莊子(雜篇) ; 第25篇 則陽  2


260` 지혜에 의지하면 근심만이 생긴다 (잡편:25.칙양,2) 

- 장자(잡편) ; 제25편 칙양[2]- 

성인은 만물의 혼란을 달관하고 있으며, 모든 것을 일체라고 보고 있다. 그러면서도 자기가 그처럼 통달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천성이기 때문이다. 천명으로 되돌아가 행동하며 자연을 스승으로 삼고 있는데,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서 성인이라고 이름을 붙여준 것이다. 

지혜를 의지하면 근심만이 생기며 행하는 일도 오래가지 못하여 멈추어지게 될 것이며, 그것은 어쩔 수도 없는 것이다. 나면서 아름다운 사람은 남이 그에게 거울을 주어야 그것을 보고서 자기가 아름다운 것을 알지만 남이 얘기해주지 않으면 자기가 남보다 아름답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그러나 그것을 알든 모르든 그것을 들었든 듣지 않았든 그가 아름답다는 것은 결코 부정될 수 없는 것이며, 사람들이 그의 아름다움을 좋아하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일이다. 그것은 본성이기 때문이다. 

성인은 사람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에게 성인이라고 이름을 붙여준 것이다. 그러나 남이 얘기해주지 않으면 그 자신이 사람들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그러나 그것을 알든 모르든, 그것을 듣든 듣지 못하든 간에 그가 사람들을 사랑한다는 사실은 끝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며, 사람들이 그를 통하여 편하게 지내게 된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것은 본성이기 때문이다. 

조국이나 고향은 그 곳을 떠난 사람들이 바라보기만 해도 기쁨을 느끼게 된다. 비록 언덕과 초목에 가려서 십분의 일 밖에 보이지 않는다 해도 여전히 마음은 기쁜 것이다. 하물며 옛날 보던 것을 보고, 옛날 듣던 것을 들을 때는 얼마나 큰 기쁨을 느끼겠는가? 옛날에 보던 높다란 누각이 사람들 사이에 보일 때 어찌 기쁘지 않겠는가? 


- 莊子(雜篇) ; 第25篇 則陽[2]- 

聖人達綢繆, 周盡一體矣, 而不知其然, 性也. 復命搖作而以天爲師, 人則從而命之也. 憂乎知, 而所行恒无幾時, 其有止也, 若之何! 

生而美者, 人與之鑑, 不告則不知其美於人也. 若知之, 若不知之, 若聞之, 若不聞之, 其可喜也終无已, 人之好之亦无已, 性也. 聖人之愛人也, 人與之名, 不告則不知其愛人也. 若知之, 若不知之, 若聞之, 若不聞之, 其愛人也終无已, 人之安之亦无已, 性也. 

舊國舊都, 望之暢然. 雖使丘陵草木之緡, 入之者十九, 猶之暢然. 況見見聞聞者也, 以十仞之臺縣衆閒者也! 

(성인달주무, 주진일체의, 이부지기연, 성야. 복명요작이이천위사, 인즉종이명지야. 우호지, 이소행항무기시, 기유지야, 약지하!

생이미자, 인여지람, 불고즉부지기미어인야. 약지지, 약부지지, 약문지, 약불문지, 기가희야종무이, 인지호지역무이, 성야. 성인지애인야, 인여지명, 불고즉부지기애인야. 약지지, 약부지지, 약문지, 약불문지, 기애인야종무이, 인지안지역무이, 성야.

구국구도, 망지창연, 수사구릉초목지민, 입지자십구, 유지창연. 황견견문문자야, 이십인지대현중한자야!)


達 통달할 달  1. 통달하다(通達--) 2. 통하다(通--), 막힘이 없이 트이다 3. 이르다(어떤 장소나 시간에 닿다), 도달하다(到達--) 4. 달하다(達--), 환하게 알다 5. 전하다(傳--), 전달하다(傳達--) 6. 통용되다(通用--)... [부수]辶(책받침)

綢 얽을 주,쌀 도  1. 얽다 2. 얽히다 3. 동여매다(두르거나 감거나 하여 묶다) 4. 촘촘하다 5. 빽빽하다 6. 배다 7. 비단(緋緞) 8. 명주(明紬: 명주실로 무늬 없이 짠 피륙) a. 싸다 (도) [부수]糸(실사)

繆 얽을 무,사당치레 목,틀릴 류,틀릴 유,목맬 규,꿈틀거릴 료,꿈틀거릴 요  1. 얽다 2. 묶다 3. 삼(參) 열 단 a. 사당치레(祠堂--) (목) b. 깊이 생각하는 모양 (목) c. 성(姓)의 하나 (목) d. 틀리다 (류) e. 어그러지다, 위배하다 (류) f. 어긋나다 (류) g. 속이다 (류) h. 잘못... [부수]糸(실사)

搖 흔들 요  1. 흔들다 2. 흔들리다 3. 움직이다 4. 오르다, 올라가다 5. 멀다, 요원하다(遙遠ㆍ遼遠--) 6. 어지럽히다 7. 빠르다 8. 새매(수릿과의 새) 9. 머리나 상투에 꽂는 장식품(裝飾品) [부수]扌(재방변)

舊 예 구,옛 구  1. 예, 옛 2. 오래 3. 늙은이 4. 친구(親舊) 5. 구의(舊誼: 예전에 가까이 지내던 정분) 6. 묵은 사례(事例) 7. 오랜 집안 8. 평소(平素), 일상(日常) 9. 부엉이(올빼밋과의 새), 올빼미(올빼밋과의 새)... [부수]臼(절구구)

暢 화창할 창  1. 화창하다(和暢--) 2. 통쾌하다(痛快--) 3. 후련하다 4. 통하다(通--) 5. 막힘이 없다 6. 펴다, 진술하다(陳述--) 7. 자라다 8. 번성하다(蕃盛ㆍ繁盛--), 우거지다 9. 순조롭다(順調--) 10. 통쾌하게(痛快--)... [부수]日(날일)

緡 낚싯줄 민,새 우는 소리 면  1. 낚싯줄 2. 돈꿰미 3. 입다 4. 입히다 5. 성하다(盛--: 기운이나 세력이 한창 왕성하다) 6. 합하다(合--) a. 새 우는 소리 (면) b. 연잇다 (면) [부수]糸(실사)

仞 길 인  1. 길다 2. 재다 3. 깊다 4. 높다 5. 차다 6. 채우다 7. 알다 8. 길(길이의 단위) [부수]亻(사람인변)

臺 대 대  1. 대(높고 평평한 건축물) 2. 돈대(墩臺: 높게 두드러진 평평한 땅) 3. 무대(舞臺) 4. 받침대 5. 탁자 6. 마을 7. 성문(城門) 8. 방송국(放送局) 9. 능 10. 어른 11. 남의 존칭(尊稱) 12. 횟수(回數) [부수]至(이를지)

縣 고을 현,매달 현  1. 고을 2. 현 3. 성(姓)의 하나 4. 매달다 5. 걸다 6. 끊어지다 7. 떨어지다 8. 격하다 [부수]糸(실사)



(참조 : http://www.yetgle.com/2jangja.htm 옛글닷컴 )



莊子(雜篇) ; 第25篇 則陽  1


259` 지혜보다 무위의 덕이 사람을 감화시킨다 (잡편:25.칙양,1) 무위` 

- 장자(잡편) ; 제25편 칙양[1]- 

칙양이 초나라에 놀러 갔는데, 이절이 그에 관하여 초나라 임금에게 얘기했다. 그러나 임금은 그를 만나보지 않았다. 이절이 그대로 돌아가자 칙양이 왕과를 보고 말했다. 

“선생께서는 어찌하여 저를 임금님께 소개해 주시지 않으시는 것입니까?” 

왕과가 말했다. “나는 공열휴만 못합니다.” 

칙양이 말했다. “공열휴란 무엇을 하는 분이십니까?” 

왕과가 말했다. “그는 겨울에는 강에서 자라를 작살로 찔러 잡고, 여름이면 산기슭에서 쉬고 있습니다. 누가 지나다가 물으면 여기가 자기 집이라고 대답한다 합니다. 

이절이 임금께 말씀드려도 되지 않았는데 하물며 나 같은 사람이 말씀을 드린다 해서 되겠습니까? 또한 저의 지혜는 이절만 못합니다. 이절의 사람됨은 덕은 없지만 지혜는 있습니다. 스스로 자연에 맡기어 신명으로써 외물을 접하지 않고 본시 부귀를 누리는 지위에 미혹되어 있습니다. 그와 접촉하면 덕으로써 서로를 돕게 되지 않고, 서로의 덕을 없애는 것을 돕는 결과가 됩니다.

헐벗은 사람이 봄에 가서야 옷을 빌리고, 더위를 먹은 사람이 겨울이 되어서도 찬바람을 쐬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초나라 임금의 사람됨은 형식적으로는 존엄합니다. 그가 죄에 대하여 용서를 하지 않기로는 호랑이와 같습니다. 말재주가 있고 올바른 덕을 지닌 사람이 아니라면 어느 누가 그를 설복시킬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성인은 그가 곤궁할 적에는 식구들로 하여금 그의 가난함을 잊게 만들고, 그가 출세를 했을 경우에는 임금이나 대신들로 하여금 벼슬과 녹을 잊고서 스스로 겸하하도록 만듭니다. 그는 외물에 대하여는 외물과 동화하여 즐기고, 사람들에 대하여는 도가 서로 통하게 하고 즐김으로써 자기의 본성을 보전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에는 말을 하지 않아도 사람들로 하여금 화합하는 마음을 가지게 만들고, 사람들과 나란히 서 있으면서도 사람들을 동화하게 만듭니다. 그들을 모두 아버지와 아들 같은 정으로 귀착하도록 만들어 줍니다. 가만히 들어앉아 있어도 그가 세상에 베푸는 바를 한번 살펴보면, 사람들의 마음에 대한 효과가 이와 같이 위대합니다. 그래서 공열휴에게 부탁을 드려야 한다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 莊子(雜篇) ; 第25篇 則陽[1]- 

則陽游於楚, 夷節言之於王, 王未之見, 夷節歸. 

彭陽見王果曰:「夫子何不譚我於王?」 

王果曰:「我不若公閱休.」 

彭陽曰:「公閱休奚爲者邪?」 

曰: 「冬則擉鼈於江, 夏則休乎山樊. 有過而問者, 曰:‘此予宅也.’ 夫夷節已不能, 而況我乎! 吾又不若夷節. 夫夷節之爲人也, 无德而有知, 不自許, 以之神其交, 固顚冥乎富貴之地, 非相助以德, 相助消也. 夫凍者假衣於春, 暍者反冬乎冷風. 夫楚王之爲人也, 形尊而嚴. 其於罪也, 無赦如虎. 非夫佞人正德, 其孰能橈焉!

「故聖人, 其窮也使家人忘其貧, 其達也使王公忘爵祿而化卑. 其於物也, 與之爲娛矣. 其於人也, 樂物之通而保己焉. 故或不言而飮人以和, 與人竝立而使人化. 父子之宜, 彼其乎歸居, 而一閒其所施. 其於人心者, 若是其遠也. 故曰待公閱休.」

(칙양유어초, 이절언지어왕, 왕미지견, 이절귀.

팽양견왕과왈:[부자하불담아어왕?]

왕과왈:[아불약공열휴.]

팽양왈:[공영휴해위자야?]

왈:[동즉착별어강, 하즉휴호산번. 유과이문자, 왈:’차여택야.’ 부이절이불능, 이황아호! 오우불약이절. 부이절지위인야, 무덕이유지, 불자허, 이지신기교, 고전명호부귀지지, 비상조이덕, 상조소야. 부동자가의어춘, 갈자반동호냉풍. 부초왕지위인야, 형존이엄. 기어죄야, 무사여호. 비부녕인정덕, 기숙능요언! 

[고성인, 기궁야사가인망기빈, 기달야사왕공망작록이화비. 기어물야, 여지위오의. 기어인야, 락물지통이보기언. 고혹불언이음인이화, 여인병립이사인화. 부자지의, 피기호귀거, 이일한기소시. 기어인심자, 약시기원야. 고왈대공열휴.])


則 법칙 칙,곧 즉  1. 법칙(法則) 2. 준칙(準則) 3. 이치(理致) 4. 대부(大夫)의 봉지(封地) 5. 본보기로 삼다 6. 본받다, 모범으로 삼다 a. 곧 (즉) b. 만일(萬一) ~이라면 (즉) c. ~하면, ~할 때에는 (즉) [부수]刂(선칼도방)

彭 성씨 팽,곁 방  1. 성(姓)의 하나 2. 땅의 이름 3. 나라의 이름 4. 부풀어 오르다, 불룩해지다 5. 띵띵하다(살이 몹시 찌거나 붓거나 하여 아주 팽팽하다) 6. 북치는 소리 a. 곁, 옆 (방) b. 방패(防牌ㆍ旁牌) (방) c.... [부수]彡(터럭삼)

譚 클 담,말씀 담  1. 크다 2. 깊다 3. 편안하다(便安--) 4. 느릿하다 5. 이야기하다 6. 붙다, 붙이다 7. 말씀 8. 이야기 9. 나라의 이름 [부수]言(말씀언)

淡 맑을 담,질펀히 흐를 염 1. 맑다 2. (빛깔이)엷다 3. (맛이)싱겁다 4. 담백하다(淡白--) 5. 묽다 6. 거친 음식 7. 맛없는 음식 a. 질펀히 흐르다 (염) b. 어렴풋하다 (염) c. 물이 감도는 모양 (염) d. (그림자가)희미한 모양... [부수]氵(삼수변)

擉 작살 착  1. 작살(물고기를 찔러 잡는 기구) 2. 찌르다 [부수]扌(재방변)

鼈 자라 별  1. 자라(자랏과의 동물) 2. 고사리(양치식물 고사릿과의 여러해살이풀) [부수]黽(맹꽁이맹)

樊 울타리 번  1. 울타리 2. 새장(-欌: 새를 넣어 기르는 장), 우리 3. 뱃대끈(마소의 배에 걸쳐 조르는 끈) 4. 농(버들, 싸리 따위로 만든 그릇) 5. 가, 곁, 변두리 6. 어지러운 모양 7. 에워싸다, 둘러치다 8. 어수선하다 [부수]木(나무목)

顚 엎드러질 전,이마 전  1. 엎드러지다 2. 뒤집히다 3. 거꾸로 하다 4. 미혹하다(迷惑--) 5. 넘어지다 6. 미치다(공간적 거리나 수준 따위가 일정한 선에 닿다), 닿다 7. 차다 8. 채우다 9. 머리 10. 이마(앞머리) 11. 정수리(頂--:... [부수]頁(머리혈)

消 사라질 소  1. 사라지다 2. 삭이다 3. 없애다, 소멸시키다(消滅---) 4. 녹이다 5. (쇠하여)줄어들다 6. 소모하다(消耗--), (시간을)보내다 7. 거닐다, 배회하다(徘徊--) 8. 물러서다 9. (남몰래)행하다(行--) 10.... [부수]氵(삼수변)

凍 얼 동  1. 얼다 2. 춥다, 차다 3. 얼음 4. 소나기 [부수]冫(이수변)

假 거짓 가,멀 하,이를 격  1. 거짓 2. 가짜 3. 임시(臨時) 4. 일시 5. 가령(假令) 6. 이를테면 7. 틈, 틈새 8. 빌리다 9. 빌려 주다 10. 용서하다(容恕--) 11. 너그럽다 12. 아름답다 13. 크다 a. 멀다 (하) b. 이르다(어떤 장소나... [부수]亻(사람인변)

暍 더위 먹을 갈  1. 더위를 먹다 2. 덥다 3. 뜨겁다 4. (색이)바래다 [부수]日(날일)

赦 용서할 사  1. (죄를)용서하다(容恕--) 2. (죄수를)풀어주다 3. 탕감하다(蕩減--), 감면하다(減免--) 4. 버리다, 방치하다(放置--) 5. 사면(赦免) [부수]赤(붉을적)

佞 아첨할 녕,아첨할 영  1. 아첨하다(阿諂--) 2. 간사하다(奸詐--: 거짓으로 남의 비위를 맞추는 태도가 있다) 3. (말을)잘하다 4. 미혹하다(迷惑--), 홀리다 5. 유약하다(柔弱--), 부드럽다 6. 재능(才能), 재주 7. 말재주 8.... [부수]亻(사람인변)

橈 굽을 요,굽을 뇨,노 요,노 뇨  1. 굽다, 굽히다 2. 구부리다 3. (세력을)약화시키다(弱化---) 4. 꺾어지다 5. 굴복(屈服)하여 따르다 6. 휘다 7. 부드럽다 8. 흐트러지다, 어지럽히다 9. 억울(抑鬱)하게 만들다 a. 노 (요) b. 배 (요)... [부수]木(나무목)

卑 낮을 비  1. 낮다 2. 왜소하다(矮小--) 3. 낮추다 4. 겸손(謙遜ㆍ謙巽)하게 대하다(對--) 5. 천하다(賤--) 6. 천하게 여기다 7. 비루하다 8. 저속하다 9. 쇠하다(衰--) 10. 가깝다 11. ~으로 하여금 ~하게 하다... [부수]十(열십)

娛 즐길 오  1. 즐기다 2. 즐거워하다 3. 농담하다(弄談--) 4. 장난치다 5. 안정되다(安定--), 삭이다, 가라앉히다 6. 즐거움 [부수]女(계집녀)

宜 마땅 의  1. 마땅하다, 알맞다 2. 마땅히 ~하여야 한다 3. 화목하다(和睦--), 화순하다(和順--: 온화하고 양순하다) 4. 형편(形便)이 좋다, 사정이 좋다 5. 아름답다, 선미하다 6. 마땅히 7. 과연(果然), 정말 8.... [부수]宀(갓머리)

閒 한가할 한,사이 간  1. 한가하다(閑暇--) 2. 등한하다(等閑--: 무엇에 관심이 없거나 소홀하다) 3. 막다 4. 보위하다(保衛--: 보호하고 방위하다) 5. 닫다 6. 아름답다 7. 품위가 있다 8. 조용하다 9. 틈, 틈새 11. 마구간(馬廏間)...[부수]門(문문)

閱 볼 열,셀 열  1. 보다 2. 검열하다(檢閱--) 3. 가리다, 분간하다(分揀--) 4. 읽다 5. 지내다 6. 모으다 7. 공로하다(空老--: 아무 일도 해 놓은 것이 없이 헛되이 늙다) 8. 지체하다(遲滯--) 9. 들어가다 10. 거느리다... [부수]門(문문)



(참조 : http://www.yetgle.com/2jangja.htm 옛글닷컴 )



莊子 - 外篇 24 徐無鬼 16


258` 사람의 지능은 진리나 원리와는 거리가 먼 것이다 (잡편:24.서무귀,16) 

- 장자(잡편) ; 제24편 서무귀[16]- 

발이 땅을 밟는 지면은 그 좁기가 이를 데 없다. 비록 밟는 지면이 좁기는 하지만 그 발이 밟지 않는 지면이 넓은 것을 믿은 후에야 안심하고 걸어갈 수가 있는 것이다. 

이처럼 사람이 아는 것도 적다. 비록 아는 것이 적지만 그가 알지 못하는 것을 의지하고서야 자연이란 것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만물의 근원이 하나라는 대일(大一)을 알고, 만물의 근원이 지극히 고요하고 움직임이 없다는 일음(一陰)을 알고, 만물을 분별 없이 하나로 보는 대목(大目)을 알고, 자연의 조화가 균등히 작용한다는 대균(大均)을 알고, 자연이란 일정한 법도가 있다는 대방(大方)을 알고, 자연이란 진실하다는 대신(大信)을 알고, 자연이란 안정된 것이라는 대정(大定)을 알면 지극한 경지에 도달한 것이다. 

대일은 도로 통하게 해주며, 대음은 모든 분규를 해결하게 해주며, 대목은 자연을 달관하게 하며, 대균은 그의 본성에 따라 스스로 터득하게 하며, 대방은 모든 법도를 터득하게 하고, 대신은 모든 의혹을 없애주며, 대정은 자신을 안정되게 유지해 준다. 

사람의 지능이 다 한 곳에 자연의 변화가 있고, 무(無)의 원리가 어둠 속에서도 작용하고 있고, 만물을 생성하게 하는 원리가 있고, 그런 것들을 존재하게 하는 법칙이 있는 것이다. 그것에 대하여 이해한다고 해도 그것에 대하여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과 같고, 그것에 대하여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알지 못하고 있는 사람과 같은 것이다. 오히려 아무것도 모르는 경지에 이른 뒤에야 그것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그것을 추구해보면 한계가 있을 수도 없고, 한계가 없을 수도 없는 것이며, 뒤섞여 있는 듯하면서도 그 속에 실리가 있는 것이다. 그것은 옛날부터 지금까지 바뀌지 않고 손상된 일도 없는 것이다. 그러니 자연에 위대한 원칙이 존재하고 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은가? 

어찌하여 사람들은 그것에 대하여 추구하지도 않는가? 어찌하여 그렇게 미혹되어 있는가? 미혹되지 않은 마음으로 미혹을 풀어줌으로써 미혹되지 않은 경지로 되돌아가게 하면 바로 본성의 위대한 불혹의 경지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 莊子(雜篇) ; 第24篇 徐無鬼[16]- 

故足之於地也踐, 雖踐, 恃其所不蹍而後善博也. 人之於知也少, 雖少, 恃其所不知而後知天之所謂也. 知大一, 知大陰, 知大目, 知大均, 知大方, 知大信, 知大定, 至矣. 大一通之, 大陰解之, 大目視之, 大均緣之, 大方體之, 大信稽之, 大定持之. 

盡有天循有照, 冥雨樞, 始有彼. 則其解之也似不解之者, 其知之也似不知之也, 不知而後知之. 其問之也, 不可以有崖, 而不可以无崖. 頡滑有實, 古今不代, 而不可以虧, 則可不謂有大揚搉乎! 闔不亦問是已. 奚惑然爲! 以不惑解惑, 復於不惑, 是尙大不惑. 

(고족지어지야천, 수천, 시기소부전이후선박야. 인지어지야소, 수소, 시기소부지이후지천지소위야. 지대일, 지대음, 지대목, 지대균, 지대방, 지대신, 지대정, 지의. 대일통지, 대음해지, 대목시지, 대균연지, 대방체지, 대신계지, 대정지지. 

진유천순유조, 명우추, 시유피. 즉기해지야사불해지자, 기지지야사부지지야, 부지이후지지. 기문지야, 불가이유애, 이불가이무애. 힐활유실, 고금부대, 이불가이휴, 즉가불위유대양각호! 합불역문시이. 해혹연휘! 이불혹해혹, 복어불혹, 시상대불혹.)


蹍 밟을 전  1. 밟다 2. 디디다 3. 넘어지다 [부수]𧾷(발족변)

稽 상고할 계  1. 상고하다(詳考--), 조사하다(調査--) 2. 헤아리다 3. 논의하다(論議--), 상의하다(相議ㆍ商議--) 4. 묻다, 점을 치다 5. 셈하다, 세다 6. 견주다(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알기 위하여 서로 대어 보다)... [부수]禾(벼화)

持 가질 지  1. 가지다, (손에)쥐다, 잡다 2. 지니다 3. 버티다, 견디어내다, 대립하다(對立--) 4. 보전하다(保全--), 보존하다(保存--) 5. 지키다, 유지하다(維持--) 6. 균형(均衡)이 깨지지 아니하다, 형편(形便)에... [부수]扌(재방변)

照 비칠 조  1. 비치다 2. 비추다 3. 밝다, 환하다 4. 견주어 보다 5. 대조하다(對照--) 6. 알리다 7. 빛, 햇빛 8. 영상 9. 거울 10. 증서(證書) 11. 증거(證據) [부수]灬(연화발)

冥 어두울 명,어두울 면  1. (날이)어둡다 2. 어리석다 3. 어리다 4. 그윽하다 5. 아득하다 6. (생각에)잠기다 7. 깊숙하다 8. 어둠, 밤 9. 저승 10. 하늘 11. 바다 12. 신(神)의 이름, 명귀(冥鬼: 저승에 산다는 귀신) a. (눈이)어둡다... [부수]冖(민갓머리)

樞 지도리 추,나무 이름 우  1. 지도리(돌쩌귀) 2. 근원(根源) 3. 본질(本質) 4. 가장 중요(重要)한 부분(部分) 5. 관건(關鍵) 6. 계기(契機) 7. 고동(기계 장치) 8. 천자(天子)의 지위(地位) 9. 국가(國家)의 정권(政權) 10. 별 이름... [부수]木(나무목)

崖 언덕 애  1. 언덕 2. 벼랑, 낭떠러지 3. 모, 모서리(물체의 모가 진 가장자리) 4. 끝, 경계(境界), 지경(地境: 땅의 가장자리, 경계) 5. 물가, 기슭, 물기슭 6. 눈초리 7. 모나다(사물의 모습이나 일에 드러난 표가... [부수]山(뫼산)

頡 곧은 목 힐,겁략할 갈  1. 곧은 목 2. 사람 이름, 창힐(倉頡ㆍ蒼頡) 3. 짐승 이름 4. 성(姓)의 하나 5. 날아올라 가다 6. 크다 a. 겁략하다(劫掠--: 폭력으로 빼앗다) (갈) b. 약취하다(略取--: 타인을 자기의 실력적 지배 아래... [부수]頁(머리혈)

滑 미끄러울 활,익살스러울 골  1. 미끄럽다 2. 미끄럽게 하다 3. 반드럽다 4. 부드럽게 하다 5. 교활하다(狡猾--) a. 익살스럽다 (골) b. 어지럽다 (골) c. 다스리다 (골) d. 물이 흐르다 (골) e. 흐리(게하)다 (골) [부수]氵(삼수변)

揚 날릴 양  1. 날리다 2. 하늘을 날다 3. 바람에 흩날리다 4. 오르다, 올리다 5. 쳐들다 6. 나타나다, 드러나다 7. 들날리다, 알려지다 8. 말하다, 칭찬하다(稱讚--) 9. 누그러지다, 고르게 되다 10. 밝히다, 명백(明白)하게... [부수]扌(재방변)

搉 두드릴 각  1. 치다, 때리다, 두드리다 2. 끌다, 끌어 쓰다 3. 생각하다, 헤아리다 4. 독차지하다, 오로지 하다 5. 손을 뒤집다 6. 대강(大綱), 대략(大略) 7. 개요(槪要) [부수]扌(재방변)

闔 문짝 합  1. 문짝(門-) 2. 거적(짚으로 쳐서 자리처럼 만든 물건), 뜸(짚, 띠, 부들 따위로 거적처럼 엮어 만든 물건) 3. 온통 4. 전부의(全部-) 5. 통할하다(統轄--: 모두 거느려 다스리다) 6. 어찌 ~아니하랴... [부수]門(문문)

惑 미혹할 혹  1. 미혹하다(迷惑--) 2. 미혹케하다(迷惑---), 현혹시키다(眩惑---) 3. 의심하다(疑心--), 의아스럽게 여기다 4. 미혹(迷惑), 의혹(疑惑), 현혹(眩惑) 5. 번뇌(煩惱) [부수]心(마음심)



(참조 : http://www.yetgle.com/2jangja.htm 옛글닷컴 )



莊子 - 外篇 24 徐無鬼 15


257` 감각이나 능력이 오히려 불행을 초래할 수도 있다 (잡편:24.서무귀,15) 

- 장자(잡편) ; 제24편 서무귀[15]- 

얻는 것이 생이고, 잃는 것이 사일 수도 있지만, 얻는 것이 사이고 잃는 것이 생일 수도 있다. 약이라는 것은 그 내용물을 보면, 오두나 도라지나 계옹이나 시령 같은 것으로 지어지고, 이것들이 때에 따라 번갈아 가며 주된 약제의 구실을 하는 것이다. 어떻게 어느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월나라 임금 구천은 싸움에 패하여 삼천 명의 병사를 이끌고 회계산으로 도망했다. 그 때 월나라 대부 종만이 지금은 망했지만 다시 부흥할 수 있음을 알았다. 그러나 종도 그 자신에게 불운이 닥칠 근거가 됨은 알지 못했다. 

그러므로「올빼미의 눈은 낮에는 보이지 않지만 밤에는 잘 보이고, 학의 다리에는 긴 마디가 있지만 이것을 없애주면 슬퍼할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또 말하기를「바람이 불어가면서 강물을 말리고, 햇볕도 비치면서 강물을 말리고 있다. 그러나 바람과 햇볕이 언제나 강물을 지키고 있음에도 강물은 처음부터 그들과 충돌하지 않고 있다. 그것은 강물은 근원이 있고 흘러가는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본시 물이 흙을 적셔줌에는 빈틈이 없고, 그림자가 사람을 따르는 것에도 빈틈이 없고, 물건과 물건의 관계에도 빈틈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눈의 시력은 위태롭고, 귀의 청력도 위태롭고, 마음의 작용도 위태롭기만 한 것이다. 모든 능력은 그것을 지니고 있다해도 위태로운  것이다. 본성으로부터 떠나서 위태로움이 이루어지면 고칠 겨를도 없는 것이다. 그러나 그 재화는 자라서 더욱 불어나기만 하는 것이다. 그런 것을 본성으로 되돌려 보내려고 하면 많은 공이 들며 그 결과는 오랜 시간이 지나야 나타나는 것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그런 능력을 자신의 보물로 생각하고 있으니 또한 슬프지 않은가? 그러므로 나라를 망치고, 백성들을 살육하는 일이 그치지 않고 있는데도 그 원인을 추구할 줄 모르고 있는 것이다. 


- 莊子(雜篇) ; 第24篇 徐無鬼[15]- 

得之也生, 失之也死. 得之也死, 失之也生. 

藥也, 其實菫也, 桔梗也, 鷄廱也, 豕零也, 是時爲帝者也, 何可勝言! 

句踐也以甲楯三千棲於會稽. 唯種也能知亡之所以存, 唯種也不知其身之所以愁. 故曰, 鴟目有所適, 鶴脛有所節, 解之也悲. 

故曰, 風之過河也有損焉, 日之過河也有損焉. 請只風與日相與守河, 而河以爲未始其攖也, 恃源而往者也. 故水之守土也審, 影之守人也審, 物之守物也審. 

故目之於明也殆, 耳之於聰也殆. 心之於殉也殆. 凡能其於府也殆, 殆之成也不給改. 禍之長也玆萃, 其反也緣功, 其果也待久. 而人以爲己寶, 不亦悲乎! 故有亡國戮民无已, 不知問是也. 

(득지야생, 실지야사. 득지야사, 실지야생.

약야, 기실근야, 길경야, 계옹야, 시령야, 시시위제자야, 하가승언!

구천야이갑순삼천서어회계. 유종야능지망지소이존, 유종야부지기신지소이수. 고왈, 치목유소적, 학경유소절, 해지야비.

고왈, 풍지과하야유손언, 일지과하야유손언. 청지풍여일상여수하, 이하이위미시기영야, 시원이왕자야. 고수지수토야번, 영지수인야번, 물지수물야번.

고목지어명야태, 이지어총야태. 심지어순야태. 범능기어부야태, 태지성야불급개. 화지장야자췌, 기반야록공, 기과야대구. 이인이위기보, 불역비호! 고유망국륙민무이, 부지문시야.)


菫 진흙 근,조금 근,제비꽃 근  1. (노란)진흙 2. 찰흙 3. 때, 시기(時期) 4. 조금, 약간 5. 제비꽃, 오랑캐꽃 6. (흙을)바르다, 칠하다 [부수]艹(초두머리)

桔 도라지 길  1. 도라지 2. 두레박틀 3. 높고 험준(險峻)한 모양 4. 두레박질하다 [부수]木(나무목)

梗 줄기 경,막힐 경  1. 줄기, 가지 2. 가시나무 3. 가시 4. 산느릅나무 5. 도라지 6. 재앙(災殃), 병폐(病弊) 7. 인형(人形), 우인(偶人) 8. 대강(大綱), 대략(大略) 9. 굳세다, 강경하다(剛勁ㆍ剛硬--) 10. 막히다, 통하지... [부수]木(나무목)

桔梗 도라지.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

鷄 닭 계  1. 닭(꿩과의 새) 2. 화계(花鷄: 되새. 되샛과의 겨울 철새) 3. 폐백(幣帛)의 하나 4. 성(姓)의 하나 5. 현(縣) 이름 6. 산(山) 이름 7. 물의 이름 [부수]鳥(새조)

廱 학교 옹  1. 학교(學校) 2. 벽옹(辟雍: 고대 중국의 대학) 3. 화락하다(和樂--: 화평하게 즐기다) 4. 막히다 5. 막다 [부수]广(엄호)

豕 돼지 시  1. 돼지 [부수]豕(돼지시)

零 떨어질 령,떨어질 영,영 령,영 영,종족 이름 련,종족 이름 연  1. 떨어지다 2. 비 오다 3. 부슬부슬 내리다 4. 나머지(우수리) 5. 영, 수(數)가 없음(기호는 0) 6. 나이 a. 종족(種族) 이름(=先零) (련) [부수]雨(비우)

踐 밟을 천  1. 밟다 2. (발로)디디다 3. 짓밟다, 유린하다(蹂躪ㆍ蹂躙ㆍ蹂蹸--) 4. 이행하다(履行--) 5. 실행하다(實行--), 실천하다(實踐--) 6. 소홀(疏忽)히 하다 7. 베다 8. 손상하다(損傷--) 9. 해치다, 다치다... [부수]𧾷(발족변)

楯 난간 순,책상 준  1. 난간(欄干ㆍ欄杆) 2. 방패(防牌ㆍ旁牌) 3. 잡아 뽑다 4. 빼내다 a. 책상(冊床) (준) [부수]木(나무목)

棲 깃들일 서  1. 깃들이다 2. 살다, 거처하다(居處--) 3. 쉬다, 휴식하다(休息--) 4. 쌓다, 저장하다(貯藏--) 5. 집, 보금자리 6. 평상(平牀ㆍ平床), 침상(寢牀) 7. 바쁜 모양 8. 고적(孤寂)한 모양 [부수]木(나무목) 

稽 상고할 계  1. 상고하다(詳考--), 조사하다(調査--) 2. 헤아리다 3. 논의하다(論議--), 상의하다(相議ㆍ商議--) 4. 묻다, 점을 치다 5. 셈하다, 세다 6. 견주다(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알기 위하여 서로 대어 보다)... [부수]禾(벼화)

愁 근심 수,모을 추  1. 근심, 시름 2. 근심하다(속을 태우거나 우울해하다), 시름겹다, 시름겨워하다 3. 얼굴빛을 바꾸다 4. 슬퍼하다 5. 원망하다(怨望--) 6. 괴롭히다 a. 모으다 (추) [부수]心(마음심)

鴟 올빼미 치  1. 올빼미(올빼밋과의 새) 2. 수리부엉이(올빼밋과의 새) 3. 솔개(수릿과의 새) 4. 술 부대, 술 단지(목이 짧고 배가 부른 작은 항아리) 5. 가벼이 여기다 [부수]鳥(새조)

只 다만 지,외짝 척  1. 다만, 단지(但只) 2. 뿐, 오직 3. 겨우, 한갓 4. 그러나 5. 오직 ~하여야만 6. 오직 ~밖에 없다 7. 이, 이것 8. 어조사(語助辭) 9. 짧은 거리(距離) a. 외짝 (척) b. 하나 (척) c. 새 한 마리 (척)... [부수]口(입구)

攖 얽힐 영  1. 얽히다 2. 어지럽다 3. 구속하다(拘束--) 4. 묶다 5. (잡아당겨)매다 6. 집다 7. 다가서다 8. 접근하다(接近--) [부수]扌(재방변)

殉 따라 죽을 순  1. 따라 죽다, 순사하다(殉死--) 2. 순장하다(殉葬--) 3. (목숨을)바치다 4. 따르다 5. 추구하다(追求--), 탐하다(貪--) 6. 경영하다(經營--) 7. 돌다, 순행하다(巡行--) 8. 순장(殉葬)할 사람 [부수]歹(죽을사변)

給 줄 급  1. 주다 2. 대다, 공급하다(供給--) 3. 제때에 대다 4. 더하다, 보태다 5. 넉넉하다 6. 두루 미치다(영향이나 작용 따위가 대상에 가하여지다) 7. (말을)잘하다 8. 갖추어지다 9. 급여(給與) 10. 보탬... [부수]糸(실사)

玆 이 자,검을 자,검을 현  1. 이, 이에 2. 여기 3. 이때 4. 지금 5. 검다 6. 흐리다 a. 검다 (현) b. 흐리다 (현) [부수]玄(검을현)

萃 모을 췌  1. 모으다, 모이다 2. 이르다(어떤 장소나 시간에 닿다), 도달하다(到達--) 3. 기다리다 4. 야위다, 초췌해지다(憔悴ㆍ顦顇---) 5. 그치다 6. 무리(모여서 뭉친 한 동아리) 7. 모임 8. 64괘의 하나 9.... [부수]艹(초두머리)

戮 죽일 륙,죽일 육  1. 죽이다 2. 육시하다(이미 죽은 사람을 사형에 처함) 3. (힘을)합하다(合--), 합치다(合--) 4. 욕보이다(辱---) 5. 욕되다(辱--) 6. (죄를)짓다 7. 벌, 형벌(刑罰) 8. 욕(辱), 치욕(恥辱) 9. 죽음 10.... [부수]戈(창과)



(참조 : http://www.yetgle.com/2jangja.htm 옛글닷컴 )



'매일조금씩배워보자 > 莊子' 카테고리의 다른 글

莊子(雜篇) ; 第25篇 則陽 1  (0) 2016.11.18
莊子 - 外篇 24 徐無鬼 16  (0) 2016.11.17
莊子 - 外篇 24 徐無鬼 14  (0) 2016.11.15
莊子 - 外篇 24 徐無鬼 13  (0) 2016.11.15
莊子 - 外篇 24 徐無鬼 12  (0) 2016.11.14

莊子 - 外篇 24 徐無鬼 14


256` 세 가지 종류의 사람들, 진인이란 어떤 사람인가 (잡편:24.서무귀,14) 

- 장자(잡편) ; 제24편 서무귀[14]- 

세상에는 난주에 속하는 사람들이 있고, 유수에 속하는 사람들이 있고, 권루에 속하는 사람들이 있다. 

난주에 속하는 사람들이란, 한 선생의 이론을 배우기만 하면 여과 없이 그것을 따라 자기의 학설로써 만족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스스로 만족하고서 처음의 물건이 있지 않았던 상태가 있었음을 알지 못한다. 그래서 이들을 주관이 없이 유연하다는 뜻에서 난주라고 부르는 것이다. 

유수에 속하는 사람들이란, 돼지의 몸에 붙어사는 이와 같은 사람들이다. 길게 털이 자라난 장소를 골라서 스스로 넓은 궁전의 광대한 정원이라 생각한다. 발굽 모서리나 사타구니 사이 또는 젖통 사이나 넓적다리 사이를 스스로 안락한 방이나 편안한 장소처럼 생각한다. 그러나 어느 때이건 도살꾼이 돼지를 잡은 뒤 마른풀을 깔아 불을 붙이고 그 위에 돼지를 올려놓으면 자신도 돼지의 털과 함께 타버릴 것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이들은 자기가 사는 구역 안에서 살아가기도 하고 죽어가기도 한다. 그래서 그들을 일시적인 안락을 꾀한다는 뜻의 유수라 부르는 것이다. 

권루에 속하는 사람들이란, 순임금과 같은 사람들이다. 양고기는 개미들을 좋아하지 않지만 개미들은 양고기를 좋아하여 모여드는데, 양고기에서는 노린내가 나기 때문이다. 순은 인의라는 노린내나는 행동을 하여 백성들이 그를 좋아했다. 그러므로 순은 사는 곳을 세 번이나 옮겼으나 그 때마다 도시를 형성했다. 

등이라는 고장으로 옮겼을 적에는 십여 만 가호나 모여들었다. 요임금은 순이 현명하다는 얘기를 듣고서 그를 등용하여 불모의 땅을 맡기면서 그 땅에 가서 은택을 베풀어 달라고 말했다. 순은 불모의 땅을 맡은 다음, 나이가 늙었고 귀와 눈이 어두워졌으나 돌아가 쉬지를 못했다. 그래서 이들을 꼽추와 같이 등이 굽도록 일한다는 뜻에서 권루라 부르는 것이다. 

그러나 신인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모여드는 것을 싫어한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도 이들과 친근하게 지내지 않는다. 친근하게 지내지 않으면 이익을 기대하지 않게 된다. 그러므로 매우 친한 사람도 없고, 관계가 아주 먼 사람도 없다. 덕을 지니고 조화된 마음을 기르면서 천하에 순응하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을 진인이라 부르는 것이다. 

개미로서는 양고기를 쫓는 지혜를 버리고, 물고기로서는 넓은 강물에서처럼 서로의 관계를 잊으며, 양고기로서는 개미를 모여들게 하려는 의식을 버린다. 눈에 보이는 대로 물건을 보고, 귀에 들리는 대로 소리를 들으며, 마음은 본성으로 되돌아가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이러한 사람의 마음은 먹줄을 친 듯이 평평하며, 그의 변화는 자연을 따르기만 한다. 이것이 옛날의 진인이다. 자연스러움으로써 인간을 대할 뿐, 인위적인 것으로 자연의 변화에 참견하지 않는다. 이것이 옛날의 진인이다. 


- 莊子(雜篇) ; 第24篇 徐無鬼[14]- 

有暖姝者, 有濡需者, 有卷婁者. 

所謂暖姝者, 學一先生之言, 則暖暖姝姝而私自說也, 自以爲足矣, 而未知未始有物也, 是以謂暖姝者也. 

濡需者, 豕蝨是也, 擇疏鬣者以爲廣宮大囿, 奎蹏曲隈, 乳間股脚, 此以爲安室利處, 不知屠者之一旦鼓臂布草操煙火, 而己與豕俱焦也. 此以域進, 此以域退, 此其所謂濡需者也. 

卷婁者, 舜也. 羊肉不慕蟻, 蟻慕羊肉, 羊肉羶也. 舜有羶行, 百姓悅之, 故三徙成都, 至鄧之虛而十有萬家. 堯聞舜之賢, 擧之童土之地, 曰冀得其來之澤. 舜擧乎童土之地, 年齒長矣, 聰明衰矣, 而不得休歸, 所謂卷婁者也. 

是以神人惡衆至, 衆至則不比, 不比則不利也. 故无所甚親, 无所甚疏, 拘德煬和以順天下, 此謂眞人. 於魚棄知, 於魚得計, 於羊棄意. 

以目視目, 以耳聽耳, 以心復心. 若然者, 其平也繩, 其變也循. 古之眞人, 以天待人, 不以人入天. 古之眞人. 

(유난주자, 유유수자, 유권루자.

소위난주자, 학일선생지언, 즉난난주주이사자설야, 자이위족의, 이미지미시유물야, 시이위난주자야. 유수자, 시슬시야, 택소렵자이위광궁대유, 규제곡외, 부간고각, 차이위안실리처, 부지도자지일단고 비포초조연화, 이기여시구초야. 차이역진, 차이역퇴, 차기소위유수자야.

권루자, 순야. 양육불모의, 의모양육, 양육전야.순유전행, 백성열지, 고삼사성도, 지등지허이십유만가. 요문순지현, 거지동사지지, 왈기득기래지택. 순거호동사지지, 연치장의, 총명쇠의, 이부득휴귀, 소위권루자야.

시이신인악중지, 중지즉불비, 불비즉불리야. 고무소심친, 무시심소, 구덕양화이순천하, 차위진인. 어어기지, 어어득계, 어양기의.

이목시목, 이이청이, 이심복심. 약연자, 기평야승, 기변야순. 고지진인, 이천대인, 불이인입천. 고지진인.)


暖 따뜻할 난,부드러울 훤  1. 따뜻하다 2. 따뜻이 하다 3. 따뜻해지다 4. 따뜻한 기운 a. 부드럽다 (훤) b. 유순한 모양 (훤) [부수]日(날일)

姝 예쁠 주  1. 예쁘다, 아름답다, 곱다 2. 연약하다(軟弱--) 3. 꾸미다 4. 앳되고 숫접다(순박하고 진실하다) 5. 순종(順從)하는 모양 [부수]女(계집녀)

濡 적실 유,편안할 여,유약할 연,삶을 이,머리 감을 난  1. (물에)적시다, 젖다(물이 배어 축축하게 되다) 2. 베풀다(일을 차리어 벌이다, 도와주어서 혜택을 받게 하다) 3. 윤(潤)이 나다, 윤기(潤氣)가 있다 4. 부드럽다, 온화하다(穩和--) 5. 더디다, 지체... [부수]氵(삼수변)

需 쓰일 수,쓸 수,연할 연  1. 쓰이다 2. 쓰다 3. 구하다(求--) 4. 공급하다(供給--) 5. 기다리다 6. 머뭇거리다 7. 기르다 8. 비가 긋다 9. 요구(要求) 10. 필요로 하는 물건(物件) 11. 괘(卦)의 이름 12. 성(姓)의 하나 13. 반드시... [부수]雨(비우)

豕 돼지 시  1. 돼지 [부수]豕(돼지시)

蝨 이 슬  1. 이(이목의 곤충을 통틀어 이르는 말) 2. 관(官)이 끼치는 폐해(弊害) 3. 검은깨 4. 참깨 5. 섞이다 6. 잡거하다(雜居--) [부수]虫(벌레훼)

擇 가릴 택,사람 이름 역  1. 가리다, 분간하다(分揀--) 2. 고르다 3. 구별하다(區別--) 4. 뽑다 5. 선택하다(選擇--) a. 사람 이름 (역) [부수]扌(재방변)

疏 소통할 소  1. 소통하다(疏通--) 2. 트이다 3. 드물다 4. 성기다(물건의 사이가 뜨다) 5. 깔다 6. 멀어지다 7. 멀다 8. 새기다 9. 상소하다(上訴--: 상급 법원에 재심을 요구하다) 10. 빗질 11. 주석(註釋) 12. 채소(菜蔬) [부수]疋(짝필)

鬣 갈기 렵,갈기 엽  1. 갈기 2. 머리털이 치선 모양 3. 수염 4. 물고기의 옆지느러미 5. 새의 머리에 난 털 6. 뱀의 비늘 7. 비 8. 솔잎 [부수]髟(터럭발)

囿 동산 유  1. 동산(큰 집의 정원에 만들어 놓은 작은 산이나 숲) 2. 담, 담장(-牆) 3. 구역(區域), 영토(領土) 4. 모이다, 모여들다 5. 얽매이다, 국한되다 [부수]囗(큰입구몸)

奎 별 규,걸을 귀  1. 별, 별 이름 2. 글, 문장(文章) 3. 가랑이 a. (다리를 벌리고)걷다 (귀) b. 걷는 모양 (귀) [부수]大(큰대)

蹏 굽 제  1. 굽(짐승의 발 끝에 있는 두껍고 단단한 발톱) 2. 발 3. 올무(짐승의 발목을 옭는 그물) 4. 종이 5. 밟다

隈 굽이 외  1. 굽이(휘어서 구부러진 곳) 2. 물굽이(강물이나 바닷물이 굽이지어 흐르는 곳) 3. 낭떠러지 4. 소(沼) [부수]阝

股 넓적다리 고  1. 넓적다리 2. 정강이 3. 고(股: 직각삼각형의 직각을 이룬 긴 부분) 4. 가닥(한군데서 갈려 나온 낱낱의 줄) 5. 가지 6. 끝 7. 가닥이 지다 [부수]月(육달월)

脚 다리 각  1. 다리 2. 물건(物件)의 하부(下部) 3. 토대가 되는 것 4. 다리로 걷는 것같이 보이는 것 5. 몸둘 곳 6. 지위(地位) 7. 밟다 [부수]月(육달월)

屠 죽일 도,흉노 왕의 칭호 저  1. 죽이다 2. (짐승을)잡다 3. 무찌르다 4. 짐승을 찢다, 찢어 죽이다 5. 앓다 6. 백정(白丁: 가축을 잡는 일을 업으로 삼는 사람) 7. 도수장(屠獸場: 도살장) 8. 지명 a. 흉노 왕의 칭호(稱號) (저) [부수]尸(주검시엄)

旦 아침 단  1. 아침, 해 돋을 무렵 2. 환한 모양, 누그러지는 모양, 정성(精誠)스러운 모양 3. 연극에서 여자(女子)로 분장(扮裝)하는 배우(俳優) 4. 형벌(刑罰)의 이름 5. (밤을)새우다 6. (밤이)새다 [부수]日(날일)

鼓 북 고  1. 북, 악기(樂器)의 하나 2. 북소리 3. 맥박(脈搏), 심장의 고동(鼓動) 4. 시보(時報), 경점(更點: 북이나 징을 쳐서 알려 주던 시간) 5. 되(분량을 헤아리는 데 쓰는 그릇 또는 부피의 단위) 6. 무게의... [부수]鼓(북고)

臂 팔 비  1. 팔(어깨와 손목 사이의 부분) 2. 팔뚝 3. 쇠뇌(여러 개의 화살이나 돌을 잇따라 쏘는 큰 활) 자루(끝에 달린 손잡이) [부수]月(육달월)

操 잡을 조  1. 잡다, (손에)쥐다 2. 부리다, 다루다, 조종하다(操縱--) 3. 장악하다(掌握--) 4. 단련하다(鍛鍊--) 5. 운동하다(運動--) 6. 훈련하다(訓鍊ㆍ訓練--) 7. 급박하다(急迫--), 절박하다(切迫--) 8. 지조(志操),... [부수]扌(재방변)

煙 연기 연,제사 지낼 인  1. 연기(煙氣) 2. 안개 3. 담배 4. 그을음 5. 아편(阿片ㆍ鴉片) 6. 연기(煙氣)가 끼다 7. 아리땁다 a. 제사 지내다 (인) b. 메우다 (인) c. 틀어막다 (인) d. 제사(祭祀) 이름 (인) [부수]火(불화)

焦 탈 초  1. 타다 2. 그을리다 3. 태우다 4. 탄내 나다 5. 바삭바삭하다 6. 초조(焦燥)하게 굴다 7. 안달하다(속을 태우며 조급하게 굴다) 8. 애태우다 [부수]灬(연화발)

慕 그릴 모  1. 그리다(사랑하는 마음으로 간절히 생각하다) 2. 그리워하다, 사모하다(思慕--) 3. 뒤를 따르다 4. 생각하다 5. 높이다, 우러러 받들어 본받다 6. 탐하다(貪--) 7. 바라다, 원하다(願--) [부수]㣺(마음심밑)

蟻 개미 의  1. 개미 2. 검은 빛깔 3. 술구더기(걸러 놓은 술에 뜬 밥알) 4. 미천함의 비유(比喩ㆍ譬喩) 5. 검다 6. 보잘것없다 [부수]虫(벌레훼)

羶 누린내 전,향기 형  1. 누린내 2. 누린 고기 3. 누린내 나다 4. 더럽다 5. 우러러보다 6. 본받다 a. 향기(香氣) (형) [부수]羊(양양)

徙 옮길 사,고을 이름 사  1. 옮기다, 이사하다(移徙--) 2. 교화되다(敎化--) 3. (자리를)옮기다 4. 넘기다, (한도를)넘어서다 5. 거닐다, 배회하다(徘徊--) 6. 귀양 보내다, 물리쳐 내쫓다 7. 잡다, 취하다(取--), 빼앗다 8. (... [부수]彳(두인변)

鄧 나라 이름 등  1. 나라의 이름 2. 땅의 이름 3. 나무의 이름 [부수]阝(우부방)

冀 바랄 기  1. 바라다 2. 하고자 하다 3. 기록하다(記錄--)(=記) 4. 바라건대 5. 기주(冀州), 땅의 이름 [부수]八(여덟팔)

衰 쇠할 쇠,상옷 최,도롱이 사  1. 쇠하다(衰--) 2. 약하다(弱--) a. 상옷 (최) b. 줄다, 줄이다 (최) c. 도롱이(짚, 띠 따위로 엮어 허리나 어깨에 걸쳐 두르는 비옷) (사) [부수]衣(옷의)

拘 잡을 구  1. 잡다, 잡히다 2. 체포하다(逮捕--), 체포되다(逮捕--) 3. 굽히다, 구부리다 4. 굽다, 굽히다 5. (두 팔을 벌려)껴안다 6. 가지다, 쥐다, 취하다(取--) 7. 바로잡다, 단속하다(團束--) 8. 한정하다(限定--),... [부수]扌(재방변)

煬 쬘 양  1. 쬐다 2. 태우다, 불사르다 3. (불길이)세차다 4. (불을)활활 때다 5. 밝게 비추다 6. (밥을)짓다 7. (덮어)가리다 8. (쇠가)녹다, 녹이다 [부수]火(불화)

繩 노끈 승  1. 노끈 2. 줄(무엇을 묶거나 동이는 데에 쓸 수 있는 가늘고 긴 물건) 3. 먹줄(나무나 돌에 곧은 줄을 긋는데 쓰는 도구) 4. 법(法) 5. 바로잡다 6. 통제하다 7. 제재하다 8. 잇다 9. 계승하다(繼承--)... [부수]糸(실사)

循 돌 순  1. 돌다, 빙빙 돌다 2. 돌아다니다 3. 좇다 4. 미적미적하다, 주저하다(躊躇--), 머뭇거리다 5. 어루만지다, 위무하다(慰撫--: 위로하고 어루만져 달래다) 6. 질서(秩序) 정연하다(整然--: 가지런하고... [부수]彳(두인변)

待 기다릴 대  1. 기다리다 2. 대비하다(對備--), 갖추어 놓고 기다리다 3. 대접하다(待接--), 대우하다(待遇--) 4. 모시다, 시중들다 5. 돕다, 거들다 6. 의지하다(依支--), 기대다 7. 더하다, 더해 주다 8. 저축하... [부수]彳(두인변)



(참조 : http://www.yetgle.com/2jangja.htm 옛글닷컴 )



'매일조금씩배워보자 > 莊子' 카테고리의 다른 글

莊子 - 外篇 24 徐無鬼 16  (0) 2016.11.17
莊子 - 外篇 24 徐無鬼 15  (0) 2016.11.16
莊子 - 外篇 24 徐無鬼 13  (0) 2016.11.15
莊子 - 外篇 24 徐無鬼 12  (0) 2016.11.14
莊子 - 外篇 24 徐無鬼 11  (0) 2016.11.11

莊子 - 外篇 24 徐無鬼 13


255` 자연스럽게 사랑하고 이롭게 해주어야 한다 (잡편:24.서무귀,13) 

- 장자(잡편) ; 제24편 서무귀[13]- 

설결이 우연히 허유를 만나 말했다. “선생은 어디로 가시는 길입니까?” 

허유가 말했다. “요임금으로부터 도망치려고 합니다.” 

설결이 말했다. “그것이 무슨 말씀입니까?” 

허유가 말했다. “요임금은 부지런히 인에 힘을 쓰고 있으니, 나는 그가 하는 짓이 천하의 비웃음거리가 될까 두렵습니다. 후세에는 아마도 사람이 사람을 서로 잡아먹게 될 것입니다. 백성들을 모여들게 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그들을 사랑해주면 친해지고, 그들을 이롭게 해주면 모여들고, 그들을 칭찬해주면 일에 힘씁니다. 그들이 싫어하는 일을 시행하면 흩어집니다. 백성을 이롭게 하고 사랑하는 것은 인의로부터 나옵니다. 인의라는 명목을 버리고 정말로 사랑하고 이롭게 하는 이는 적고, 인의라는 명목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인의의 행동이란 다만 성실성을 없앨 따름입니다. 그리고 탐욕스러운 자들이 이용하는 도구가 됩니다. 

그러므로 한사람의 전제가 천하를 이롭게 한다는 것은 비유하자면 마치 물건의 한 면만을 얼핏 본 것과 같습니다. 요임금은 현명한 사람이 천하에 이롭다는 것만을 알았지, 그들이 천하에 해가 된다는 사실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직 현명함을 초월한 사람만이 그런 사실을 압니다.” 


- 莊子(雜篇) ; 第24篇 徐無鬼[13]- 

齧缺遇許由, 曰:「子將奚之?」 

曰:「將逃堯.」 

曰:「奚謂邪?」 

曰: 「夫堯畜畜然仁, 吾恐其爲天下笑. 後世其人與人相食與! 夫民, 不難聚也. 愛之則親, 利之則至, 譽之則勸, 致其所惡則散. 愛利出乎仁義, 損仁義者寡, 利仁義者衆. 夫仁義之行, 唯且无誠, 且假夫禽貪者器. 是以一人之斷制利天下, 譬之猶一覕也. 夫堯知賢人之利天下也, 而不知其賊天下也, 夫唯外乎賢者知之矣!」 

(설결우허유, 활:[자장해지?]

왈:[장도요]

왈:[해위야?]

왈:[부요축축연인, 오범기위천하소. 후세기인여인상식여! 부민, 불난취야. 애지즉친, 리지즉지, 예지즉권, 치기소악즉산. 애리출호인의, 손인의자과, 리인의자중. 부인의지행, 유차무성, 차가부금탐자기. 시이일인지단제리천하, 비지유일별야. 부요지현인지리천하야, 이부지기적천하야, 부유외호현자지지의!])


畜 짐승 축,쌓을 축,기를 휵  1. 짐승, 가축(家畜) 2. 개간(開墾)한 밭 3. 비축(備蓄) 4. 쌓다, 모으다 5. 쌓이다, 모이다 6. 간직하다, 소장하다(所藏--) 7. 제지하다(制止--), 말리다 a. 기르다, 양육하다(養育--) (휵) b. 먹이다,... [부수]田(밭전)

難 어려울 난,우거질 나  1. 어렵다 2. 꺼리다 3. 싫어하다 4. 괴롭히다 5. 물리치다 6. 막다 7. 힐난하다 8. 나무라다 9. 삼가다(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다) 10. 공경하다(恭敬--), 황공해하다(惶恐---) 11. 근심, 재앙(災殃)... [부수]隹(새추)

聚 모을 취  1. 모으다, 모이다 2. 거두어들이다 3. 갖추어지다 4. 저축하다(貯蓄--), 쌓다 5. 함께 하다 6. 무리(모여서 뭉친 한 동아리) 7. 마을, 동네 8. 저축(貯蓄) 9. 줌(한 주먹으로 쥘 만한 분량) 10. 함께,... [부수]耳(귀이)

致 이를 치,빽빽할 치  1. 이르다(어떤 장소나 시간에 닿다), 도달하다(到達--) 2. 다하다 3. 이루다 4. 부르다 5. 보내다 6. 그만두다 7. 주다, 내주다 8. 깁다(떨어지거나 해어진 곳을 꿰매다) 9. 꿰매다 10. 빽빽하다 11.... [부수]至(이를지)

禽 새 금  1. 새 2. 날짐승 3. 짐승, 금수(鳥獸)의 총칭(總稱) 4. 포로(捕虜) 5. 사로잡다 6. 사로잡히다 [부수]禸(짐승발자국유)

貪 탐낼 탐  1. 탐내다(貪--), 탐하다(貪--) 2. 바라다 3. 희망하다(希望--) 4. 자초하다(自招--: 어떤 결과를 자기가 생기게 하다) 5. 탐 6. 탐욕(貪慾) [부수]貝(조개패)

器 그릇 기  1. 그릇 2. 접시 3. 도구(道具) 4. (생물체의)기관(器官) 5. 그릇으로 쓰다 6. 그릇으로 여기다 7. 존중하다(尊重--) [부수]口(입구)

譬 비유할 비   1. 비유하다(比喩ㆍ譬喩--), 설명하다(說明--) 2. 깨우치다, 인도하다(引導--) 3. 깨닫다 4. 비유(比喩ㆍ譬喩) 5. 비유컨대 [부수]言(말씀언)

猶 오히려 유,움직일 요  1. 오히려 2. 가히 3. 다만 4. 이미 5. 크게, 지나치게 6. ~부터 7. 그대로 8. 마땅히 9. 원숭이 10. 태연(泰然)한 모양 11. 허물 12. 꾀하다 13. 망설이다 14. 머뭇거리다 15. 말미암다(=由) 16. 같다,... [부수]犭(개사슴록변)

覕 언뜻 볼 별  1. 언뜻 보다 2. 베다 3. 끊다 4. 쪼개다, 가르다 [부수]見(볼견)

賊 도둑 적  1. 도둑 2. 도둑질 3. 역적(逆賊) 4. 벌레 이름(마디를 갉아먹는 해충) 5. 사악한(邪惡-) 6. 나쁜 7. 도둑질하다 8. 해치다(害--) 9. 학대하다(虐待--) 10. 그르치다 11. 죽이다 [부수]貝(조개패)



(참조 : http://www.yetgle.com/2jangja.htm 옛글닷컴 )


'매일조금씩배워보자 > 莊子' 카테고리의 다른 글

莊子 - 外篇 24 徐無鬼 15  (0) 2016.11.16
莊子 - 外篇 24 徐無鬼 14  (0) 2016.11.15
莊子 - 外篇 24 徐無鬼 12  (0) 2016.11.14
莊子 - 外篇 24 徐無鬼 11  (0) 2016.11.11
莊子 - 外篇 24 徐無鬼 10  (0) 2016.11.10

莊子 - 外篇 24 徐無鬼 12


254` 육체의 욕망을 충족시키는 것이 잘 사는 것은 아니다 (잡편:24.서무귀,12) 

재물` 물질` 경제` 욕심` 부` 욕망` 

- 장자(잡편) ; 제24편 서무귀[12]- 

자기에게 여덟 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아들들을 앞에 불러 앉혀놓고 구방인을 불러 물었다. 

“나를 위해 내 자식들의 관상을 보아주십시오. 누가 복을 타고났습니까?” 

구방인이 말했다. “곤이 복을 타고났습니다.” 

자기는 기뻐하며 구방인에게 말했다. “어떤 복을 타고났습니까?” 

구방인이 말했다. “곤은 임금과 같은 식사를 하면서 일생을 마치게 될 것입니다.” 

자기는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내 자식이 어찌 그런 불행을 당하게 된단 말입니까?” 

구방인이 말했다. 

“나라의 임금과 같은 식사를 하면서 그의 은택이 온 집안에 미칠 것이니, 하물며 부모님이야 얼마나 그 덕을 많이 보시겠습니까? 지금 선생님께서 얘기를 듣고 우시는 것은 복을 차는 것입니다. 자식은 행운을 타고났으나 아버지는 불행할 것입니다.” 

자기가 말했다. “당신이 무엇을 안다고 내 자식 곤이 행운을 타고났다고 하는 것입니까? 그저 술과 고기가 코와 입으로 들어간다는 것인데 그것들이 어디로부터 오는 것인지 아십니까? 내가 가축을 기른 일도 없는데 암양이 방의 아랫목에 생겨난다든지, 사냥을 한 일도 없는데 메추라기가 방의 동남쪽 귀퉁이에 생겨난 것과 같은 얘기인데 당신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으니 어찌된 일입니까? 

내가 내 자식들과 더불어 노닐고자 하는 것은 하늘과 땅에 노니는 것입니다. 나는 자식들과 더불어 하늘을 따라 즐기고, 땅에 순응하며 먹고살려는 것입니다. 나는 자식들과 더불어 인위적으로 일을 하지 않고, 계책을 쓰지 않으며, 괴상한 짓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나는 자식들과 더불어 하늘과 땅의 진실한 모습을 타고서 사물이 그들과 서로 어긋나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나는 자식들과 더불어 한결같이 유유자적하고, 일이 합당한 것을 따지며 마음을 쓰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내 자식에게 세속적인 보상이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모든 괴상한 징후가 있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괴이한 행동이 있게 됩니다. 아마도 나와 내 자식의 죄는 아닐 것이니, 하늘이 그렇게 만드는 것일 것입니다. 나는 그래서 슬퍼하는 것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곤을 연나라로 보냈는데, 도중에 곤이 도적들에게 잡혔다. 완전한 몸으로 팔려니 도망갈 우려가 있어 다리를 자른 다음 파는 것이 좋겠다고 도적들은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그는 다리를 잘린 다음 제나라로 팔려갔는데, 마침 대가집의 문지기가 되어 그런 대로 그 자신은 평생토록 고기를 먹으며 살다 죽었다 한다. 


- 莊子(雜篇) ; 第24篇 徐無鬼[12]- 

子綦有八子, 陳諸前, 召九方歅曰:「爲我相吾子, 孰爲祥?」 

九方歅曰:「梱也爲祥.」 

子綦瞿然喜曰:「奚若?」 曰:「梱也將與國君同食以終其身.」 

子綦索然出涕曰:「吾子何爲以至於是極也!」 

九方歅曰:「夫與國君同食, 澤及三族, 而況父母乎! 今夫子聞之而泣, 是禦福也. 子則祥矣, 父則不祥.」 

子綦曰:「歅, 汝何足以識之, 而梱祥邪? 盡於酒肉入於鼻口矣, 而何足以知其所自來? 吾未嘗爲牧想牂生於奧, 未嘗好田而鶉生於宎, 若勿怪, 何邪? 吾所與吾子遊者, 遊於天地. 吾與之邀樂於天, 吾與之邀食於地. 吾不與之爲事, 不與之爲謀, 不與之爲怪. 吾與之乘天地之誠而不以物與之相攖, 吾與之一委蛇而不與之爲事所宜. 今也然有世俗之償焉! 凡有怪徵者, 必有怪行, 殆乎, 非我與吾子之罪, 幾天與之也! 吾是以泣也.」 

无幾何而使梱之於燕, 盜得之於道, 全而鬻之則難, 不若刖之則易, 於是乎刖而鬻之於齊, 適當渠公之街, 然身食肉而終. 

(자기유팔자, 진제전, 소구방인왈:[위아상오자, 숙위상?]

구만인왈:[곤야위상.]

자기구연희왈:[해약?] 왈:[곤야장여국군동식이종기신.]

자기삭연출체왈:[오자하위이지어시극야!]

구만인왈:[부여국국동식, 택급삼족, 이황부모호! 금부자문지이읍, 시어복야. 자즉상의, 부즉불상.]

자기왈:[인, 여하족이식지, 이곤상야? 진어주육입어비구의, 이하족이지기소자래? 오미상위목상장생어옥, 미상호전이순생어요, 약물괴, 하야? 오소여오자유자, 유어천지. 오여지요락어천, 오여지요식어지. 오불여지위사, 불여지위모, 불여지위괴. 오여지승천지지성이불이물여지상영, 오여지일위타이불여지위사소의. 금야연유세속지상언! 범유괴징자, 필유괴행, 태호, 비아여오자지죄, 기천여지야! 오시이읍야.]

무기하이사곤지어연, 도득지어도, 전이육지즉난, 불약월지즉이, 어시호월이육지어제, 적당거공지가, 연신식유이종.)


綦 연둣빛 비단 기  1. 연둣빛 비단(緋緞) 2. 무늬 비단(緋緞) 3. 빛깔 이름 4. 들메끈(신을 발에 동여매는 끈) 5. 바탕 6. 신 자국 7. 물의 이름 8. 끝가다 9. 지극하다(至極--) [부수]糸(실사)

召 부를 소,대추 조  1. 부르다 2. 초래하다(招來--), 불러들이다 3. 알리다 4. 청하다(請--) 5. 부름 a. 대추 (조) b. 땅 이름 (조) [부수]口(입구)

歅 의심할 인  1. 의심하다(疑心--) 2. 사람 이름 [부수]欠(하품흠)

祥 상서 상  1. 상서(祥瑞) 2. 조짐(兆朕) 3. 제사(祭祀) 4. 복 5. 재앙(災殃) 6. 상서롭다(祥瑞--) 7. 자세하다(仔細ㆍ子細--) [부수]示(보일시)

人事不祥 사람으로서 부실한 일 세 가지. 곧, 어리면서 장자(長者)를 섬기지 않고, 천하면서 지체 높은 이를 무시(無視)하여, 불초한 자가 현자(賢者)를 우러러보지 않는 일

梱 문지방 곤  1. 문지방(門地枋), 문턱 2. 치다 3. 두드리다 4. 가지런하게 하다 5. 되돌아오다 [부수]木(나무목)

索然  ①눈물을 흘리는 모양(模樣) ②헤어지는 모양(模樣)  ③흩어져 없어지는 모양(模樣)  ④쓸쓸한 모양(模樣)

索 찾을 색,노 삭  1. 찾다 2. 더듬다 a. 동아줄, 노, 새끼 (삭) b. 꼬다 (삭) c. 헤어지다 (삭) d. 쓸쓸하다 (삭) e. 다하다 (삭) [부수]糸(실사)

涕 눈물 체  1. 눈물 2. 울다 3. 눈물을 흘리며 울다 [부수]氵(삼수변)

牂 암양 장  1. 암양(-羊: 양의 암컷) 2. 배말뚝(배를 매는 말뚝) 3. 성하다(盛--: 기운이나 세력이 한창 왕성하다) 4. 무성하다(茂盛--) 5. 괴이하다(怪異--) [부수]爿(장수장변)

奧 깊을 오,따뜻할 욱  1. 깊다 2. 깊숙하다 3. 그윽하다 4. 흐려지다 5. 흐리다 6. 쌓다 7. 속 8. 깊숙한 안쪽 9. 구석 10. 아랫목 11. 나라의 안 a. 따뜻하다(=燠) (욱) b. 덥다 (욱) c. 절이다 (욱) d. 물굽이(강물이나 바닷물이... [부수]大(큰대)

鶉 메추라기 순,수리 단  1. 메추라기(꿩과의 겨울 철새) 2. 별 이름 a. 수리(수릿과의 독수리 등의 총칭) (단) [부수]鳥(새조)

宎 구석 요  1. 구석 2. 방 안의 동남쪽(東南-) 구석 3. 바람이 굴 속을 지날 때 나는 소리 [부수]宀(갓머리)

邀 맞을 요  1. 맞다 2. 맞이하다 3. 만나다, 마주치다 4. 구하다(求--), 요구하다(要求--) 5. 부르다, 초래하다(招來--) [부수]辶(책받침)

攖 얽힐 영  1. 얽히다 2. 어지럽다 3. 구속하다(拘束--) 4. 묶다 5. (잡아당겨)매다 6. 집다 7. 다가서다 8. 접근하다(接近--) [부수]扌

蛇 긴 뱀 사,구불구불 갈 이  1. 긴 뱀 2. 자벌레 3. 별 이름 a. 구불구불 가다 (이) b. 느긋하다, 자유롭다 (이) c. (생각이)천박하다(淺薄--), 얕다 (이) d. 구불구불 가는 모양 (이) [부수]虫(벌레훼)

委蛇 위타 미꾸라지. 미꾸릿과의 민물고기

宜 마땅 의  1. 마땅하다, 알맞다 2. 마땅히 ~하여야 한다 3. 화목하다(和睦--), 화순하다(和順--: 온화하고 양순하다) 4. 형편(形便)이 좋다, 사정이 좋다 5. 아름답다, 선미하다 6. 마땅히 7. 과연(果然), 정말 8.... [부수]宀(갓머리)

徵 부를 징,음률 이름 치  1. 부르다 2. 징집하다(徵集--) 3. 소집하다(召集--) 4. 구하다(求--), 모집하다(募集--) 5. 거두다, 징수하다(徵收--) 6. 징계하다(懲戒--) 7. 밝히다 8. 증명하다(證明--), 검증하다(檢證--) 9. 이루다... [부수]彳(두인변)

殆 거의 태,위태할 태  1. 거의, 대개(大槪: 대부분) 2. 장차(將次) 3. 반드시, 마땅히 4. 위태하다(危殆--), 위험하다(危險--) 5. 위태(危殆)롭게 하다 6. 해치다 7. 의심하다(疑心--) 8. 피곤하다(疲困--), 지치다 9. 두려워하다... [부수]歹(죽을사변)

幾 몇 기  1. 몇, 얼마, 어느 정도 2. 그 3. 거의 4. 어찌 5. 자주, 종종 6. 조용히, 조용하고 공손(恭遜)하게 7. 바라건대, 원하건대 8. 가, 언저리 9. 기미(幾微ㆍ機微), 낌새 10. 조짐(兆朕), 징조(徵兆) 11.... [부수]幺(작을요)

鬻 죽 죽,팔 육,어릴 육  1. 죽(粥: 오래 끓여 알갱이가 흠씬 무르게 만든 음식) 2. 묽은 죽 a. 팔다 (육) b. 값을 받고 물건(物件)을 주다 (육) c. 속이다 (육) d. 기만하다(欺瞞--) (육) e. (자랑하여)뽐내다 (육) f. 기르다... [부수]鬲(다리굽은솥력)

刖 벨 월  1. (발꿈치를)베다 2. (발을)자르다 3. 위태롭다(危殆--) 4. 발꿈치 베는 형벌(刑罰)

[부수]刂(선칼도방)

適  맞을 적  1. 맞다 2. 마땅하다 3. 가다 4. 시집가다(媤---) 5. 즐기다 6. 꾸짖다 7. 전일하다(專---: 마음과 힘을 모아 오직 한 곳에만 쓰다) 8. 마침 9. 맏아들 10. 큰마누라 [부수]辶(책받침)

渠 개천 거  1. 개천(-川: 개골창 물이 흘러 나가도록 길게 판 내) 2. 도랑(매우 좁고 작은 개울), 해자(垓子) 3. 우두머리 4. 다리 5. 방패(防牌ㆍ旁牌) 6. 하루살이 7. 깊고 넓은 모양 8. 갑자기, 느닷없이 9. 어찌... [부수]氵(삼수변)



(참조 : http://www.yetgle.com/2jangja.htm 옛글닷컴 )



'매일조금씩배워보자 > 莊子' 카테고리의 다른 글

莊子 - 外篇 24 徐無鬼 14  (0) 2016.11.15
莊子 - 外篇 24 徐無鬼 13  (0) 2016.11.15
莊子 - 外篇 24 徐無鬼 11  (0) 2016.11.11
莊子 - 外篇 24 徐無鬼 10  (0) 2016.11.10
莊子 - 外篇 24 徐無鬼 9  (0) 2016.11.10

莊子 - 外篇 24 徐無鬼 11


253` 옛 방법을 따르되 합치시키려 들지 마라 (잡편:24.서무귀,11) 

- 장자(잡편) ; 제24편 서무귀[11]- 

공자가 초나라에 갔을 때 초나라 임금이 공자를 위해 잔치를 벌였다. 손숙오가 술잔을 들고 서 있었고, 시남의료가 술잔을 받아 땅에 부어 제사를 올리면서 말했다. 

“옛날 사람이라면 이런 경우에 무엇이라 말을 하였을 것입니다.” 

공자가 말했다. “저는 말로 표현하지 않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여태껏 이것에 대하여 말해본 일이 없으니, 여기에서 그것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시남 의료께서는 구슬놀이를 하여 초나라와 송나라의 전쟁을 해결하였다 합니다. 손숙오께서는 깃부채를 들고 달게 잠을 자면서도 영땅의 사람들이 반란을 일으키려는 것을 무기를 버리도록 만들었다 합니다. 제게 석자 길이의 입이 있다면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사람의 행동은 도라고 드러나지 않는 도이며, 공자의 말은 말로 표현하지 않는 이론인 것이다. 그러므로 덕이란 도로써 통일되어 있는 곳에 총합되고, 이론이란 지혜로써 알 수 없는 경지에 머물러야만 지극한 것이다. 도가 통일되어 있는 곳이라면 덕은 함께 합쳐지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지혜로써 알 수 없는 것이라면 이론으로써는 밝혀낼 수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도 없이 덕을 세우고, 알지 못하면서 이론을 내세워 명분을 찾는 유가나 묵가는 흉한 존재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바다가 흘러드는 모든 강물을 받아들이고도 변함이 없는 것은 광대함의 극치인 것이다. 성인은 하늘과 땅을 아울러 포괄하고, 은택을 온 천하에 미치고 있지만 사람들은 그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살아서는 아무런 벼슬도 없고, 죽어서도 아무런 시호도 주어지지 않는 것이다. 재물을 모으지도 않고, 명예를 세우지도 않는다. 

이런 사람을 위대한 사람이라 부른다. 

개가 잘 짖는다고 좋은 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말을 잘 한다 해서 현명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하물며 위대함이야 말과 상관이 있겠는가? 스스로 위대하다고 하는 것은 정말로 위대할 수가 없는 것이다. 하물며 스스로 내세우는 것이야 덕이 되겠는가? 

위대하게 갖추어져 있기로는 하늘과 땅보다 더 한 것이 없다. 그러나 무엇을 추구하여 위대하게 갖추어진 것인가? 위대하게 갖추어짐에 대하여 아는 사람은 추구하는 것이 없고, 잃는 것도 없고, 버리는 것도 없어야 하며, 외물로 말미암아 자기의 본성을 바꾸는 일이 없어야 한다. 자기 본성으로 되돌아옴으로써 자연스럽게 막히는 일이 없고, 옛 방법을 따르되 옛 방법에 합치시키려 들지 않는 것이 위대한 사람의 진실한 모습이다. 


- 莊子(雜篇) ; 第24篇 徐無鬼[11]- 

仲尼之楚, 楚王觴之, 孫叔敖執爵而立, 市南宜僚受酒而祭曰:「古之人乎! 於此言已.」 

曰:「丘也聞不言之言矣, 未之嘗言, 於此乎言之. 市南宜僚弄丸而兩家之難解, 孫叔敖甘寢秉羽而郢人投兵. 丘願有喙三尺!」 

彼之謂不道之道, 此之謂不言之辯, 故德總乎道之所一. 而言休乎知之所不知, 至矣. 道之所一者, 德不能同也. 知之所不能知者, 辯不能擧也. 名若儒墨而凶矣. 故海不辭東流, 大之至也. 聖人幷包天地, 澤及天下, 而不知其誰氏. 是故生无爵, 死无諡, 實不聚, 名不立, 此之謂大人. 狗不以善吠爲良, 人不以善言爲賢, 而況爲大乎! 夫爲大不足以爲大, 而況爲德乎! 夫大莫若天地, 然奚求焉而大備矣. 知大備者, 无求, 无失, 无棄, 不以物易己也. 反己而不窮, 循古而不摩, 大人之誠. 

(중니지초, 초왕상지, 손숙오집작이립, 시남선료수주이제왈:[고지인호! 어차언이.]

왈:[구야문불언지언의, 미지상언, 어차호언지. 시남선료농환이양가지난해, 손숙오감침병우이정인투병. 구원유훼삼척!]

피지위부도지도, 차지위불언지변, 고덕총호도시소일. 이언휴오지지소부지, 지의. 도지소일자, 덕불능동야. 지지소불능지자, 변불능거야. 명약유묵이흉의. 고해불사동류, 대지지야. 성인병포천야, 택급천하, 이부지기수씨. 시고생무작, 사무시, 실불취, 명불립, 차지위대인. 구불이선폐위량, 인불이선언위현, 이황위대호! 부위대부족이위대, 이황위덕호! 부대막약천지, 연해구언이대비의. 지대비자, 무구, 무실, 무기, 불이물역기야. 반기이불궁, 순고이불마, 대인지성.)


觴 잔 상  1. 잔(盞) 2. 잔을 내다 [부수]角(뿔각)

爵 벼슬 작  1. 벼슬 2. 작위(爵位) 3. 술 4. 술잔(-盞)(참새 부리 모양을 한 술잔) 5. 참새 6. (벼슬을)주다 7. (술을)마시다 [부수]爪(손톱조)

僚 동료 료,동료 요,예쁠 료,예쁠 요  1. 동료(同僚) 2. 동관(同官: 같은 관청의 같은 계급의 관리) 3. 벼슬아치 4. 관리(官吏) 5. 종 6. 예쁘다 [부수]亻(사람인변)

弄丸 옛날 유희의 하나. 구슬을 공중(空中)에 높이 던졌다가 받음

弄 희롱할 롱,희롱할 농  1. 희롱하다(戱弄--) 2. 놀다, 가지고 놀다 3. (말이나 행동으로)실없이 놀리다 4. 즐기다 5. 좋아하다, 흥에 겨워하다 6. 업신여기다 7. 제 마음대로 다루다 8. 멋대로 쓰다 9. 솜씨 있게 다루다 10.... [부수]廾(스물입발)

秉 잡을 병  1. 잡다, 쥐다 2. 장악하다(掌握--) 3. 처리하다(處理--) 4. 지키다, 간직하다 5. 따르다, 순종하다(順從--) 6. 헐뜯다 7. 열엿 섬(곡식을 세는 단위) 8. 볏단(벼를 베어 묶은 단) 9. 자루(끝에 달린 손잡이),... [부수]禾(벼화)

羽 깃 우,늦출 호  1. 깃, 깃털 2. 깃 장식(裝飾) 3. 깃꽂이 4. (짐승의)날개 5. 새, 조류 6. 살깃(화살에 붙인 새의 깃털) 7. 부채 8. 정기(旌旗: 정(旌)과 기(旗)를 아울러 이르는 말) 9. 오음(五音)의 하나(가장 맑은... [부수]羽(깃우)

投 던질 투,머무를 두  1. 던지다 2. 뛰어들다 3. 가담하다(加擔--), 편이 되다 4. 합치다(合--), 서로 잘 맞다 5. 의탁하다(依託ㆍ依托--), 의지하다(依支--) 6. 주다 7. 보내다 8. 받아들이다 9. 임하다(臨--), 이르다(어떤... [부수]扌(재방변)

喙 부리 훼,부리 달  1. (새의)부리, 주둥이 2. (사람의)입 3. 뾰족한 끝 4. 괴로워하다, 피곤하다(疲困--) 5. 숨이 차다 6. 성급하다(性急--) a. 부리 (달) [부수]口(입구)

幷 아우를 병  1. 아우르다 2. 어울리다 3. 물리치다 4. 합하다(合--) 5. 겸하다(兼--) [부수]干(방패간)

諡 시호 시  1. 시호(諡號) 2. 시호(諡號)를 내리다 [부수]言(말씀언)

諡號 제왕(帝王), 경상(卿相), 유현(儒賢)들이 죽은 뒤에 그들의 공덕(功德)을 칭송(稱頌)하여 추증(追贈)하는 칭호(稱號)

聚 모을 취  1. 모으다, 모이다 2. 거두어들이다 3. 갖추어지다 4. 저축하다(貯蓄--), 쌓다 5. 함께 하다 6. 무리(모여서 뭉친 한 동아리) 7. 마을, 동네 8. 저축(貯蓄) 9. 줌(한 주먹으로 쥘 만한 분량) 10. 함께,... [부수]耳(귀이)

吠  fèi 짖을 폐  1. (개가)짖다 2. 욕하다(辱--) [부수]口(입구)

循 돌 순  1. 돌다, 빙빙 돌다 2. 돌아다니다 3. 좇다 4. 미적미적하다, 주저하다(躊躇--), 머뭇거리다 5. 어루만지다, 위무하다(慰撫--: 위로하고 어루만져 달래다) 6. 질서(秩序) 정연하다(整然--: 가지런하고... [부수]彳(두인변)

摩 문지를 마  1. 문지르다 2. 갈다, 비비다 3. 연마하다(硏磨ㆍ練磨ㆍ鍊磨--), 닦아서 곱게 하다 4. 쓰다듬다, 어루만지다 5. 줄다, 소멸하다(消滅--) 6. 닳아 없어지다 7. 가까이 가다, 접근하다(接近--) 8. 닿다,... [부수]手(손수)



(참조 : http://www.yetgle.com/2jangja.htm 옛글닷컴 )



'매일조금씩배워보자 > 莊子' 카테고리의 다른 글

莊子 - 外篇 24 徐無鬼 13  (0) 2016.11.15
莊子 - 外篇 24 徐無鬼 12  (0) 2016.11.14
莊子 - 外篇 24 徐無鬼 10  (0) 2016.11.10
莊子 - 外篇 24 徐無鬼 9  (0) 2016.11.10
莊子 - 外篇 24 徐無鬼 8  (0) 2016.11.09

+ Recent posts