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ese刺客聶隱娘
MandarinCìkè Niè Yǐnniáng
Directed byHou Hsiao-Hsien
Written by
Starring
Music byLim Giong
CinematographyMark Lee Ping Bin
Edited byHuang Chih-Chia
Production
companies
Distributed by
Release dates
  • 21 May 2015 (Cannes)
  • 27 August 2015(China & Hong Kong)
  • 28 August 2015 (Taiwan)
Running time
105 minutes[2]
Country
LanguageMandarin
BudgetCN¥90 million (US$14.9 million)[4]
Box officeCN¥61.4 million (China)[5]


어찌 하다 보니 이번 연휴를 쉬면서 서기주연의 영화를 두편이나 보게 되었다. 

그 중의 하나.

侯孝賢 Hsiao-hsien Hou이라는 대만의 거장 감독의 영화답다고 해야 되나 어째야 되나 모르겠으나...

무협영화라고도 할 수 있지만 분명히 여기서는 어릴때 부터 보아 왔던 중국 무술 영화의 전통을 찾아 볼 수 없다.

그냥 조용하고, 빠르다.

공기를 가르는 칼날의 소리보다, 바람소리, 풀소리, 새소리가 영화 내내 사운드를 채워 나간다. 

칼을 쓰는 장면도 오히려 소박할 정도다. 그냥 휘익 지나 간다.

더 이상 배울 것이 없을 정도의 절대 고수이지만, 그의 칼은 그녀의 연약한 마음과 동일 할 뿐.

흑백이었다가 칼라가 되었다가, 4:3의 화면이었다가 16:9의 와이드 화면으로도 바뀌면서

피씨를 사용한 화면보다는 오히려 투명한 베일의 자연스런 블러를 사용하여 화면을 담아 내는 화면들

그 속에 담긴 중국의 아름다운 산수들...

이런것이 좋았다.


201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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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ed byMichael Haneke
Produced byVeit Heiduschka
Executive:
Yvon Crenn
Christine Gozlan
Michael Katz
Screenplay byMichael Haneke
Based onThe Piano Teacher 
by Elfriede Jelinek
StarringIsabelle Huppert
Benoît Magimel
Music byMartin Achenbach[1]
CinematographyChristian Berger
Edited byMonika Willi
Nadine Muse
Production
company
Distributed byFrance:
MK2 Diffusion
Germany:
Concorde Filmverleih
United States:
Kino International
Release dates
  • 14 May 2001 (Cannes)
  • 5 September 2001 (France)
  • 11 October 2001(Germany)
Running time
131 minutes[2]
CountryFrance
Austria
Germany
LanguageFrench
German
Budget€3 million
Box office$9.8 million[3][4]


무척 오랫만에 접하는 '멍'하게 만드는 영화였다. 그리고 그 눈빛으로 모든 것을 연기하는 이자벨 위페르라는 여배우와의 의미있는 첫 조우의 작품이기도 하고.

그냥 흐름을 따라 가다 보면 대체 이게 뭐지? 무엇을 말하는 거야, 아니 무엇을 던져 주려 하는거지 하는 말도 안되는 맥없는 소리로 아연실색 할 수 밖에 없는...

마치 영화가 중간에 갑자기 중단 되 버린 듯한... 그런 기분이었다.

하지만 며칠 가만히 생각을 정리해 본다면.

먼저 위페르가 연기한 에리카. 그녀는 40대 중반(?)쯤으로 보이는 특히 슈베르트와 슈만 전문의 피아니스트이면서 음악학교의 교수이다. 함께 사는 그녀의 어머니와의 

대화를 통해, 어릴때 부터 철저히 자신의 엄마의 통제 속에 자라왔으며 현재도 그 통제속에서 살고 있다. 

자신의 음악적 재능, 커리어, 연주, 사생활 모든 것을 엄마의 빈틈없는 강제속에 살아 왔던 그녀에게는 아마도 제대로 된 연애의 기회조차 한번도 가져 보지 못햇던 거 같고, 따라서 자신의 사랑과 타인의 사랑을 어떻게 주고 받으면서 서로 나누는지에 대해선 전무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성적 욕구는 그 생활의 틈바구니 사이 사이에서 변태스런 형태로 나타 나게 된다. 이러한 사랑에 대한 불구성이나 변태성을 이 여자의 탓으로 돌릴수는 없다고 본다.


그리고 베누아가 연기한 클레머.  음악을 사랑하고 집에서 음악 살롱을 열 정도의 유복한 집안의 아들. 음악에 대한 열정과 재능도 다분하고 부유한 부모님 덕에 충분한 교육도 받았지만 아마도 사업이나 부모의 권유로 공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으면서도, 우연히 자신의 집에 음악 살롱에 초대되어 연주하는 에리카를 보고 한눈에 반하게 되고, 자신의 대학원 진학을 에리카 밑으로 간다. 가까이 다가 가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의 곁으로... 


20대 중반의 잘 생기고 유복한 집안의 아들 - 아마도 어릴때 부터 친구들과 사귀면서 자연스럽게 연애의 경험도 쌓아 오면서 사랑의 커뮤니케이션에도 익숙한 청년과 

평생을 외곬수로 길르져 왔고 오로지 음악 외의 감정에는 신출내기와 다름 없는 엄격한 에리카 


이 두사람의 사랑은 시작부터 자연스레 삐딱선을 탈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이 두사람을 사랑을 통해서 서로 다른 것을 바라고 감정을 소모하고 실망하고 어긋나게 된 것이 아닌가 한다. 

음악영화이지만 음악연주 시간이 적어서 좀 아쉬웠다만, 위페르의 무시무시한 연기를 보고 많은 충격을 받았다.


201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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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ed bySam Mendes
Produced by
Screenplay by
Story by
  • John Logan
  • Neal Purvis
  • Robert Wade
Based onJames Bond 
by Ian Fleming
Starring
Music byThomas Newman
CinematographyHoyte van Hoytema
Edited byLee Smith
Production
company
Distributed by
Release dates
  • 26 October 2015(United Kingdom)
  • 6 November 2015(United States)
Running time
148 minutes[2]
Country
LanguageEnglish
Budget$245–250 million[N 1]
Box office$877.8 million[11]


최신 007 시리즈.

다니엘 크레이그가 본드 역이고 모니카 벨루치,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배우 레아 세이두가 나온다.

지구를 지배하려는 악당에 맞서 거의 혼자서 고군 분투하는 007의 활약을 화려한 무기와 화면, 그리고 아름다운 여자로 화면을 가득 메운다.

007영화는 역시 한번 보기에 너무 좋은 영화시리즈다.

이번회에서는 딱히 특별한 신무기는 없었다. 

지릴정도로 멋진 스포츠카가 잇었고.

그리고 아름다운 배우 레아가 나왔다.

벨루치는 단역으로 나왔지만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미모를 과시한 듯.


201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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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former political henchman seeks out revenge for being dropped by a ruthless politician while a determined investigator tries to proof a connection between them.


Director: Min-ho Woo

Writers: Min-ho Woo (screenplay), Tae-Ho Yoon (comic)

Stars: Byung-hun Lee, Seung-woo Cho, Yun-shik Baek | See full cast and crew »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이경영 등 쟁쟁한 연기자들이 출연한 근래 보기 드문 한국영화다.

130분이라는 러닝 타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다.

언론을 대표하는 모 일간지 편집 주간, 그리고 모 자동차 재벌 회장, 그리고 집권당에 대권후보로 잘 나가는 정치가

이 셋은 언론/재벌/정치 를 대표하면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국가와 국민을 어떻게 기만하는지 

나름 현실적인 실태를 보여 주고 있다.

여기에 이들의 충신한 손발이 되어 주었던 정치 깡패 이병헌과 '백도 줄도 없는', 정의감만으로 똘똘 뭉친 비 타협 검사 조성우의 

재밌는 역할 연기를 등에 업고

박진감 넘치면서도, 그럴싸한 해피 에딩을 보여 주면서 영화의 오락적 재미와 다시 영화가 줄 수 있는 사회계몽적 요소까지

골고루 잘 만든 영화였다.


201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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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ed byJaco Van Dormael
Produced byJaco Van Dormael
Frank Van Passel
Written byJaco Van Dormael
Thomas Gunzig
StarringBenoît Poelvoorde
Catherine Deneuve
François Damiens
Yolande Moreau
Pili Groyne
Music byAn Pierlé
CinematographyChristophe Beaucarne
Edited byHervé de Luze
Production
company
Terra Incognita Films
Distributed byLe Pacte
Release dates
  • 17 May 2015 (Cannes)
  • 1 September 2015(Belgium)
Running time
113 minutes
CountryBelgium
France
Luxembourg
LanguageFrench
Budget€8.7 million[1]
Box office$13.5 million[2]


영어명으로는 [The Brand New Testament], 우리나라에는 [이웃집에 신이 산다]라고 이름이 붙여진 영화

아빠가 하느님, 엄마는 여신(하지만 아빠의 폭정으로 찍소리 못하고 청소나 하고 자수나 하면서 지냄), 가출한 오빠(예수 ?)를 두고 있는 소녀 '에어'

에어는 어느날 사람들을 괴롭히는 일만 하고 있는 아빠에 반항을 하려고 마음 먹는다.

먼저 지구상의 인간들에게 자신의 남은 수명을 알려 준다. 

언제 죽을 지 모르기에, 불안한 미래를 위해 오늘도 죽어라 일하고,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면서 살던 지구상의 인간들은 

이렇게 주어진 자신의 수명을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변화가 일어 난다.

자신에게 진정으로 가치 있는 일을 자신의 살아 있는 동안에 하기 위해, 자신의 사는 방식을 바꾸게 된다.

그리고 아빠에게서 탈출해 세탁기를 통해 세상으로 나온 에어는 자신의 새로운 '완전 새로운 신약성서'를 쓰고자

자신의 6명의 사도를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고

한명 한명 사도를 찾을 때 마다 사랑과 삶의 진실에 대한 가치를 새로 찾기 시작한다.


한편 우스꽝스럽기도 한 설정이지만

오히려 이런 우스꽝스런 설정으로 더 리얼한 느낌을 많이 받게 된 수작이었다. 

언제 다시 한번 더 봐야 겠다.


201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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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ed byJohn Woo
Produced byTerence Chang
Written by
  • John Woo
  • Su Chao-pin
  • Chen Ching-hui
StarringZhang Ziyi
Takeshi Kaneshiro
Song Hye-kyo
Huang Xiaoming
Tong Dawei
Masami Nagasawa
Music byTaro Iwashiro
CinematographyZhao Fei
Edited byJohn Woo
Kai Kit-Wai
David Wu
Production
company
Beijing Gallop Horse Film
Le Vision Pictures
China Film Group Corporation
Huayi Brothers
Yoozoo Entertainment
Beijing Cultural & Creative Industry Investment Fund Management
Dongyang Mighty Allies Movie & Culture
Huace Pictures (Tianjin)
Beijing Phenom Films
China Movie Channel
Galloping Horse Culture & Media
Lion Rock Productions[1]
Release dates
  • December 2, 2014 (Part I)
  • July 30, 2015 (Part II)
Running time
128 minutes[1]
CountryChina ChinaMainland
Hong Kong ChinaHong Kong[1]
LanguageMandarin
Japanese
BudgetUS$48,600,000[2]
Box officeUS$32,380,000 (part 1)[3]


금성무, 장지이, 우리나라 배우 송혜교,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일본 배우 나가사와 마사미 등등 주연급 배우들이 많이 나온다.

장지이는 아무래도 '집으로'에서 보여 주던 풋풋함은 이제 많이 사라지고 더 원숙해졌으나, 그 아름다운 목소리나 분위기는 그대로 였다.

금성무도 이제 제법 나이든 아저씩 역할 을 하고

우리나라 배우 송혜교가 나와서 나름 재밌었는데, 마사미가 일본어로 말하는 것처럼, 송혜교도 한국어로 이야기 하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1949년 중국 본토의 급박한 상황, 군벌과 공산당과의 싸움, 그리고 군벌이 공산당에 의해 해체 되고, 많은 수의 자본가, 군벌들이 대만으로 넘어 가고

대만 자체에서도 오랜 일본의 식민지를 벗어나서 일본군과 일본인들이 본토로 쫒져 나듯이 돌아 가고, 그야말로 시대의 소용돌이가 

휘저어 가는 곳에서

금성무의 형은 공산당으로 몰려 총살 당하고, 금성무는 일본군에 차출되어 중국 본토 전쟁에 참전하고(다행이 의사), 아마도 꽤 갑부 집 딸이었던 

송혜교는 아마도 군벌쪽 장군이 된 남자와 결혼하고 그를 기다리나 끝내 그는 죽어서 돌아 오지 않는다. 금성무는 일제 치하에 있을때 사겼던

일본 여인(나가사와 마사미)를 잊지 못하고 있고, 하지만 동생 마저 공산당에 들어 가겠다고 어머니 몰래 중국 본토(상하이)로 넘어 가자

동생을 찾아 나선다. 그리고 중국 본토의 시골에서 자란 장지이는 같은 동네에 살았던 남친을 찾아 상하이까지 찾아 오고...

이런 서로 다른 사연을 가진 남녀들이 오른 그 배 '태평륜'은 

어처구니 없는 선원들의 부주의또는 태만으로 사고를 당해 침몰한다....

(침몰하는 전후 과정을 보면서 '세월호'가 생각이 나서 무척 마음이 어두웠다. 세월호의 비밀은 언젠가는 누구에 의해서든 풀어져야만 하고

그 책임을 법에 의거 명확히 물어야만 할 것이다.)

201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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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ed byMathieu Kassovitz
Produced byChristophe Rossignon
Written byMathieu Kassovitz
StarringVincent Cassel
Hubert Koundé
Saïd Taghmaoui
Music byAssassin
CinematographyPierre Aïm
Edited byMathieu Kassovitz
Scott Stevenson
Distributed byCanal+
Release dates
  • May 31, 1995
(France)
  • November 17, 1995
(United Kingdom)
  • February 9, 1996
(United States)
Running time
98 minutes
CountryFrance
LanguageFrench
Budget2,590,000[1]


오랜만에 보는 묵직한 영화였다.

영화를 보면서 10여년도 이전에 가 보았던 빠리와 베를린 기억이 났다.

시내 중심가는 깨끗한 가로와 건물들, 그리고 그에 어울리는 깔끔한 옷차림의 세련된 사람들로 붐비지만, 

도시 근교로 나가서 만날 수 있는 아파트 촌에 가면 왠지 좀 살벌하고 옷이나 머리 모양이 괴상한 사람들이 붐비고 

심지어 베를린 교외쪽에서는 총을 들고 가는 젊은이들도 보았었다. (좀 가물 하지만 분명 총이었다고 그 때 생각했었다)


철학과 예술이 배어 있고, 자유와 평등과 박애 정신이 온 나라에 담뿍 있을 법하리라 여겨지는 프랑스도, 

결국은 자본주의의 어두운 면을 가지고 있고, 

어쩌면 이 영화가 만들어진 바로 그 시대... 그리고 지금도 마찬가지일 것이고...

적당히 가진자와 가지지 못한자가 지역으로 구분되어 지면서...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이 지역은 거의 연일 폭동과 시위와 경찰과의 무력충돌이 일어 나고 있다.


누군가 이웃사람이 경찰과의 충돌중에 상처를 입고 병원에 중환자실에 들어 가고, 

우연히 시위중에 경찰의 총을 손에 넣게 된 Vinz (Vincent Cassel)와 가난한 식구를 마약을 팔아 먹고 살리면서 나름 자신의 

복서로서의 꿈을 키우는 Hubert (Hubert Koundé), 그리고 아마도 알제리계로 보여 지는 Saïd(Saïd Taghmaoui)

가난하기에 그 곳에 살면서 길 위에서 되는 대로 살아 가는 세 친구의 하루를 같이 하면서 바로 그 시대의 프랑스의 현실을

조금은 냉소적으로 보여 준다. 


총을 줍고, 입원한 친구를 보고, 경찰들과의 충돌에서 갑자기 도망쳐서 파리 시내로 갔다가, 그기서 파리중심부에 사는 부자(?)들과의 

벽을 마주 하고 그 속에서 다시 경찰들에 잡혔다가 풀려 나지만 마지막 기차를 놓치고... 밤을 지새고 새벽에 다시 자신들의 마을로 돌아 왔는데

다시 경찰과의 충돌속에 어처구니 없이 뱅상이 총에 맞아 죽고, 이에 위베르는 분노의 마음으로 총을 들고 가서 경찰 끄나풀과 함께 마주 

총을 겨누면서 끝난다.


어쩌면 이들 가난한 젊은이들에게 출구는 죽음 밖에 없었던 것이 아닐까 한다.

다음에 다시 한번 더 찬찬히 보아야 될 거 같다.

흑백의 그리고 다이나믹한 카메라, 밥 말리의 노래들, 뱅상 카셀의 젊은 시절 그 연기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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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 de Florette

Directed byClaude Berri
Produced byPierre Grunstein
Alain Poiré
Written byClaude Berri
Gérard Brach
Marcel Pagnol
StarringYves Montand
Gérard Depardieu
Daniel Auteuil
Music byJean-Claude Petit
Giuseppe Verdi
CinematographyBruno Nuytten
Edited byNoëlle Boisson
Sophie Coussein
Hervé de Luze
Jeanne Kef
Arlette Langmann
Corinne Lazare
Catherine Serris
Distributed byOrion Pictures (USA)
Release dates
  • 27 August 1986 (France)
Running time
120 minutes
CountryFrance
Italy[1]
LanguageFrench
Budget$17 million
Box office$87 million

Manon des Sources

Directed byClaude Berri
Produced byPierre Grunstein
Alain Poiré
Written byClaude Berri
Gérard Brach
StarringYves Montand
Daniel Auteuil
Emmanuelle Béart
Hippolyte Girardot
Music byJean-Claude Petit [1]
CinematographyBruno Nuytten
Edited byHervé de Luze
Geneviève Louveau
Distributed byPathé Distribution (EU)
Orion Classics (USA)
Release dates
  • 19 November 1986
Running time
113 minutes
CountryItaly
France
Switzerland
LanguageFrench
Box office56.4 million €


우리나라에는 마농의 샘이라고 4시간 짜리 하나로 소개 된걸로 아는데, 아득한 기억으로, 무지 길었던 걸로 그리고 많은 인기가 있었던 거 같다.

하지만 내가 고등학생이던 그 시절, 왜 영화관에 가서 보지 않았던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영화를 거의 개봉후 30년이나 지나서도 즐겁게 볼수 있다는 것은 무척 즐거운 일이다. 

신정연휴에 가족과 함께 2시간씩 끊어서 다 보았다.


샘물을 둘러싼 사랑, 탐욕, 혈육의 집착, 비극, 살인, 복수...가 대서사시로 전개 된다.

엠마누엘 베아르의 누드 하모니카 연주가 마음을 빼앗아 버리고...

이브 몽땅의 연기와 제랄드 드빠르듀의 젊은 시절 연기를 보는 재미도 있었고...

프로방스의 아름다운 자연과, 프랑스 농부들의 진솔한 삶을 보는 즐거움도 컸다.

전해 지지 못한 한장의 편지로, 가슴을 치고 후회하는 이브 몽땅의 연기를 보면서

마음 넓고 포용하는 삶을 살아야 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고...


엠마누엘 베아르 영화를 몇개 더 찾아 봐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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