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ed byBanksy
Produced byHolly Cushing
Jaimie D'Cruz
James Gay-Rees
StarringThierry Guetta
Banksy
Shepard Fairey
Invader
André
Narrated byRhys Ifans
Music byGeoff Barrow
Edited byTom Fulford
Chris King
Production
company
Paranoid Pictures
Distributed byRevolver Entertainment (UK)
Producers Distribution Agency (US)
Release dates
  • 5 March 2010(United Kingdom)
  • 16 April 2010 (United States)
Running time
87 minutes
CountryUnited Kingdom
Language
  • English
  • French
Box office$5,308,618.2


티에리는 프랑스 출신의 미국 이민자이다. 

옷가게로 돈을 번 이 친구는 어느정도 재정의 여유가 생기면서 부터 

자신의 취미생활이던 비디오 촬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고,

우연히 Graffiti를 하는 일련의 거리 예술가의 작업을 비디오에 전문적으로 담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우연히 Banksy와 만나게 되고 

여태 누구에게도 촬영을 허락하지 않고 베일에 가려 져 있던 그의 작품활동을 비디오로 찍게 된다.

그리고 운명의 장난처럼, 

티에리는 뱅시에게 인정을 받았으며, 진심으로 작품전시회를 해 보라는 충고를 받았다고 생각하고선

여태 그냥 촬영하고 구석에 던져 놓은 채 쌓여만 가던 그의 비디오 촬영물들을 편집하여 

영화를 만들게 되고, 

자신만의 그래피티 작업을 하게 된다.

그것도 엄청난 규모의 전시회를 

자신의 첫 전시회로 꾸미면서

자신의 모든 재산을 쏟아 넣는 

어찌 보면 무모한 모험을 감행한다.

...

운명의 장난인지 이러한 엉망진창인듯한 첫 대규모 전시회는 눈부신 성공을 거두게 되고

자신의 작품활동을 계속하게 된다는 대충의 스토리 이면서

Pop art 그 중에서도  Graffiti를 위주로 하는 거리의 예술을 

나름 그 바닥에서부터 보여주는 진솔한 카메라 워크들(진짜 티에리가 실제로 촬영했던거 같은...아직 확인을 안 해봤지만)을 통하여

보여주고 있다.


평생 그림 한장 제대로 그려 보지 못했던, 영어도 거의 국민학교 수준으로 구사하는 예술과는 문외한이었던 티에리가 

어떻게 자신의 작품전을 그렇게 무모하게 벌이게 되고 또 성공을 하게 되는가를 통해서

예술의 본질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현재의 상업화된 미술시장이 어떤 곳이 되었는지...


그리고 Graffiti를 통해서 자유와 평등, 평화를 부르짖던 숨어 다니고 쫓겨 다니던 거리의 예술가들이 어떤 길을 걷게 되었는지를

어쩌면 여기서 내가 예전부터 존경해 마지 않던 Banksy의 작품과 말을 통하여 그려지게 된다.


Pop art 이것은 예술을 무지한 대중의 손으로 끌어 내린 혁명과도 같은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도 되면서 

한편으론 어쩌면 그것이 또한 원래 예술의 모습이 아니었을까 생각하게 된다.


다큐같은 (그것이 실재인지 허구인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화면과 흐름과 내용을 통해 

우리에게 예술이 무엇인가를 진득하게 생각케 해 주는 좋은 작품이었다.


2016. 6.




[An elephant in the room.... 미국에서의 첫 Banksy의 전시회 작품중 하나... 사람들은 벽지와 같은 색으로 칠해진 코끼리만 보면서 이러쿵 저러쿵 말들을 쏟아 낸다.  하지만 Banksy가 표현하고자 하는 바는 말 그대로 "An elephant in the room- 너무도 크고 중요한 문제이지만 그 누구도 애써 보지 않으려, 또는 못본체 하는 고질적인 문제"였다.  영화 전편을 통해 Banksy의 현대 사회에 대한 Cynical하면서도 자유와 평등 사랑에 대한 메타포가 넘친다.]








Directed by
Produced byClark Spencer
Screenplay by
Story by
Starring
Music byMichael Giacchino[2]
CinematographyThomas Baker
Edited by
  • Fabienne Rawley
  • Jeremy Milton
Production
company
Distributed byWalt Disney Studios
Motion Pictures
Release dates
  • February 10, 2016 (Belgium)
  • March 4, 2016(United States)
Running time
108 minutes[3][4]
CountryUnited States
LanguageEnglish
Budget$150 million[5]
Box office$983.9 million[6]

Judy는 시골에서 농사를 짓는 평범한 집안의 토끼.

Nick 은 도시에 사는 적당히 평범한 여우.

쥬디는 어릴때 어떤 경험을 통해 세상을 바르고 아름답게 만드는 경찰이 되겠다고 생각하고 Zootopia 라는 대도시에 사는 꿈을 꾸게 된다.

어려운 경찰학교를 끝내고 마침내 Zootopia 근무를 하게 되지만 아쉽게도 처음 시작한 일은 주차위반 딱지 떼는... 그런 일.

허나 쥬디는 열심히 그 일을 해 내려고 노력하다가 우연히 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때마침 대도시 곳곳에서 벌어지는 행방불명 사건과 연계가 되면서

닉의 도움을 서로 주고 받으면서 끝내는 좋은 경찰로서 우뚝 서게 된다...는 그런 스토리 축에 다양한 에피소드와 다양한 캐릭터.. 그리고 다양한 시츄에이션이 보여진다.

그리고 이야기를 통해 던져 지는 화두들은 예사롭지 않다.

꿈을 꾸고 그 꿈을 위해 달려 가면 꿈은 이루어진다, 악당은 벌을 받게 된다는 그런 평범한 공식에서 벗어 나지 않지만...

실은 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캐릭들을 동물을 통해 설정하고, 그 동물들은 결국은 자신의 야생의 본능을 잊지 않는 것인지(이를테면 각각의 동물들은 자신들의 고유 생활 환경속에서 살아 가는 ...), 아니면 문명이나 인간성같은 정신적 교육을 통해 동물의 모습에서 벗어나 '인간'답게 사는 것인지... 다양한 동물 캐릭터들 사이에서 실제는 인간의 모습들을 보게 된다. 이기심이나 탐욕때문에 다른 동물들을 모함하고 음모를 꾸미고 권력을 잡고, 그리고 편견의 눈에서 쉽게 벗어 나지 못한다든지...

사랑스런 Judy와 Nick을 통해서 즐겁고 신나는 108분의 모험이 되었다. 또 보고 싶어진다. 내가 매기는 평점은 8점 ^^





'끄적 끄적 > 영화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Mountain Cry (산이 울다), 2015]  (1) 2016.06.27
[Exit through the Gift Shop, 2010]  (0) 2016.06.27
[Port of call, 2015 / 踏血尋梅 ]  (0) 2016.05.16
[In the Heart of the Sea, 2015]  (0) 2016.03.03
[Room, 2015]  (1) 2016.03.02

Year: 2015

Director : Philip Yung Chi-Kwong

Producer : Julia Chu

Writer : Philip Yung Chi-Kwong

Cast : Aaron Kwok Fu-Sing, Elaine Kam Yin-Ling, Patrick Tam Yiu-Man, Jessie Li, Michael Ning, Jacky Cai, Maggie Siu Mei-Kei, Eddie Chan, Harriet Yeung Sze-Man, Ellen Li, Don Li Yat-Long, Ronny Yuen, Tam Ping-Man, Noel Leung Siu-Bing, Tai Bo, Chan Lai-Wun, Andrew Kwok Hon-Chu


한동안 영화 감상기를 안쓰다가 간만에 쓰본다.

홍콩영화다.  대부분의 대사들이 광둥어로 진행된다. 하지만 많은 부분이 북경어화 되고 있다고 느껴진다.


A는 재혼한 엄마와 언니와 함께 홍콩에 작은 아파트에 산다. 아마도 친아빠와 살다가 어느날 기차를 타고 이곳으로 와서 함께 살게 된 거 같다. 가난한 삶 속에서 모델이나 연기자가 되려는 꿈을 갖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어림도 없다. 딱히 재주도 없는 A는 어느새 매춘을 하면서 갖고 싶은 물건을 사면서, 그렇게 작은 욕망을 메꿔가며 살고 있으나 그 삶은 전혀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B는 욱하는 성질 때문에 여기 저기 직장을 떠돌아 다니는 청년이다. 이 친구도 어릴때 교통사고로 어머니가 돌아 가시고, 지금은 혼자서 정육 물건을 배달하면서 살고 있다. 배운 것도 없고(어려운 가정형편이나 힘든 성장 과정을 들먹일 필요는 없을 듯 하다) 미래는 그냥 불투명하다고 해야 하나, 그냥 저냥 이렇게 하루 하루 벌어 먹고 간단 간단히 그 때 그 때의 욕정을 채워 가면서 어쩌면 순수했던 동심도 서서히 마비 되기 시작한다.


C는 40대 중후반 정도의 형사다. 회색 머리칼을 대충 자르고 회색의 조끼를 입고 큰 안경테는 항상 그의 코 끝에 걸려 있고 그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때는 안경테 위로 나오는 맨눈으로 상대를 바라 본다. 안경을 통해서 볼 때는 정색을 하고 집중할 때.  이 남자도 여자와 이혼하고 주말에 한번씩 딸을 보면서 살고 있다. 그냥 저냥 그렇게 형사생활을 하고 있고, 사건을 맡았을때 그 사건에 몰입하는 모양을 보면 결국 형사생활도 때려치우거나 잘리지 않을까 싶은 사람이다. 


D는 A의 엄마다. 자신은 병든 남자(새 남편인지, 부친인지 좀 애매해 보이는...)와 두 딸을 위해서 매일 매일 밤 늦게까지 일하느라 지쳐 있다. 이 모든 것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한다.


A는 B와 야간 채팅을 하면서 서로를 조금씩 알게 되고 어느날 만난다. 그리고 자신을 죽여 달라고 한다. B는 머뭇거리다 실행에 옮긴다. 목을 졸라 죽이고 시체를 돼지 잡듯이 완전히 해체하여 화장실 변기에 흘려 버리고, 살점은 고기 배달하면서 줘 버리고, 머리는 껍질을 벗기고 난 후 바다에 던져 버리고 결국 시체 조각은 발견되지 못한다. 며칠후, B는 자수를 하고 범행 일체를 자백하고 재판을 받는다. 


우리나라나 헐리우드 식이었다면 무지 빠른 템포로 극중 긴장감을 주면서 이야기를 끌어 갔을 거라 생각되지만...


여기 감독 필립은 마치 차 한잔을 음미하듯, 느릿느릿한 템포로 현재와 과거를 서로 교차 주행하면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초반에는 오히려 좀 졸린 느낌까지 있었지만, 결국은 전체 이야기를 자신이 하고픈 말을 위해 꽤 묵직하게 잘 이끌어 냈다고 생각된다. 


오랫만에 보는 '묵직한 영화'였다.


행복은 어디서 오는 걸까?

역시 조금은 못한 상황에서 좀 더 나은 상황으로 변화하면서, 그 변화의 느낌이나 기대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 힘이 바로 희망이고 삶에 대한 즐거움일 테고, 그러한 과정의 순간 순간에 섬광이 번쩍이듯, 번개가 치듯 '행복'의 순간이 지나 가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희망이 없고, 오늘보다 나은 미래에 대한 모든 기대가 부정되어지는 삶이라면 ?

절망의 삶이라면 ?


내가 이 영화를 통해 받은 메시지는 바로 이런 것이었다. 이는 어쩌면 이 시대의 흙수저, 금수저 논쟁의 화두이기도 하고, 기득권의 파렴치한 이기심에 넘쳐나는 이 시대 이나라의 현실이기도 한 것이다. 


며칠전 초등학교 교사인 친구를 만나 우연히 듣게된 ' 요즘은 가난한 집 애들이 공부 잘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말들... 이건 절망의 시대를 증언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꼭 공부 잘해야만 '잘 살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1등만 주목받고, 있는 집 자식들이 더 공부를 시켜서 더 잘하는 이것은 정말 무언가 크게 빗나간 거라 생각된다.  


2016. 5. 16.


 





'끄적 끄적 > 영화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it through the Gift Shop, 2010]  (0) 2016.06.27
[Zootopia, 2016]  (0) 2016.05.26
[In the Heart of the Sea, 2015]  (0) 2016.03.03
[Room, 2015]  (1) 2016.03.02
[Bridge of Spies, 2015]  (0) 2016.03.02
Directed byRon Howard
Produced by
Screenplay byCharles Leavitt
Story by
Based onIn the Heart of the Sea 
by Nathaniel Philbrick
Starring
Music byRoque Baños
CinematographyAnthony Dod Mantle
Edited by
Production
companies
Distributed byWarner Bros. Pictures
Release dates
  • December 7, 2015(New York City premiere)
  • December 11, 2015(United States)
Running time
121 minutes[1]
CountryUnited States
LanguageEnglish
Budget$100 million[2]
Box office$93.8 million[2]



위의 위키 링크의 숫자로만 본다면 예산 보다 적은 박스 오피스 매출이므로 아마도 적자 영화였다고 보여 진다.

훗날 모비 딕의 계기가 되었던 1820년대 미국의 한 배의 침몰 사건에 관한 실화에 바탕으로 쓰여진 시나리오라고 한다.

그리고 이 영화를 통하여 훗날 석유의 발견과 이용 전에 거의 모든 기름을 고래를 통하여 얻었던 그 시대의 산업 구조에 대한 

간략한 훔쳐보기도 가능했다. 그시대 포경산업의 이유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다. 

부잣집 자제로서 단박에 선장이 된 남자와, 고아로 자라 혼자서 바다와 싸워 가면서 기량을 키워 이제 막 선장의 자리를 탐내는 남자, 

이 두 남자의 신분적 차이에 의한 긴장외에도 다른 소소한 친구, 적대적인 관계, 이런것들이 엉키면서

이미 남획으로 말미암아 포경산업 자체가 쇠퇴기에 들어간 시대적 상황도 반영하여

많은 고래를 잡아 고래 기름을 가득 채우고 돌아 와야만 하는 이 일등항해사와 선장 그리고 그 둘에 의지하는 선원들의 이야기가

드 넓은 대서양과 태평양을 오가며 펼쳐 진다.

이미 씨가 말라 버린 대양의 고래들.

하지만 만선의 욕망에 불타 오르는 두 남자에 의해 이끌어지는 포경선은 태평양까지 가게 되고

그기서 모비 딕이라는 신비스럽기 까지 한 고래와의 운명적 만남을 한다.

배는 침몰하고, 간신히 탈출하지만, 망망 대해 속에서 오히려 사막보다 더 지독한 죽음과 삶의 갈림길인 

보트 위에서의 표류의 시간들이 내겐 더 인상깊어 보였다.

인육을 먹어가며 결국엔 구조 되는데...

이제 그들의 인생은 이 포경선을 끝으로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들 각자 향하게 된다.


결국 먹고 사는 문제, 그리고 있는 사람에게는 더 높은 자본가가 되려는 탐욕이 

자연의 신비와 경이로움과 마주 쳤을때 자연은 아주 작은 신비로움을 보여 주었을 뿐이다.


2016. 3.












'끄적 끄적 > 영화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Zootopia, 2016]  (0) 2016.05.26
[Port of call, 2015 / 踏血尋梅 ]  (0) 2016.05.16
[Room, 2015]  (1) 2016.03.02
[Bridge of Spies, 2015]  (0) 2016.03.02
[Trash, 2014]  (2) 2016.02.17
Directed byLenny Abrahamson
Produced by
Screenplay byEmma Donoghue
Based onRoom 
by Emma Donoghue
Starring
Music byStephen Rennicks
CinematographyDanny Cohen
Edited byNathan Nugent
Production
companies
Distributed byA24
Release dates
  • September 4, 2015(Telluride)
  • October 16, 2015(United States)
Running time
118 minutes[1]
Country
  • Canada
  • Ireland
  • United Kingdom
LanguageEnglish
Budget$13 million[2]
Box office$23.5 million[3]


우리나라로 치면 여고생이 한 남자에 의해 납치 당한다.

납치되어 2년째 아이가 태어 난다. 그의 이름은 'Jack'

그리고 납치 된지 7년째 드디어 이 모자는 그 방으로부터 탈출한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평범한 교외 마을의 집 뒷마당에 있는 작은 헛간이었다.

이 작은 '방'에 작은 침대, 변기, 세면대, 옷장, 그리고 작은 주방까지 완벽하게(?)갖춰져 있는 이 '방'이 

엄마와 잭에게는 '세상'이었다. 특히 여기서 태어나서 자란 잭에게는 작은 티비를 통해 보이는 것들은 모두 진실인가, 허구인가를 

구분하는 상상의 세계였고, 그 방이 세상의 전부였다. 

천장에 있는 작은 천정창으로 보는 하늘과 구름...아마 비와 눈도 그것을 통해서 보았을 것이다.


드디어 잭의 5번째 생일을 보내고 

마치 잭이 아픈것처럼,... 그리고 죽은 것처럼 꾸며서 잭을 그 방(또는 잭의 세상전체)으로부터 나가게 할 수 있었고

잭은 처음 대하는 세상에 완전히  압도당하지만 간신히 엄마에게 들은 대로 구르고 뛰어 내리고 지나가는 사람에게 달려가서 쓰러지고 

'구조'를 받게 된다.

하지만 출동한 경찰의 예리함 속에 신속히 감금당해 있는 엄마도 구출 되어 

이 모자는 세상속으로 나가는데


엄마의 부모님은 그 사이 이혼했고,...

지금껏 그 둘은 언제나 함께 하는 세상의 전부였지만, 이제 세상으로 나오니 서로 떨어지게 되고

유일한 사랑과 희망의 대상이 짐처럼 취급당하기도 하고(타인의 잔인한 시선속에서)


이 둘은 나름의 적응과정으로 겪으면서 좌절도 하게 되는데...


이 두 모자는 다시 자신의 그 '방'으로 찾아 가본다.

그리고 나오면서 잭은 그 방에 진심어린 마음으로 '안녕'이란 말을 한다.


이제 더 큰 세상으로 두 모자는 힘차게 출발 할 것이다.

2016. 3.













'끄적 끄적 > 영화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Port of call, 2015 / 踏血尋梅 ]  (0) 2016.05.16
[In the Heart of the Sea, 2015]  (0) 2016.03.03
[Bridge of Spies, 2015]  (0) 2016.03.02
[Trash, 2014]  (2) 2016.02.17
[Mojin: The Lost Legend , 2015]  (0) 2016.02.15
Directed bySteven Spielberg
Produced by
Written by
Starring
Music byThomas Newman
CinematographyJanusz Kamiński
Edited byMichael Kahn
Production
companies
Distributed by
Release dates
Running time
141 minutes[2][3]
CountryUnited States
LanguageEnglish
Budget$40 million[4]
Box office$164.4 million[5]

무척 오랫만에 접하는 스필버그의 영화다.  E.T.나 대 추적, 등 초기의 세상을 떠들썩 하게 했던 스필버그 이지만 아직도 이런 잔잔한 휴먼 스토리를 아름다운 영화로 

만드는 모습이 무척 인상 깊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배우  Tom Hanks.

1957년 미국을 배경으로 하여.  2차 대전 종전과 함께 강대국간에 특히 미국과 러시아를 두 거두로 하여 전세계를 휘싸던 냉전시대의 소용돌이 속에서

어느날 한 러시아 스파이가 잡히고, 적대국의 스파이이긴 하지만 그래도 형식적으로라도 변호사를 붙여서 인권을 존중하는 시늉이라도 하려는 속에

현재는 보험 전문 변호사로 잘 나가고 있는 '아벨'(톰 행크스)이 그 변호사 역을 맡게 된다.

러시안 스파이의 예술적인 모습, 그리고 죽음에도 의연한 모습에 아벨은 그의 최선을 다하여 사형을 당하지 않게 하고

그리고 미국의 첩보기를 몰던 미군 조종사가 러시아 쪽에 스파이로 잡히게 되고

그리고 두 스파이의 맞교환 이야기가 나오게 되면서 아벨은 동베를린으로 가게 되는데

마침 동독에 유학중이던 미국 대학생이 동독군인에 잡히게 되어 

러시아에 잡힌 미군 조종사, 동독에 잡힌 미국 유학생, 그리고 미국에 잡힌 러시아 스파이

각각의 나라들은 서로의 이익을 찾으려 하고

그 속에서 국가 대표라는 정식 타이틀도 없이 이 속에서 위험한 협상을 벌이는 아벨은 

뛰어난 정신력과 임기 응변의 정신, 그리고 인간성의 승리로 말미암아

러시아 스파이와 두 미국인을 맞교환 하게 된다는...

나름 팩트에 기반을 둔 실화라고 한다.

괜찮은 영화였다.

그리고 보통 분단의 상징이었던 베를린 장벽이 허물어 지는 것에 대한 많은 이야기나 사진들은 보았지만

이번 영화를 통해서 처음으로 베를린 장벽이 세워지는 순간의 긴박하고 절망적이던 베를린의 모습을 볼수 있어서 그것도 인상적이었다.

2016. 2.










'끄적 끄적 > 영화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In the Heart of the Sea, 2015]  (0) 2016.03.03
[Room, 2015]  (1) 2016.03.02
[Trash, 2014]  (2) 2016.02.17
[Mojin: The Lost Legend , 2015]  (0) 2016.02.15
[The Assassin, 2015]  (0) 2016.02.15
Directed byStephen Daldry
Produced byTim Bevan
Eric Fellner
Kris Thykier
Screenplay byRichard Curtis
Based onTrash 
by Andy Mulligan
StarringWagner Moura
Selton Mello
Rooney Mara
Martin Sheen
Music byAntônio Pinto
CinematographyAdriano Goldman
Edited byElliot Graham
Production
company
Working Title Films
O2 Filmes
PeaPie Films
Distributed byFocus World
Release dates
  • 9 October 2014 (Brazil)
  • 30 January 2015(United Kingdom)
  • 9 October 2015(United States)
Running time
114 minutes[1]
CountryBrazil
United Kingdom
LanguageEnglish
Portuguese
Box office$5.36 million[2

Cast[edit]


브라질이 배경이다. 포르투갈어가 주로 사용되고, Rooney Mara가 신부의 보조로, 그리고 알 수 없는 미국인이 신부로 나오면서 약간의 영어가 사용된다. 

지금까지 루니 마라가 나왔던 영화에서의 그녀의 비중있는 연기는 이 영화에서는 별로 찾아 볼 수 없다. 배역 자체가 그리 큰 비중을 차지 하지 않는다. 왜 그런 역으로 그녀가 출연했을까? 순전히 내 추측인데 아마도 그녀가 이 영화의 스토리를 보고 무료로 자원봉사 차원으로 출연한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다. 왜냐면 그녀 스스로도 이 영화를 좋아 했을 것이고 기꺼이 자신의 이름이 들어가서 도움이 되고 싶어 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브루스 윌리스가 일년에 몇편씩은 저예산 영화에 거의 무료로 출연해서 영화를 찍는 것 처럼...

선거가 다가 와서인가, 아니면 우리나라의 정치 현실이 그러해서인지는 몰라도 요즘 들어 부쩍 우울한 정치 현실을 담은 영화가 많다. 이 영화도 그런 영화의 연장선상에 있다.

허나 안젤로, 곤즈, 산토스 이 세 소년이 영화를 이끌어 가면서 어둡고 괴롭고 피로 물든, 진정한 민중의 각성과 민중의 혁명과 개혁을 희화 시키고 즐겁게 하고 가슴 두근 거리게 만들고, 함께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박수를 치게 한다. 이것이 이 영화가 가지는 매력이다

브라질 리오, 거대한 쓰레기 처리장에서 쓰레기를 뒤지면서 살고 있는 세 소년. 시장에 출마하는 유력한 정치인의 검은 돈을 관리하던 남자가 양심선언하면서 거액의 검은 돈과 거래장부를 숨기고, 그 남자는 경찰에 잡혀 죽게 되고, 그 '증거'를 숨겨 놓은 단서가 담긴 지갑을, 쓰레기를 뒤지던 이 소년들이 발견한다. 

이를 찾으러 쓰레기장을 뒤지러 온 경찰들. 어쩌면 단 돈 몇푼에 그 지갑을 넘기고, 푼돈 얼마에 만족하고는 다시 평생을 쓰레기를 뒤지면서 살 수도 있었던 이 소년들은 능동적으로 왜, 어떻게, 그리고 무엇을 이라는 명제를 스스로 찾아 다니면서 해결해 나간다. 경찰에 잡혀 거의 죽을 뻔 하고 그리고 많은 장면을 경찰들에게 쫒기면서도 이 세 소년은 즐겁게 그리고 무엇이 옳은 일인지 그리고 왜 옳은 일을 해야 하는지를 능동적으로 온 몸으로 실행해 나간다.

그리고 그 검은 돈과 장부, 그리고 그 남자의 숨겨 놓은 딸까지 찾아 낸 이 친구들은 통쾌하게 세상에 나쁜 정치인의 실상을 드러내고 그 많은 돈을 함께 쓰레기를 줍던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기꺼이), 자신들은 유쾌하게 경찰이 찾을 수 없는 곳으로 숨는다. 비리는 밝혀 지고 정치가는 경찰에 구속되고 시민들은 자신들의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찾아 봉기 하여 지금보다는 더 밝은 세상을 찾는다.

비록 미국인 신부와 그의 보조의 도움을 받는다는 설정이 있었지만, 아무튼 이렇듯 즐겁고 유쾌하고 뿌듯한 영화는 없었던 거 같다. 정말 이런 친구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자신의 살길만 찾느라 침묵하는 어른들과 비교한다면 이들은 진정한 자유인이고 양심인이고 슈퍼맨들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즐겁다.

2015. 2.













'끄적 끄적 > 영화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Room, 2015]  (1) 2016.03.02
[Bridge of Spies, 2015]  (0) 2016.03.02
[Mojin: The Lost Legend , 2015]  (0) 2016.02.15
[The Assassin, 2015]  (0) 2016.02.15
[The Piano Teacher, 2001]  (1) 2016.02.15
Traditional
Simplified
MandarinGuĭ Chuī Dēng Zhī Xún Lóng Jué
CantoneseGwai2 Ceoi1 Dang1 Zi1 Cam4Lung4 Kyut3
Directed byWuershan
Produced byChen Kuo-Fu
Written byTianxi Bachang
Based onGhost Blows Out the Light 
by Tianxi Bachang
Starring
Production
companies
Release dates
  • December 18, 2015
Running time
125 minutes
CountryChina
LanguageMandarin
BudgetUS$37 million[2]
Box officeUS$275.7 million[3]


중국이 만든 헐리우스식 툼 레이더라고나 할까...

솔직히 툼 레이더를 보지 않아서 정확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떠들썩하게 한번 보기엔 참 좋은 영화였다.


2016. 2.









'끄적 끄적 > 영화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Bridge of Spies, 2015]  (0) 2016.03.02
[Trash, 2014]  (2) 2016.02.17
[The Assassin, 2015]  (0) 2016.02.15
[The Piano Teacher, 2001]  (1) 2016.02.15
[Spectre, 2015]  (0) 2016.02.0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