양념 다지다 7. 섞다 8. 부수다 [부수]齊(가지런할제)

敕 칙서 칙,신칙할 칙  1. 칙서(勅書) 2. 조서(詔書) 3. 신칙하다(申飭--: 단단히 타일러서 경계하다) 4. 꾸짖다 5. 삼가다(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다) 6. 다스리다 7. 정돈하다(整頓--) 8. (신을)신다 [부수]攵(등글월문)

韭 부추 구  1. 부추(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2. 산부추 [부수]韭(부추구)

皐 언덕 고,못 고,부를 호  1. 언덕 2. 못(넓고 오목하게 팬 땅에 물이 괴어 있는 곳), 늪 3. 물가 4. 논 5. 오월(五月) 6. 후미(물가나 산길이 휘어서 굽어진 곳) 7. 성(姓)의 하나 8. 고복(鼓腹)하는 소리 9. 농락하다(籠絡--)... [부수]白(흰백)

壤 흙덩이 양  1. 흙덩이 2. 부드러운 흙 3. 땅 4. 경작지(耕作地) 5. 국토(國土) 6. 양(자의 1만 배) 7. 벌레 이름 8. 상하다(傷--) 9. 빼앗다 10. 어지럽다 11. 풍년 들다(=穰) [부수]土(흙토)

欣 기쁠 흔  1. 기쁘다 2. 기뻐하다, 즐거워하다 3. 받들다 4. 흠모하다(欽慕--) 5. 기쁨, 즐거움 [부수]欠(하품흠)

畢  마칠 필  1. 마치다, 끝내다 2. 다하다 3. 완성하다 4. 드리다 5. 빠르다, 날렵하다 6. 그물 7. 간찰(簡札: 간지(簡紙)에 쓴 편지) 8. 슬갑, 조복 9. 달 이름 10. 마침내 11. 다, 모두 [부수]田(밭전)

哀 슬플 애  1. 슬프다, 가엾다 2. 불쌍히 여기다, 가련하다(可憐--) 3. 사랑하다, 애지중지하다(愛之重之--) 4. 슬퍼하다, 마음을 아파하다 5. 민망(憫惘)히 여기다 6. 슬픔 7. 상중(喪中) 8. 슬프게, 애처로이 [부수]口(입구)

繼 이을 계  1. 잇다 2. 이어나가다 3. 계속하다(繼續--) 4. 지속하다(持續--) 5. 이어받다 6. 매다 7. 그 다음에 8. 그 후에 9. 이어서 10. 뒤이어 [부수]糸(실사)

禦 막을 어  1. 막다, 방어하다(防禦--) 2. 금하다(禁--), 금지하다(禁止--) 3. 멈추다 4. 항거하다(抗拒--), 저항하다(抵抗--) 5. 제사(祭祀) 지내다 6. 올리다, 바치다 7. 필적하다(匹敵--: 능력이나 세력이 엇비슷하여... [부수]示(보일시)

遇  yù, yóng, ǒu (yù) 만날 우  1. (우연히)만나다 2. 조우하다(遭遇--) 3. 상봉하다(相逢--) 4. 대접하다(待接--), 예우하다(禮遇--) 5. (뜻을)얻다 6. 합치다(合--), (뜻이)맞다 7. 짝하다, 맞서다 8. 성교하다(性交--) 9. 막다, 저... [부수]辶(책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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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 도는 시작도 끝도 옛날도 지금도 없다 (외편:22.지북유,16) 

- 장자(외편) ; 제22편 지북유[16]- 

염구가 공자에게 물었다. 

“하늘과 땅이 있지 않았을 때의 일을 알 수 있습니까?” 

공자가 말했다. “알수 있다. 옛날도 지금이나 같았다.” 

염구는 질문에 대한 올바른 대답을 얻지 못하고 물러났다가 다음날 다시 찾아와 말했다. 

“어제 제가「하늘과 땅이 있기 전의 일을 알 수 있습니까」라고 여쭈었습니다. 선생님은 「알 수 있다. 옛날도 지금이나 같았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어제는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오늘은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무슨 말씀인지 설명을 해주시겠습니까?” 

공자가 말했다. “어제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은 마음을 텅 비우고 신명으로써 받아들였기 때문이며, 오늘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마음에 장애가 있어 신명치 못한 마음으로 뜻을 추구했기 때문이다. 옛날도 없고 지금도 없으며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것이다. 자손이 있지도 않은데 자손이 있는 것으로 따져 가면 되겠느냐?” 

염구가 대답도 하기 전에 공자가 다시 말했다. 

“그만두어라. 대답은 말아라. 삶의 원리로써 살고 죽게 하는 것도 아니며, 죽음의 원리로써 죽고 살게 하는 것도 아니다. 죽음과 삶이 의지하는 물건이 있겠느냐? 모두가 스스로 변화해 가는 자연현상으로써 일체의 것인 것이다

하늘과 땅보다 먼저 생겨난 물건이 있는 것일까? 물건을 물건으로써 존재하게 한 것은 물건이 아닌 도인 것이니, 물건이 생겨난 것이 다른 물건에 앞설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물건은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물건의 존재는 끝이 없는 것이다. 성인은 사람들을 사랑함에 있어 끝내 끝이 없는데 역시 여기에서 법도를 취한 것이다.”  


- 莊子(外篇) ; 第22篇 知北游[16]- 

冉求問於仲尼曰:「未有天地可知邪?」 

仲尼曰:「可. 古猶今也.」 

冉九失問而退, 明日復見, 曰:「昔者吾問 ‘未有天地可知乎?’ 夫子曰:‘可. 古猶今也.’ 昔日吾昭然, 今日吾昧然, 敢問何謂也?」 

仲尼曰:「昔之昭然也, 神者先受之. 今之昧然也, 且又爲不神者求邪! 无古无今, 无始无終. 未有子孫而有子孫, 可乎?」 

冉九未對. 仲尼曰:「已矣, 未應矣! 不以生生死, 不以死死生. 死生有待邪? 皆有所一體. 有先天地生者物邪? 物物者非物. 物出不得先物也, 猶其有物也. 猶其有物也, 无已. 聖人之愛人也終无已者, 亦乃取於是者也. 

(염구문어중니왈:[미유천지가지야?]

중니왈:[가. 고유금야.]

염구실문이퇴, 명일부견, 왈:[석자오문 ‘미유천지가지호?’ 부자왈:’가, 고유금야.’ 석일오소연, 금일오매연, 감문하위야?]

중니왈:[석지소연야, 신자선수지. 금지매연야, 차우위불신자구야! 무고무금, 무시무종. 미유자손이유자손, 가호?]

염구미대. 중니왈:[이의, 미응의! 불이생생사, 불이사사생. 사생유대야? 개유소일체. 유선천지생자물야? 물물자비물. 물출부득선물야, 유기유물야, 유기유물야, 무이. 성인지애인야종무이자, 역내취어시자야.])


冉 나아갈 염  1. 나아가다 2. 부드럽다, 약하다(弱--) 3. 침범하다(侵犯--) 4. 위태롭다(危殆--) 5. 귀갑(龜甲)의 가장자리 6. 풀이 무성(茂盛)한 모양 7. 수염이 흔들리는 모양 [부수]冂(멀경몸)

猶 오히려 유,움직일 요  1. 오히려 2. 가히 3. 다만 4. 이미 5. 크게, 지나치게 6. ~부터 7. 그대로 8. 마땅히 9. 원숭이 10. 태연(泰然)한 모양 11. 허물 12. 꾀하다 13. 망설이다 14. 머뭇거리다 15. 말미암다(=由) 16. 같다,... [부수]犭(개사슴록변)

復 다시 부,회복할 복  1. 다시 2. 거듭, 거듭하여 3. 거듭하다, 다시 또 하다 a. 회복하다 (복) b. 돌아가다, 돌아오다 (복) c. 돌려 보내다, 되돌리다 (복) d. 고하다(告--), 초혼하다(招魂--) (복) e. (은혜나 원한을)갚다...[부수]彳(두인변)

昭 밝을 소,비출 조  1. 밝다 2. 밝게 빛나다 3. 밝히다, 분명(分明)하게 하다 4. 나타내다 5. 돕다, 인도하다(引導--) 6. 부지런히 힘쓰다 7. 신주치레(神主--: 높은 벼슬 이름이 쓰인 신주를 특별히 모심) 8. 분명(分明)한... [부수]日(날일)

昧 어두울 매  1. (날이)어둡다 2. 찢다 3. 탐하다(貪--) 4. 무릅쓰다(=冒) 5. 어둑새벽(밤이 샐 무렵) 6. 별 이름 7. 악곡(樂曲)의 이름 [부수]日(날일)

待 기다릴 대  1. 기다리다 2. 대비하다(對備--), 갖추어 놓고 기다리다 3. 대접하다(待接--), 대우하다(待遇--) 4. 모시다, 시중들다 5. 돕다, 거들다 6. 의지하다(依支--), 기대다 7. 더하다, 더해 주다 8. 저축하... [부수]彳(두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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莊子 - 外篇 22 知北游  15


225` 정신을 모으는 것만으로도 신기에 이를 수 있다 (외편:22.지북유,15) 

- 장자(외편) ; 제22편 지북유[15]- 

대사마의 띠 갈고리를 만드는 사람이 있었는데 나이 팔십이 되어서도 작은 실수 조차 없었다. 

대사마가 말했다. 

“당신은 기교로 그렇게 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무슨 도가 있는 것입니까?” 

띠 갈고리를 만드는 사람이 말했다. 

“저에게는 지키는 것이 있습니다. 저는 나이 스물에 띠 갈고리를 만들기를 좋아하였는데, 다른 것은 쳐다보지도 않았고 띠 갈고리가 아니면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기술의 사용에 있어서 정신을 다른 곳에 쓰지 않는 방법을 씀으로써 늙도록 그의 기술을 발휘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 하물며 쓰지 않는 것조차 없는 경지의 도야 어떻겠는가? 만물은 어느 곳이고 이에 힘입지 않는 것이 있는가? 


- 莊子(外篇) ; 第22篇 知北游[15]- 

大馬之捶鉤者, 年八十矣, 而不失豪芒. 大馬曰:「子巧與? 有道與?」 

曰:「臣有守也. 臣之年二十而好捶鉤, 於物无視也, 非鉤无察也. 是用之者, 假不用者也以長得其用, 而況乎无不用者乎! 物孰不資焉!」 

(대마지추구자, 년팔십의, 이부실호망. 대마왈:[자교여? 유도여?]

왈:[신유수야. 신지년이십이호추구, 어물무시야, 비구무찰야. 시용지자, 가불용자야이장득기용, 이황호무불용자호! 물숙부자언!])


捶 때릴 추,불릴 타  1. 때리다 2. 매질하다 3. 종아리 치다 4. 채찍질하다 5. 찧다, 빻다 6. 종아리채(종아리를 때리는 데 쓰는 회초리) 7. 채찍 8. 매 9. 몽둥이 10. 도가니(쇠붙이를 녹이는 그릇) a. (쇠를)불리다 (타)... [부수]扌(재방변)

鉤 갈고리 구  1. 갈고리 2. 올가미 3. 계략(計略) 4. 띠쇠(띠를 매는 쇠) 5. 갈고리로 걸다 6. 굽다 7. 꼬부장하다 8. (끌어)당기다 9. 끌어 올리다 10. 꾀다 11. 낚시로 낚다 12. 뜨개질하다 13. 분명(分明)하지 않다... [부수]金(쇠금)

芒 까끄라기 망,황홀할 황  1. 까끄라기(벼, 보리 따위의 깔끄러운 수염) 2. 가시, 비늘 3. 빛, 빛살 4. 억새 5. 칼날, 봉망(鋒鋩: 창, 칼 따위의 뾰족한 끝) 6. 독초(毒草) 이름 7. 북망산(北邙山: 사람이 죽어서 묻히는 곳을 이르는... [부수]艹(초두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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莊子 - 外篇 22 知北游  14


224` 무(無)도 없는 절대적인 무의 경지 (외편:22.지북유,14) 무` 

- 장자(외편) ; 제22편 지북유[14]- 

광요가 무유에게 물었다. “당신은 존재하는 것입니까.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까?” 

무유는 대답 않았다. 광요는 대답을 얻지 못하자 무유의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아득하고 텅 비어 있어 하루 종일 그를 보았으나 보이지 않았고, 그의 소리를 들으려 하였으나 듣지 못했으며, 그를 잡아보려 하였으나 잡을 수가 없었다. 

광요가 말했다. “지극하구나. 그 누가 이런 경지에 이를 수가 있겠는가? 나는 무의 존재는 인식할 수 있었지만 무도 없는 경지는 인식할 수가 없었다. 무와 유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이야 어떻게 이런 경지에 이를 수 있겠는가?” 

- 莊子(外篇) ; 第22篇 知北游[14]- 

光曜問乎无有曰:「夫子有乎? 其无有乎? 

无有弗應也. 光曜不得問, 而孰視其狀貌, 窅然空然, 終日視之而不見, 聽之而不聞, 博之而不得也. 

光曜曰:「至矣! 其孰能至此乎! 予能有无矣, 而未能无无也. 及爲无有矣, 何從至此哉!」 

(광요문호무유왈:[부자유호? 기무유호?]

무유불응야. 광요부득문, 이숙시기상모, 요연공연, 종일시지이불견, 청지이불문, 박지이부득야. 

광요왈:[지의! 기숙능지차호! 여능유무의, 이미능무무야. 급위무유의, 하종지차재!])


<博之而不得也 (博 -> 搏 의 오자가 아닌가 생각됨)>


狀 형상 상,문서 장  1. 형상(形狀) 2. 모양 3. 용모(容貌) 4. 정상(情狀) 5. 사실에 의한 근거(根據) 6. 공적(功績) 7. 형용하다(形容--) 8. 나타내다 9. 모방하다(模倣ㆍ摸倣ㆍ摹倣--) a. 문서(文書) (장) b. 편지(便紙ㆍ片紙)... [부수]犬(개견)

貌 모양 모,모사할 막  1. 모양 2. 얼굴 3. 안면(顔面) 4. 자태(姿態) 5. 행동거지(行動擧止: 몸을 움직여 하는 모든 짓) 6. 예모(禮貌: 예절에 맞는 몸가짐) 7. 사당(祠堂) 8. 성(姓)의 하나 9. 표면상, 외견상 10. (사물의... [부수]豸(갖은돼지시변)

窅 움펑눈 요,한탄하고 원망하는 모양 면  1. 움펑눈(움푹 들어간 눈) 2. 으슥하다 3. 멀리 바라보다 4. 한적하다 a. 한탄하고 원망(怨望)하는 모양 (면) [부수]穴(구멍혈)

博 넓을 박  1. 넓다, 깊다 2. 많다, 크다 3. 넓히다, 넓게 하다 4. (크게)얻다 5. 바꾸다, 무역하다(貿易--) 6. 노름하다 7. 넓이, 폭 8. 평평함(平平-), 평탄함(平坦-) 9. 노름, 돈을 걸고 하는 놀이 [부수]十(열십)

搏 두드릴 박,어깨 박  1. 두드리다 2. 치다 3. 쥐다 4. 잡다 5. 어루만지다, 사랑하다 6. 박, 악기(樂器)의 하나 7. 박자(拍子), 음악(音樂)의 리듬 8. 병기(兵器) 9. 어깨, 어깻죽지 [부수]扌(재방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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莊子 - 外篇 22 知北游  13


223` 도란 형용하고 인지할 수 없는 것이다 (외편:22.지북유,13) 

- 장자(외편) ; 제22편 지북유[13]- 

태청이 무궁에게 물었다. “당신은 도를 아십니까?” 

무궁이 말했다. “알지 못합니다.” 

다시 무위에게 물으니 무위가 말했다. 

“도에 대하여 알고 있습니다.” 

태청이 다시 물었다. “당신이 아는 도에는 법도라는 것이 있습니까?” 

“있습니다.” 

“그 법도는 어떻습니까?” “내가 아는 도는 귀해질 수도 있고 친해질 수도 있으며, 모여들 수도 있고 흩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내가 알고 있는 도의 법도입니다.” 

태청이 이 얘기를 듣고 무시에게 물었다. 

“무궁은 알지 못하였고, 무위는 알고 있었는데 누가 옳고 누가 그른 것입니까?” 

무시가 말했다. 

“알지 못한다는 것이 심오하고, 그것을 안다고 하는 것은 천박한 것입니다. 알지 못한다는 것은 내면적인 것이고 안다는 것은 외면적인 것입니다.” 

그 말을 듣고 태청이 탄식하며 말했다. 

알지 못한다는 것이 제대로 아는 것입니까? 안다는 것이 바로 알지 못하는 것입니까? 누가 알지 못한다는 것이 바로 아는 것임을 알겠습니까?” 

무시가 말했다. “도란 들을 수가 없는 것이니 들은 것은 도가 아닙니다. 도란 볼 수 없는 것이니 본 것은 도가 아닙니다. 도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니 말로 표현되었다면 도가 아닙니다. 형체를 지닌 물건들의 형체를 지니게 하는 것이 도임을 알겠습니까? 그러니 도란 이름을 붙여 표현되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무시가 다시 말했다. “누가 도에 대하여 물었을 때 그 물음에 대답을 하는 사람은 도를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도에 대하여 질문한 사람도 역시 참된 도에 대하여 듣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도란 물어서도 안 되는 것이며, 묻는다 하여 대답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물어서는 안 되는 것을 묻는 것은 헛된 질문입니다. 대답할 수 없는 것을 대답하는 것은 진실한 마음이 없는 것입니다. 진실한 마음이 없이 헛된 질문에 대답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러한 사람은 밖으로는 우주의 현상을 제대로 관찰하지 못했고, 안으로는 태초의 오묘한 이치를 알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곤륜산 같은 고원한 경지에 가보지도 못하고 태허의 거침없는 세계에 노닐어 보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 莊子(外篇) ; 第22篇 知北游[13]- 

於是泰淸問乎无窮曰:「子知道乎?」 

无窮曰:「吾不知.」 

又問乎无爲. 無爲曰:「吾知道.」 

曰:「子之知道, 亦有數乎?」 

曰:「有.」 

无爲曰:「吾知道之可以貴, 可以賤, 可以約, 可以散, 此吾所以知道之數也.」 

泰淸以之言也問乎无始曰:「若是, 則无窮之弗知與无爲之知, 孰是而孰非乎?」 

无始曰:「不知深矣, 知之淺矣. 弗知內矣, 知之外矣.」 

於是泰淸中而歎曰:「弗知乃知乎! 知乃不知乎! 孰知不知之知?」 

无始曰:「道不可聞, 聞而非也. 道不可見, 見而非也. 道不可言, 言而非也. 知形形之不形乎! 道不當名.」 

无始曰:「有問道而應之者, 不知道也. 雖問道者, 亦未聞道. 道无問, 問无應. 无問問之, 是問窮也. 无應應之, 是无內也. 以无內待問窮, 若是者, 外不觀乎宇宙, 內不知乎大初, 是以不過乎崑崙, 不遊乎太虛.」 

(어시진청문호무궁왈:[자지도호?]

무궁왈:[오부지.]

우문호무위. 무위왈:[오지도.]

왈:[자지지도, 역유수호?]

왈:[유]

무위왈:[오지도지가이귀, 가이천, 가이약, 가이산, 차오소이지도지수야.]

진청이지언야문호무시왈:[약시, 즉무궁지부지여무위지지, 숙시이숙비호?]

무시왈:[부지심의, 지지천의. 부지내의, 지지외의.]

어시진청중이탄왈:[부지내지호! 지내부지호! 숙지부지지지?]

무시왈:[도불가문, 문이비야. 도불가견, 견이비야. 도불가언, 언이비야. 지형형지불형호! 도부당명.]

무시왈:[유문도이응지자, 부지도야. 수문도자, 역미문도. 도무문, 문무응. 무문문지, 시문궁야. 무응응지, 시무내야. 이무내대문궁, 약시자, 외불관호우주, 내부지호대초, 시이불과호곤륜, 불유호대허.])


數 셈 수, 자주 삭, 촘촘할 촉 부수攵 (등글월문, 4획)획수총15획[사성음] shǔ, shù, shuò (shù) 1. 셈, 산법 2. 역법(曆法) 3. 일정(一定)한 수량(數量)이나 수효(數爻) 4. 등급(等級), 구분(區分) 5. 이치(理致), 도리(道理) 6. 규칙(規則), 예법(禮法) 7. 정세, 되어 가는 형편(形便) 8. 꾀, 책략(策略) 9. 기술(技術), 재주, 솜씨 10. 운명(運命), 운수 11. 수단(手段), 방법(方法) 12. 몇, 두서너, 대여섯 13. 세다, 계산하다(計算--) 14. 셈하다 15. 헤아리다, 생각하다 16. 조사(調査)하여 보다 17. 책망하다(責望--) a. 자주 (삭) b. 자주 하다 (삭) c. 여러 번 되풀이하다 (삭) d. 빨리 하다 (삭) e. 빠르다 (삭) f. 황급하다(遑急--) (삭) g. 바삐 서두르다 (삭) h. 급(急)히 서둘러 하다 (삭) i. 다가서다 (삭) j. 접근하다(接近--) (삭) k. 촘촘하다 (촉) 

應 응할 응 부수心 (마음심, 4획)획수총17획[사성음] yīng, yìng (yīng) 1. 응하다(應--) 2. 대답하다(對答--) 3. 맞장구치다 4. 승낙하다(承諾--) 5. 화답하다(和答--) 6. 당하다(當--) 7. 응당 ~하여야 한다 8. 받다 9. 아마도 10. 조짐(兆朕)이나 대답(對答) 11. 성(姓)의 하나 12. 나라의 이름

宇宙 ①천지(天地) 사방(四方)과 고왕(古往) 금래(今來)  ②세계(世界) 또는 천지간(天地間). 만물(萬物)을 포용(包容)하고 있는 공간(空間). 자연(自然), 두우(斗宇)  ③질서(秩序) 있는 통일체(統一體)로서의 세계(世界)  ④가운데 물질(物質)과 복사(輻射)가 포함(包含)한 전공간(全空間)

宇 

집 우  단어장 추가

1. 집 2. 지붕 3. 처마(지붕이 도리 밖으로 내민 부분) 4. 하늘 5. 국토(國土), 영토(領土) 6. 천하(天下) 7. 들판 8. 곳, 구역(區域) 9. 꾸밈새, 생김새 10. 도량(度量) 11. 천지사방 12. 덮어 가리다...

[부수]宀(갓머리)[

宙 

집 주  단어장 추가

1. 집, 주거(住居) 2. 때, 무한(無限)한 시간(時間) 3. 하늘 4. 천지(天地)의 사이 5. 기둥, 동량(棟梁ㆍ棟樑: 기둥과 들보를 아울러 이르는 말)

[부수]宀(갓머리)[

輻 바퀴살 복,바퀴살 폭,몰려들 부  단어장 추가

1. 바퀴살 a. 바퀴살 (폭) b. 몰려들다 (부) c. 다투어 모이다 (부)

[부수]車(수레거)[

射 

쏠 사,벼슬 이름 야,맞힐 석,싫어할 역  단어장 추가

1. 쏘다 2. 비추다 3. 추구하다(追求--) 4. 헤아리다 5. 사궁(射弓) 6. 사수(射手) 7. 향사례(鄕射禮: 한량들이 편을 갈라 활쏘기를 겨루던 일) a. 벼슬 이름 (야) b. 산(山) 이름 (야) c. 맞히다 (석)...

[부수]寸(마디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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